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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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회삿돈을 사적으로 써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오늘(6일)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에 출석해 압수물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 검찰은 조 회장의 자택과 한국타이어 본사·계열사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으며, 조 회장을 조만간 정식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 회장이 고급 외제차 리스비와 구입비를 회사공금으로 처리하고 지인에게 개인적 용도로 공사를 발주하는 등 회사자금을 사용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 회장은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에도 연루돼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의혹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타이어몰드 제조사 엠케이테크놀로지(MKT)로부터 실제 제조원가보다 30% 이상 부풀린 값으로 몰드를 사들여 계열사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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