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법률방송뉴스]"지금 검찰이 수사를 개시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대형재난 때마다 전면수사에 나섰던 검찰.이태원 핼러윈 참변을 두고는 수사에 나서고 있지 못합니다.사망자 156명, 부상자 151명이라는 참사에도 검찰이 수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때문입니다.◇"특별히 아는 것 없다"... '사례분석·법리검토' 국한된 검찰앞서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검찰청 사고대책본부와 서울서부지검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과거 검찰이 처음부터
[법률방송뉴스]어제(22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을 사실상 무력화한 법무부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격론이 오갔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법무부가 시행령 개정으로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 취지를 부정했다고 비판했습니다.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은 "검찰 수사권을 제한하는 시행령을 갖고 수사권을 오히려 확대하는 꼼수 개정안으로 만들었다"며 "소위 행정조직 법정주의의 나쁜 예"라고 위헌·위법을 주장했습니다.한 장관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내용의 시행령을 만
[법률방송뉴스]지난주 출범한 경찰국을 두고 여야가 또 한 번 충돌했습니다.여당은 경찰개혁 과정이라고, 야당은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고 맞섰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습니다.먼저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정부의 경찰 수사권 개입을 우려했습니다.경찰국이 정부조직법이나 경찰청법 개정이 아니라 시행령 개정으로 신설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법률 위배라고 주장했습니다.같은 당 오영환 의원도 윤 후보자가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경찰국 신설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하
[법률방송뉴스]▲앵커= '쿠데타, 국기문란, 거수기'정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부터 출범까지 과정에선 이처럼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졌습니다.여야는 물론 정부와 경찰 간 대치까지 갔던 상황은 새 조직 출범으로 일단락됐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특히 야권은 경찰국 조직이 헌법·법률 위반이라며 대응을 예고해 후유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경찰국을 둘러싼 쟁송과 향방을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경찰국이 새 둥지를 튼 건 1991년 치안본부의 경찰청 독립 이후 31년 만입니다.행정안전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검경 수사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수사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오늘(13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법무부를 주축으로 학계, 변호사단체 등으로 구성된 검경 수사기관 협의체를 결성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공약이었던 법무부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 예산 독립 편성, 공수처법 24조 등도 진행합니다.형사소송법 및 검찰청법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경제, 부패 범죄 2가지로 제한하는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수사 현장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찰수사권 완전폐지와 관련해 "검찰 수뇌부가 사건을 마음대로 말아먹을 도구로 악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한 후보자는 오늘(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과거 인혁당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한 후보자는 "인혁당 사건 당시 수사 검사가 '증거가 부족하다'고 기소를 안 하고 버텼는데, 검사장이 당직 검사에게 (사건을) 배당해 기소했다"고 복기시켰습니다.그러면서 "이 법(검수완박)은 인혁당 사건 같은 처리 방식을 법으로 제도화한 것"이라며 "어떤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4주간 법률방송이 집중보도 해온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문제를 최종 정리해드리려 합니다.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함에 따라 74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는 불과 4개월 후 전부 뒤바뀌게 됩니다.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검수완박의 마지막 조각, 중수청 설치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달 12일)"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을 두고 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앞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다음주 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폐해를 우려하면서도 출범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설특검' 제도를 활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민주당 "법안 수정" vs 국민의힘 "협상 없다"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가동합니다.민주당
[법률방송뉴스] 박성진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극심한 자괴감이 들었다. 직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달리 책임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떠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4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이 크나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먼저 떠나게 되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착잡한 심경”이라며 “검사의 길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지난해 크게 바뀐 형사사법제도가 미처 안착하기도 전에 뚜렷한 논리나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절차마저 어겨가며 독단적으로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일) 오후 4시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을 공포합니다.정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임기 중 마지막 회의를 주재하면서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강행한 2건의 검찰 제도 개편 법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통상 국무회의는 오전 10시에 열리지만, 이날 회의는 오후 4시로 연기했습니다.형사소송법 개정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10시에 열렸다는 점에서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형소법 개정안을 재석 174명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3일)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을 마무리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은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 법안 2건을 공포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별건 수사금지 규정 등의 내용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가결시켰습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의 본회의 개의 선언 3분 만으로, 법안은 재석 의원 174명 중 찬성 164명, 반대 3명, 기권 7명으로 통과했습니다.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30일 먼저 가결한 검찰청법 개정안을 본회의 문턱에서 넘긴 바 있습니다.두 법안은 곧 있을 문재인 정부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주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로 인해 사상 초유의 검찰 지휘부 공백사태가 벌어졌습니다.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을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검찰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수완박을 저지할 대한민국 최고법인 ‘헌법’의 판단을 받겠다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국, 윤석열 당선인은 어떤 돌파구를 고심하고 있을까요. 기자회견에서 나온 대검의 발언들과 윤 당선인의 입장 등을 김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27일 자정을 넘긴 새벽. '
[법률방송뉴스]▲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이번 주도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을 재차 강행하면서 한 달 가까이 뜨거웠던 검수완박 정국은 다음주 사실상 막을 내릴 전망입니다.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법안 내용은 무엇인지, 향후 정국은 어떻게 흘러갈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의 오락가락 말 바꾸기는 국회 합의를 모독하고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입니다."[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이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에 빠른 판단을 촉구했습니다.국민의힘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 일동은 오늘(28일) 성명을 내고 "내일(29일)까지는 꼭 결정을 내려달라"며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비겁한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국민의힘의 이같은 요구는 모레(30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읽힙니다.앞서 전날 여야는 본회의에서 상정된 검찰청법 개정안을 두고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후 회기를 마쳤습니다.박병석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을 두고 여야가 오늘(27일)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에 들어갔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임시국회를 쪼개기 방식으로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겠단 방침입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395회 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었습니다.첫 번째 안건은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으로,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20일간을 임시회 회기로 수정한다는 내용입니다.당초 이번 임시회는 다음달 5일까지였습니다.이번 수정안은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하기 위해 나온 수법입니다.상정한 수정안은 재석 의원 212인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7일) 오전 0시 3분쯤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분 만에 통과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 무렵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10분도 되지 않아 통과했다”며 “검찰 수사 중 진범이나 공범이 확인돼도, 추가적인 피해사실이 발견되더라도 직접 수사할 수도, 경찰에 수사를 요구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또 “n번방이나 계곡살인 사건과 같이 검찰
[법률방송뉴스] 전임지방변호사회장 협의회(회장 석왕기)가 “검수완박 법안의 졸속 추진은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협의회는 어제(26일) 성명서를 내고 “검수완박 법안은 형사사법시스템을 변경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여야의 합의는 물론이고 법률이 지향하는 방향과 내용도 국민적 공감대가 뒷받침되는 합리적인 입법 형성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법안은 이러한 절차가 무시됐다”고 비판했습니다.이어 “앞서 이루어진 검경 수사권 조정도 국민의 불편과 일선의
[법률방송뉴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놓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검찰의 본질적 기능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습니다.이 지검장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이라는 축이 미흡하면 더 보완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 축을 약화하면 사법 정의는 흔들리고 곧 국민들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그는 “국민적 의혹이 집중돼 있는 중앙지검이 입장 표명을 하면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소위원회에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에 대한 심사를 이틀째 이어갑니다.민주당은 어제(25일) 밤 9시 법사위 소위를 개의하고, 11시 30분까지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놓았던 중재안을 심의했습니다.법사위 민주당 간사이자 1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산회 후 "생각보다 의견이 많아 절반 정도만 심의했다"며 오늘(26일) 오후 소위 논의를 이어가겠단 방침을 알렸습니다.법사위는 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 8개 조항 중 남은 것을 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이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