▲석대성 앵커삼복 때마다 나오는 단어 '보신탕' 요즘은 듣기도 힘들고, 식당 찾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반려견 키우는 인구가 늘어난 현실과 궤를 같이 하는데, 식용 찬반 논란은 여전합니다.올해도 어김없이 화두에 올랐는데요.사회적 합의를 위한 정치권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자세한 내용 신새아 기자입니다.[VCR]복날(伏날). 초복·중복·말복이 되는 날로, 이날이면 그해의 더위를 물리친다 하여 개장국이나 영계백숙을 먹는 사람이 많다.포털사이트에 복날을 검색하면 나오는 정의입니다.간결한 한 문장의 뜻풀이 속 눈에 띄는 단어가
▲신새아 앵커= KBS의 동물학대 논란, 이게 처음이 아니라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촬영장의 동물학대 문제, 특히 유독 KBS에서 꾸준히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는데요. 일단 지난 2014년 KBS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도 토끼를 물로 씻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문제가 됐던 장면 보셨는데요.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목욕을 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피부가 약해 질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팀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정진
# 시골에서 닭과 오리 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닭과 오리가 주기적으로 몇 마리씩 없어지고 폐사를 당해 cctv를 돌려보던 중 마을에 떠돌아다니는 들개가 범인임을 알게 됐는데요. 화가 난 아버지가 약이 든 고기를 뿌려 들개를 잡겠다고 하십니다. 아무리 주인이 없다지만 들개를 마음대로 잡아도 되는 건가요.▲앵커= 피해를 입으셨는데 들개였네요. 지금 떠돌이 개가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인데 함부로 잡거나 좀 사살을 해도 될까요. 주인이 없는데 이래도 되나 궁금해 하시는데요.▲박민성 변호사(법무법인 에이스)= 이 들개라고 하면
[법률방송뉴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얼어있는 강 위에 강아지 ‘떡국이’를 버리고 간 피의자가 특정됐습니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4일) 아침 정식 수사에 착수해 강 인근 CCTV를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확인해보니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충분히 있어 보여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며 “먼 거리에서 피의자가 강아지를 유기하고, 이후 강아지가 구조되는 장면까지 확인 가능했다. 하지만 워낙 먼 거리라 형체만 나타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슈퍼, 식당 등 인근 상가
[법률방송뉴스] 파양당한 푸들 19마리를 입양해 무참히 학대하고 살해하기를 반복한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신상공개는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오늘(29일) 오후 2시 기준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고문으로 잔혹학대 후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의 동의 인원수가 20만 2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담당 비서관 또는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AI).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위험도를 관리, 살처분 범위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어제(15일) 오후 2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등이 주관한 ‘가축전염병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이 6년 만에 개정됐습니다. 여러 차례 개정안을 거쳐 개정된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에 대해 동물단체는 “명확한 목적 규정에 의의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반면 수의계는 “수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한 개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제13조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따라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요령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6년 최초로 고시된 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 요령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포획과 수술방법 등에
[법률방송뉴스] 지난 2019년 한 동물단체의 대표가 직접 구조한 유기동물들을 불법 안락사 시키면서 공분을 샀던 사건 기억하십니까.국내 최대 대표적 동물보호단체인 케어의 박소연 전 대표의 얘기인데요. 당시 사건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나를 욕해도 좋다”던 박 전 대표가 지난 3년 간 자신을 비난하는 취지의 댓글을 단 수 천명을 상대로 고소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악의적인 댓글을 단 것을 잘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박 전 대표가 ‘합의금 장사’를 한 것 아니냐는 비난에서도
[법률방송뉴스] 개 식용 논란, 관련해서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식용 개를 감전시켜 죽이는 이른바 ‘전살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실은 어떨까요. 달라진 게 있을까요. 박아름 기자의 리포트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동물해방물결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입니다.개들이 좁은 쇠 우리 안으로 패대기쳐지듯 담겨집니다. 트럭에 실린 개들이 도착한 곳은 개 도살장.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작심한 사람 힘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내일(21일)은 중복입니다. 법률방송에서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뜨겁게 현재 진행형인 논란,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이번 주 집중기획보도로 짚어보겠습니다.소나 돼지처럼 정식 도축장에서 도축하지 않는 한, 어떻게 보면 개 식용은 사실상 그 방법에 있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것을 금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끊이지 않는 개 식용 논란, 먼저 박아름 기자가 복날을 앞둔 성남 모란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어제(19일) 오전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축산물 상가.상가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진열대
[법률방송뉴스] 하루빨리 '마포구 고양이 연쇄살해 사건' 범인이 검거되길 바라겠습니다. 길고양이 학대 관련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길고양이 머리에 살상용 화살을 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4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습니다. 이 소식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47살 A씨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법률방송뉴스] 강원도 화천군이 주최하는 산천어 축제가 동물학대라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동물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기소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 사건을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화천군은 올해 초 동물보호단체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최문순 화천군수와 재단법인 '나라'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춘천지검으로부터 최근 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화천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보호법에서는 식용 목적의 어류는 보호 대상이 아님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
[법률방송뉴스] "대학병원의 가짜 연구에 멀쩡한 고양이 6마리가 무참히 죽었습니다."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글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이비인후과 한 연구팀에서 동물실험을 했는데 해당 실험은 '허위 연구'였고, 그 연구에 동원된 고양이 6마리가 '안락사'가 아닌 무참하게 '고통사'를 당했다는 것이 청원인의 주장이다.동물실험, 어디까지 합법이고 어디부터 불법일까. ■ "서울대병원 W교수, 다음 주 고발 조치"... 혐의는?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비글구조네트워크(비구협)
[법률방송뉴스] 전기 쇠꼬챙이를 개 주둥이에 대 도살하는 것은 동물보호법이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에 해당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경기 김포에서 개농장을 운영하는 67살 이모씨는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농장 도축시설에서 개를 묶은 상태로 전기 쇠꼬챙이를 주둥이에 대 감전시키는 방법으로 한해 30마리 정도의 개를 도살해 동물을 학대한 가축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동물보호법은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일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변호사들은 법원의 법정휴정기에 맞춰 휴가를 가야해서 휴가 기간을 잡기도 힘든데요. 7월말부터 8월초 사이와 12월말에서 1월초 사이 각 2주간 법원에서 휴가를 갈 때 같이 가는데요. 성수기여서 상당히 비쌀 때 휴가를 가야 합니다. 그낭 맛있는 것 먹으며 푹 쉬기도 하는데요.좋아하는 보양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삼계탕을 좋아해요.저는 여자에게 좋다는 염소고기 좋아하고요. 남편이 장어를 좋아해서 장어도 많이 먹으러가요.예전에는 보신탕 먹으러가자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먹으러 가자는 사람도 없고. 보신탕집 자체가 많이
[법률방송뉴스] 구조한 동물들 가운데 일부를 안락사시켜 논란을 빚은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최근 박소연 대표를 동물보호법과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구조한 동물 200여 마리를 안락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박 대표는 안락사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동물보호법 위반은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
[법률방송뉴스] '경의선 고양이 살해 사건'의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유창훈 판사)은 21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모(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동물학대 행위는 대부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형이 선고돼 왔다는 점에서 징역형 선고는 매우 이례적이다.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피고인에게서 생명을 존중하는 태도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고양이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은 고양이를
[법률방송뉴스] 환경당국이 돌고래쇼 업체가 신청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큰돌고래 수입을 불허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광주고법 행정1부(최인규 부장판사)는 17일 해양생물 전시와 돌고래 쇼 사업을 하는 A업체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상대로 낸 큰돌고래 수입 불허가 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앞서 A업체는 지난 2017년 7월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큰돌고래의 전시 관람과 체험용 수입을 허가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환경청은 큰돌고래 수입이 생존에 부정적인 영향을
영상 출처=동물권단체 '케어' 제공[법률방송뉴스] 동물보호단체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규정을 어겼다며 파주시장과 담당공무원을 검찰에 고발했다.동물권단체 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살처분 규정을 어긴 채 돼지들을 생매장하도록 방치한 파주시장과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및 직무유기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난 17일 파주시청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돼지들을 가스사 살처분할 것임을 확인받았음에도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반려인 1천만 시대, 요즘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시죠. 그런데 혹시 반려동물 등록 잊지는 않으셨습니까. 오는 9월부터 반려동물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요.그래서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질문 조금 드려볼께요. 두분은 반려동물 키우십니까. 권 변호사님.[권윤주 변호사(법무법인 유로)] 저는 키우지는 않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책임이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