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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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그룹 회장이 개인비리 의혹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검찰이 또 다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8일)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한국타이어 그룹 본사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 사무실, 리한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 중에 있습니다. 

조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한국프리시전웍스에서 100억원대 돈을 끌어다 빌려줬다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와 조 회장은 미국에서 고교와 대학을 함께 다니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조 회장이 살고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한국타이어 본사, 그룹 계열사 및 관계인들의 거주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회장이 고급 외제차의 리스비와 구입비를 회사공금으로 처리하고 지인에게 개인 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는 등 회사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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