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 [법률방송뉴스]경기 의왕·과천 지역구는 법조인 간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이 지역 현역인 이소영 의원을, 국민의힘은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을 출마 후보로 단수공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이소영 현역 의원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선수로 나서게 된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신새아 앵커= 앞으로(LAW)에선 한 주간 이슈 중 화제였던 ‘법무부의 근친혼 범위 축소 검토’에 대해 알아보고, ‘변호사 광고’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 모셨습니다.법무부가 근친혼 범위 축소를 검토한다고 하는데, 이런 검토를 하게 된 배경 설명 부탁드립니다.▲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헌법재판소는 2022년 민법에 규정된 8촌 이내 혈족 간 혼인 금지는 합헌으로 판단하고, 8촌 이내 혈족의 혼인을 무효로 보는 규정은 헌법불합치로 판단하면서 2024년 12월 31일까지 잠정 적용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헌
[법률방송뉴스]▲진행자법조 윤리에 대한 위기의식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신뢰 받는 법조계가 되기 위한 돌파구는 무엇일까요.법조윤리협의회가 세미나를 열었는데, 현장에 석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손창완 교수 / 연세대학교 법전원]"법조계 문제도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의 온도 차이가 매우 크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법조 윤리의 문제를 너무 간과한다는 생각이 들고요."진중한 표정으로 토론에 임하는 한 무리의 법조인.'법조 윤리가 위기다.'모두 법조계 윤리의식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모였습니다.[홍승기 위원장 / 법조윤
▲신새아 앵커=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도 ‘명예훼손죄’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막상 어디까지가 명예훼손인지, 어떤 경우에 명예훼손이 인정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신예림 기자가 명예훼손의 성립 요건과 쟁점을 취재했습니다.[VCR]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최근에는 SNS 등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관련 고발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명예훼손’ 단어 자체는 친숙한 반면, 막상 명확히 그 범위를 구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
[법률방송뉴스]▲진행자'사법부 디지털 선구자'로 불리며 법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관심을 받던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습니다.작성한 판결문만 1만건이 넘는 노련한 법관이었지만, 세상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은 여전히 아이와 같다고 하는데요.법원을 떠나 인생 2막을 열게 된 강 전 판사를 석대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강민구 전 판사] (지난달 정년 퇴임식)"어떠한 외부적 압력이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좌우되지 않고 재판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법불아귀 승불요곡' 정신에 따라 법관 스스
[편집자 주] 로스쿨 출신 법조인들의 모임인 한국법조인협회 김기원 회장이 2월2일 보도된 법률방송의 '[로스쿨 16년] 공부의 연속? 돈쓰기 연속... '흙수저는 웁니다'' 리포트에 대한 의견을 담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법률방송은 특별기고로 이 글을 게재합니다. - 고시제도의 전면 국가지원 요소를 결합해 더 나은 제도로 만들자 -현행 한국 로스쿨 공교육은 교육과정 등 운영 방식의 보완·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제적 약자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측면에서만 봤을 때, ‘로스쿨 공교육 제도’는 약
▲신새아 앵커= 사법고시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로스쿨 제도.그러나 앞선 리포트에서 보셨듯 이 로스쿨 제도에도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관련 전문가들에게 개선점을 비롯한 로스쿨의 미래에 대해 물었습니다.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로스쿨의 입시학원화, 비싼 학비, 사법연수원에 비해 아쉬운 실무 교육.로스쿨 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이들의 공통된 목소리입니다.[박재훈 변호사 / 위솔브 법률사무소]“원래 로스쿨 제도 취지가 실무가를 양성하는 대학원이지 않습니까? 연수원을 폐지했고 시험만 합격하면 변
법조인의 꿈, 가져보신 적 있으십니까.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굴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법조인이 됐다는 스토리를 예전엔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후엔 '개천에서 용 나오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옵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조인이 되는 길.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합니다.평점 평균 4.0 이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법학적성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토익 같은 공인영어 성적도 필요하고,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 경험도
▲신새아 앵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당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소송을 ‘나 홀로 소송’이라고 하는데요.그런데 최근 이 나 홀로 소송이 재판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개인이 변호사, 즉 법률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나 홀로 소송’.나 홀로 소송은 이미 전체 재판 중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대법원에 따르면 민사 사건의 70% 이상, 형사 사건의 45% 이상이 나 홀로 소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나 홀로 소송의 주된 이유로는 수임료 부담
▲신새아 앵커= 이처럼 국내 사기 범죄는 그 유형뿐 아니라 피해 규모, 원인도 다양한데요.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는 사기 범죄, 해결 방안은 없을까요.신예림 기자가 전문가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VCR]종류부터 피해 대상과 규모, 원인까지 다양한 사기 범죄.사기 범죄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그간 여러 사기 사건을 다뤄온 김정묵 변호사는 크게 사법적, 사회적, 개인적 3가지 방향으로 접근해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김 변호사는 먼저 사법적인 방안으로 양형기준 조정을 꼽았습니다.사기 범죄 증가 원인으로
[법률방송뉴스]프랑스에서 변호사 업무를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법조계의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12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리옹 출신의 기업가가 개발한 '이아보카(IACOCAT)'란 애플리케이션이 이번달 1일 앱스토어에 등장했습니다.이 앱은 '변호사가 1년 걸릴 일을 단 1분이면 해결한다', '공식 자격증은 없지만 어떤 변호사와도 경쟁할 수 있다', '손끝의 가상 변호사'와 같은 문구를 내걸어 홍보하고 있습니다.또 프랑스에서 지난 50년간 나온 법원 판결과 결정문을 기초 자료로 삼아 AI 챗봇인 챗G
▲신새아 앵커= 법률방송 ‘로앤피플’에서는 법조계에 몸담고 있지만, 눈에 띄는 경력을 갖고 있거나 혹은 특별한 취미 등을 갖고 있는 법조인들을 만나고 있는데요.이번엔 조금 독특한 길을 걷고 있는 인물을 만나고 왔습니다.손꼽히는 국내 대형로펌 변호사로 일하다 그래놀라 사업가로 변신한 임지영 모던구루 대표가 그 주인공인데요.인생 제 2막을 시작한 임지영 대표, 그녀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건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임지영 모던구루 대표]“저는 모던구루를 운영하는 임지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모던구루를 창업하기 전에는 법무법인 태평양에
[법률방송뉴스]지난 10년간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변호해온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인 박상수 변호사(법률사무소 선율 대표변호사)가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실태를 다룬 책 '학교는 망했습니다'를 오늘(5일) 출간했습니다.박 변호사가 이번에 출간한 책 '학교는 망했습니다'는 2012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의무화된 후 무의미한 법적 분쟁으로 얼룩져버린 교육 현장의 실태를 다루고 있습니다.이 책은 사소한 훈육과 말 한마디로 직장을 잃는 등 교사들이 겪는 어려운 현실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박 변호사는 이와 함께 교사의 지도 행위 방해 원인으로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법률방송뉴스]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가 재판 지연 문제와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한법협은 오늘(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재판 지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첫 번째 방안으로는 '법관 증원과 처우 현실화'를 제시했습니다.한법협은 "재판 지연은 기본적으로 법관의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라며 법관 수를 해외 주요 국가 수준으로 늘리고 법관들이 재판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두 번째 방안으로는
[법률방송뉴스]▲석대성 기자 (진행자)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법, 무엇이 있을까요.대부분 유언(장)을 떠오르실 텐데, 이런 유언이 유효하려면 생각보다 엄격한 요건이 필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유언 종류와 특징 등을 전체적으로 알아봅니다.법률사무소 율샘 허윤규 변호사 님 나오셨습니다.▲허윤규 변호사 (법률사무소 율샘)안녕하세요.▲진행자변호사님, 먼저 현행법상 유언자는 자유롭게 유언으로 자기 재산을 법정 상속과 다르게 처분할 수 있는 유언의 자유가 있잖아요.▲변호사유언은 유언자가 일방적 의사표시에 따
[법률방송뉴스]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6일) 오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저녁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이날 오후 1시45분께 A씨는 갈색 패딩 점퍼를 입고 고개를 숙인 채 안경만 보이는 상태로 성북경찰서 유치장을 나왔습니다.A씨는 "우발적 범행이었나", "혐의를 인정
[법률방송뉴스]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대형 로펌 출신의 변호사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해당 인물은 전직 다선 국회의원의 아들로, 미국 변호사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어제(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40대 아내를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소방 당국은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이들 부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손영서 변호사에 대한 우수변호사 선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손영서 변호사는 성형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성형외과에 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손로몬 TV'를 운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하지만 지난해 4월 의뢰인이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으며 몰래 녹음한 파일을 전달받아 "대리수술 현장을 고발한다"며 일부 내용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지난달 26일 재판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징역 1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제5대 한국법조인협회(이하 한법협) 회장에 김기원 변호사가 연임됐습니다.한법협은 어제(2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5대 회장 선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한법협은 약 5,000명의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으로 구성된 청년 변호사 단체입니다.전 회장인 김기원 변호사는 이번 신임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투표에 참여한 회원 654명 중 648명의 찬성을 얻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김기원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윤리적 변호사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