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한 주간 이슈를 알아보는 ‘앞으로(LAW)’에선 이번 주 화제였던 ‘몰래 녹음의 증거능력 불인정’ 대법원 판례 에 대해 알아보고, 얼마 전 시행된 제13회 변호사시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앞서 말씀드린 내용 관련해서 최근 대법원 판례가 나왔죠.▲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대법원은 지난 1월 11일 ‘아동학대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초등교사에 대하여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 했습니다.이 사건은 아동학대를
▲신새아 앵커= 요 며칠 유명 웹툰 작가부터 서이초 사건까지 교육계에서 이런저런 사건들이 발생하며 교권 보호와 아동 인권에 대한 화두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앞으로(LAW)’에선 최근 교육계에서 발생한 사건들 관련한 아동학대 이슈, 그리고 법정 내 변호사 복장 간소화에 대한 내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교육계 관련 사건들이 최근 언론에서 많이 보도가 되면서 논란입니다. 사건 개요들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 다면요.▲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달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극단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가해자로부터 우선 분리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피해아동을 부모 등의 가해자로부터 구출하는 데 중점을 뒀던 기존 정책의 방향에서 전환한 것입니다.법무부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아동인권보호특별추진단을 설치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피해아동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 끝에 정책 전환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입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아동학대행위자 분리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전 국민의 뜨거운 공분을 샀던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화두가 된 '아동복지법'상 피해 아동과 학대 행위자인 부모를 분리하는 이른바 '즉각 분리제도'가 오히려 아동인권을 침해하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는 오늘(3일)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주혜(55·사법연수원 21기) 국민의힘 의원 공동 주최로 '아동인권을 존중하는 분리와 가정복귀 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법조계와 아동인권 및 아동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5일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검사 652명, 평검사 10명 등 검사 662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7월 2일자로 발표했다. 검찰 중간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긴 사상 최대 규모 인사다. 다음은 인사 명단이다.[인사] 법무부◇ 법무부 ▲ 장관정책보좌관 양선순 ▲ 대변인 박현주 ▲ 감찰담당관 임은정 ▲ 감찰담당관실 검사 임삼빈 안광현 ▲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장 한제희 ▲ 법무과장 정지은 ▲ 법조인력과장 이정배 ▲ 검찰과장 주민철 ▲ 검찰과 검사 박양호 ▲ 형사기획과장 이응철 ▲ 공공형사과장 이성
[법률방송뉴스] '정인이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30대 이모 부부라는 사람들이 10살 조카를 마구 폭행하고 심지어 개 대변을 먹이고 물고문까지 저질러 숨지게 한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져 또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이런 아동학대 사건을 좀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다루기 위해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사건 지자체 통지·통보 제도'라는 게 시행됐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로 나타났습니다.법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게으름 때문인지 제도 시행이 아주 미흡하다고 하는데,
[법률방송뉴스] 어린이를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한다.아동복지법 조문에 명시된 어린이날 관련 내용입니다. 오늘 '로 투데이'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해든 피해든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학교폭력에 대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책과 사람들’, 박아름 기자가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의 공동저자, 법무법인 숭인의 김영미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리포트]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김영미 변호사는 책 ‘장난이 폭력이 되는 순간’
[법률방송뉴스] 세상에 태어났지만 '공식적으론' 태어나지 않은, 태어난 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부모들이 행정관청에 출생신고를 안 했기 때문인데요.관련해서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오늘(30일) 모든 아동의 출생이 등록될 권리, '출생통보제' 도입을 촉구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온 나라를 충격과 경악에 몰아넣은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지난해 생후 2개월 된 영아 시신이 무려 2년 동안 냉장고에 보관돼온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전남 여수 영아 사
[법률방송뉴스] 법정에서 재판장은 말 그대로 재판 당사자와 변호사들의 생사여탈권을 쥔 절대적 존재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악법은 법이 아니고, 불량 판결은 판결이 아니라는 대담한 주장을 대놓고 펼치는 변호사가 있습니다.‘불량 판결문‘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낸 원곡법률사무소 최정규 변호사가 그 주인공입니다. ‘책과 사람들’, 박아름 기자가 최정규 변호사를 만났습니다.[리포트]'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 20일 국회의사당 앞.국회의원들의 장애인 비하 발언을 성토하며 위자료 1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기자
[법률방송뉴스] ‘우범소년’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범죄소년’ 이미지가 물씬 풍깁니다.법적으로는 ‘범죄를 행할 우려가 있는 소년’ 정도의 뜻인데, 1958년 소년법 제정 당시부터 우범소년 용어가 법전에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앞두고 법무부 소년보호혁신위원회가 법무부에 이 우범소년 규정을 폐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신새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우범소년은 소년법 제4조1항3호에 규정돼 있습니다.소년법은 우범소년을 ‘앞으로 형벌 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
[법률방송뉴스]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를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이 추진된다.법무부는 10일 "친권자의 징계권 조항을 개선하고, 체벌 금지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민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충남 천안의 9살 초등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계모에 의해 체벌을 당하고 여행용 가방 안에 7시간 동안 갇혔다가 사망한 사건 등 아동 학대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훈육'을 빙자해 발생하는 아동 학대를 법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법무부는 민법 개정에 대해 "포용적 가족문화를 위한 법제개선위원회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어제(20일) 오후 '양육비 이행 법안'이 재석 158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됐습니다.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해 운전면허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가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인데 20대 국회 마지막날까지 조마조마 지켜봤던 관계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개정안이 일단 통과되긴 했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과제들도 남아 있는데, 장한지 기자가 관계자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어제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유재광 앵커= 투표 조작으로 큰 물의를 빚은 ‘프로듀스X101’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프로텍트 101’은 좀 낯설 것 같기도 합니다. ‘LAW 인사이드’, 아동·청소년 연예인 인권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프로텍트 101이 뭔가요.▲신새아 기자= 네.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팝업'이라는 단체가 있는데요.연예 종사자들의 인권 단체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주축으로 민변과 아동인권위원회 등 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단체 이름대로 아동·청소년 연예인의 인
[법률방송뉴스]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와 공분을 사게 만드는 아동, 특히 신생아 학대. 어제도 태어난 지 겨우 25일 된 신생아를 때리고 내던지는 등 학대한 50대 정부지원 산후도우미가 경찰에 입건돼 공분을 샀는데요.산후도우미나 아이돌보미에 의한 아동학대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국회에 관련 법안들이 발의돼 있다고 하는데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가 법안 내용 등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50대 여성이 뭐가 그리 분이 나는지 침대에 누워 있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신생아를 이리저리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동인권 문제를 조명한 영화 '가버나움' 상영회를 개최한다.'가버나움'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학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12살 레바논 소년의 이야기로, 출생등록이 안 돼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인권위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영화 상영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보편적 출생등록제도는 법적 지위와 국적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이번 한주도 법조계는 뜨거웠습니다. 사법사상 첫 전직 대법원장 구속이 이루어졌는데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실질심사부터 서울구치소 구속까지, 그 의미와 향후 전망을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국가 의전서열 3위, 사법부 최고 수장 ‘대법원장’. 하지만 우리 역사에선 그 지위에 걸맞지 않는 사건들이 많았습니다. 바람잘날 없던 역대 대법원장 흑역사에 대해 전해드립니다.국회에서 ‘미세먼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양 전 대법원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고 그대로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 포토라인 패싱에 이은 법원 포토라인 패싱인데, 영장심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장 발부 관건, 심층 리포트 이현무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대한민국 국가 의전서열 3위, 대한민국 최고재판소 수장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영장실질심사 '대법원장 흑역사'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오늘(23일) 국회에선 ‘아동인권으로 바라본 출생기록과 가족관계등록법 개정 방안’이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와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오늘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아동인권으로 바라본 출생기록과 가족관계등록법 개정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였는데요.김종민·금태섭·백혜련 의원 주최로 열렸고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 등 여성계와 법조계 인사 등이 두루 참석해 현행 출생 신고 제도나 출생 기록과 관련된 문제점 등
[법률방송뉴스] 이주민과 난민 문제에 천착해 온 인권 변호사, 지난 3일 대한변협 변호사공익대상 수상자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황필규 변호사와의 일문일답. - 첫 사건이 난민 사건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맡게 되셨는지 그리고 기억에 남는 재판이나 의뢰인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저는 이주민 인권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있었고요, 관심이 있었고, 연수원 때도 이주민 관련된 단체를 많이 쫓아다녔었고, 관련된 공부도 하고 있었고요, 근데 이제 연수원 마칠 때쯤, 사
[법률방송뉴스]국가인권위가 1942년에서 1945년까지 경기도 안산 선감학원에서 자행된 아동인권 침해사건 진상규명과 피해자 구제를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 의견을 14일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선감학원은 국가 부랑아 정책에 의해 1955년부터 1982년 폐쇄 전까지 복장이 남루하거나 행동이 불량하고 주소를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4천691명의 아동들을 강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 수용된 피해자들은 8세 아동부터 18세 청소년까지 다양했으며 노역·폭행·학대·고문 등 인권 유린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인권위는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