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27일 오후 3시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아동인권 문제를 조명한 영화 '가버나움' 상영회를 개최한다.

'가버나움'은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학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12살 레바논 소년의 이야기로, 출생등록이 안 돼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

인권위는 "보편적 출생등록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이번 영화 상영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보편적 출생등록제도는 법적 지위와 국적에 관계없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동의 출생사실과 신분을 증명하는 제도다. 관련해서 국회에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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