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김병찬(36)이 2심의 징역 40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병찬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에 지난 27일 상고장을 냈습니다.재판부는 지난 23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4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보복 목적으로 살인한 것이 아니라는 김병찬 주장에 대해 “‘칼손잡이 미끄러움’ 등을 검색한 바 있고, 피해자 직장을 찾아가 ‘찌르면 어떻게
[법률방송뉴스] 함께 일하던 지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유명 셰프 정창욱씨(42)가 징역 10개월의 실형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씨를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는 1심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21일 해당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유튜브 프로그램 촬영을 도와주던 PD와 지인을 폭행하고 위험한 물건을 들어 협박하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피해자
[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인 딸이 보는 앞에서 흉기로 수차례 자해를 하고,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도 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3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과 특수협박,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A씨는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스토킹 재범예방 강의, 그리고 40시간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습니다. "피해 여성과 피해 아동에 대해 상당기간 지속적으로 스토킹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에게 검찰이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이날 “범행 방법과 동기, 범행 후 태도를 종합할 때 사회와 격리시켜 사회와 가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내리고 20년 간 위
[법률방송뉴스]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상대방 차를 따라가 보복운전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박정홍)은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7월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B씨가 경적을 울리자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급정지해 B씨를 위협하고 차량 운행을 막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보복 운전으로 큰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며 “동종범죄로
# 상대방이 10회 이상 브레이크를 밟으며 진로를 방해하고 창문을 내린 후 무언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 욕까지 했는데요. 합의 없이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가해자는 단순 보복 운전 관련으로 처벌을 받게 되나요. 어떤 죄목으로 고소가 가능하며, 민사소송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전혜원 앵커= 보복 운전 정말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내주신 분께서도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은데 우선 보복 운전을 하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부터 알아볼까요.▲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방송뉴스] 생후 한 달 된 아들을 살해하겠다며 동거녀를 협박하고 아기를 변기에 집어넣는 등의 행위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아버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는 특수협박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9살 A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5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하라고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말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임신 중이던 14살 동거녀의 배에 흉기를 가져다대며 수시로 폭행하고, 태어난 지 한 달 된 아들을 변기에 집어
[법률방송뉴스] 쇠파이프를 들고 상대방을 위협했다면 피해자가 실제로 공포심을 느끼지 않았더라도 특수협박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협박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유발하게 하는 해악을 고지함으로써 성립하지만, 상대방이 실제로 공포심을 느낄 필요는 없고 객관적인 위협 행위만 있으면 성립한다는 취지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특수협박 부분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 경남 거창군
▲상담자= 저는 한 남자와 헤어진 뒤 모든 연락을 차단했습니다. 어느날 새벽 잠을 자고 있는데 저희 집 문 앞으로 와서는 '집에 있는 거 다 안다'며 어서 문을 열라고 '안 그러면 죽여버리겠다'고 횡포를 부리는 겁니다. 저는 집에 없는 척 숨죽이고 있었고 다행히 저희 집 위에 사는 집주인분이 경찰에 신고해서 별일은 없었는데요.집주인분 말에 의하면 제 옛 남친이 일단 술에 만취했고 주머니에 식칼을 꽂고 있어서 말이 안 통할 것 같은 위험한 상황이라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만취한 상태에서 저를 찾아
[법률방송뉴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과 다투던 70대 남성이 갑자기 권총 모양의 분사기를 꺼내 허공을 향해 겨눴습니다. 쏘지는 않았습니다. 이거는 법적으로 죄가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72살 박모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4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행진 중이던 태극기 집회 여성 참가자 3명에게 먼저 시비를 걸어 다투게 됐다고 합니다.그런데 태극기 집회 참가 여성들이 자신을 때리려 하자 박씨는 권총 모양의 분사기를 오른손으로 꺼내 허공을 향해 겨눈 뒤 집회 참가 여성들의 폭행 시도를 저지했다고 합니다.이 일로
[법률방송뉴스] 외제차가 화물차 트럭을 추월했습니다. 뭣 때문인지 열 받은 화물차 운전자가 외제차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위협운전을 했습니다.그러자 이번엔 외제차 운전자가 화물차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우곤 내려서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했습니다.법적으로는 누가 처벌을 더 세게 받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난해 11월 3일 오후 3시 38분쯤 강원도 인제군 인제터널 인근 44번 국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화물트럭 운전자 A씨가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 B씨에 앞지르기를 당했다고 합니다.화가 난 A씨는 경적을 울리며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장정훈 변호사는 최신 디즈니 실사영화로 인기를 모은 '알라딘'을 통해 보는 법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집자 주 영화 ‘알라딘’에는 알라딘, 자스민 공주, 램프의 요정 지니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바로 알라딘의 애완 원숭이인 ‘아부’와 자스민 공주의 애완 호랑이인 ‘라자’입니다.아부는 알라딘이 적으로부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