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경쟁업체 제품에 대해 온라인에서 조직적으로 악성댓글을 작성한 유아매트 업체 대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되며 법정구속 됐습니다. 오늘(7일) 서울중앙지법 항소제1-2부(부장판사 김수경)는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알집매트 대표 한모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한씨는 1심 판결보다 형량 2개월이 감형됐으나 실형을 피하지 못하고 이날로 법정구속 됐습니다.악성댓글 작성작업에 함께 참여한 알집매트 직원 임모씨 역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구속 됐습니다.법정구속이란 불구속
[법률방송뉴스] 헤어진 연인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2년 동안 이 전 연인을 스토킹해 온 정황이 드러나면서 재판 도중 법정에서 구속됐습니다. 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지난 19일 연인의 집에 허락없이 들어간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 사건 재판 도중 피해자를 스토킹하며 폭행까지 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면서 최씨를 법정구속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최씨는 "피해자가 문을 열어줘서 집에 들어갔다"는 주장을 펼쳤으나, 법정에 나온 피해자는 "(최씨가) 2년간 스토킹을 하
[법률방송뉴스]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김경수 전 지사가 9월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어제(20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 심사위원회에서 심사대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심사 결과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앞으로 매달 열리는 가석방 심사위 대상에는 자동으로 오르게 됩니다. 현행법상 형기 3분의 1 이상을 채운 수형자, 즉 법무부 기준상 형기의 6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될 수 있습니다.법무부
[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던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게 징역 4년,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등에 대한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지난 2017~2018년 김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은
[법률방송뉴스] 이스타항공에 수백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오늘(12일) 오전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의원의 1심 선고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습니다. 법정구속이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을 재판부가 실형선고와 함께 직권으로 법정에서 구속, 수감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로서 이스타항공과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기업을 사유화
[법률방송뉴스]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열린 오 전 시장의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또한 재판부에 성범죄자 신상공개,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요청했습니다.“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항소심에 이르러 피해자의 상해 인과 관계를 부인하는
[법률방송뉴스]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서울고법 형사5부는 오늘(9일) 최씨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구속 2개월여 만에 최씨는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재판부는 보석보증 보험증권 3억원과 거주지 제한 등을 보석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최씨는 지난 2012년 11월 의료기관 개설 자격 없이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했고, 해당 병원을 통해 2013
[법률방송뉴스]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황민제 대령)은 오늘(12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11억 5천여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유인석과 공모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그로 인한 이익을 얻었다"면서 "성을 상품화하고 그릇된 성인식을 심어주는 등
[법률방송뉴스] 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를 법정구속한 법원 판결에 대해 "75세의 고령인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범죄가 굉장히 중하면 앞뒤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도주한다고 간주한다"면서도 "(이전 윤 전 총장 장모의 공범들은) 다 집행유예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고 말했다. 장모 법정구속을 계기로 윤 전 총장을 공격하고 있는 여권의 기류와는 배치되는 발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일 장모 최모씨에 대한 1심 실형 선고와 관련해 "그간 누누이 강조해왔듯이 법 적용에는 누구나 예외가 없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날 최씨가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직후 대변인을 통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제 친인척이든 어떤 지위에 있는 분이든 수사와 재판, 법 적용에 예외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최씨의 변호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1심
[법률방송뉴스] 양육비를 달라며 일터로 찾아온 전처를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박지원 부장판사는 18일 공동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3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박씨와 함께 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박씨의 외삼촌 최모(60)씨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인 전처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동종 전과가 여러 차례 있고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장에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력행위를 감행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채승석(51) 전 애경개발 대표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시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장재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채 전 대표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에서 구형한 대로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4천532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채 전 대표는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지난 1월 보석으로 석방됐다.채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죄는 크지만, 반드시
[법률방송뉴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65) 전 환경부장관이 9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문재인 정부의 초대 환경부장관을 지낸 인사가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실형 선고를 받은 이날 재판 결과는 충격을 주고 있다. 문 정부는 박근혜 정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을 국정농단으로 단죄하면서 들어섰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명백한 범행이자 타파해야 할 불법적인 관행"이라고 질타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
[법률방송뉴스]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배우 조덕제(53)씨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2차 가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박창우 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조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조씨의 동거인 정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독단적인 추측
[법률방송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3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뒤, 평소보다 긴 페이스북 글을 올려 "내 싸움은 이제 끝났다. 이것으로 제 페이스북 포스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진 전 교수는 이 글에서 “학교에 사직서를 낸 것이 작년 12월 19일. 얼추 1년이 지났다"며 "거짓이 진실을 집어삼키는 것을 보고 이러다가 사회가 위험해지겠다고 생각해 시작한 일이었다”고 썼다. 조국 사태 이후, 자신의 표현대로 "사실을 말하는 이들을 집단으로 이지메"한 현 정권과 그 주변을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너무도 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이날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1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추징금 1억4천만원도 명령했다.조 전 장관은 선고 후 곧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결과, 너무도 큰 충격"이라며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라고 했다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별장 성접대'를 비롯한 3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별장 성접대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면소'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천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차관이 스폰서 노릇을 한
[법률방송뉴스] 가수 고(故) 구하라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최종범(29)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최씨에게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성관계는 사생활 중에서 가장 내밀한 영역으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는 것은 피해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칼치기’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를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사건’ 가해자가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LAW 인사이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해 7월 4일 제주지 조천읍의 한 도로입니다.차들이 신호대기중인 가운데 흰색 카니발 차량에서 빨간모자를 쓴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나오더니 옆 차선에 정차해 있는 차량 운전자를 다짜고짜 폭행합니다. 이리저리 차선을 넘나드는 일명 ‘칼치기’ 운전을 하던 중 이에 항의하는 운전자에 앙심을 품고 신호대기에 정차한 틈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법원의 재판 업무가 재개된 가운데 코로나19가 법정 풍경과 판결마저 바꾸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31일) 수도권의 한 법원 재판을 들어갔는데 반입 물품 X레이 검사대 뒤에 자리잡은 법원 직원이 열감지 카메라를 가지고 체온 측정을 해서 열이 없음을 확인하고 난 뒤에야 검색대를 통과시켜 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없었던 풍경입니다.재판정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원고와 피고, 변호인들에 판사와 서기 등 법정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쓴 채 재판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