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쌍용자동차 집회에 참가한 변호사 4명이 "집회를 방해하는 경찰관을 체포하겠다"며 경찰 경비과장을 끌고 갔다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및 체포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민변 소속 이덕우·김유정·송영섭·김태욱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에서 체포미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만~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14일 확정했다. '집회를 방해한 경찰관의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공무집행 방해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의 증상 발생 하루 이전 동선과 세부 주소지, 직장명 등 정보의 공개가 앞으로는 제한된다.그간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이 날짜와 시간대별로 지나치게 구체적으로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확진자의 동선을 보고 직업이나 사생활을 추측하는 등 방역과 무관한 개인정보 노출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환자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공개 안내문’을 지자체에 배포했다고 밝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신천지가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나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 신천지에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있었지만 정부 차원에서 구상권 얘기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천지에 대한 구상권 청구 법적쟁점을 짚어봤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관련 교통통제에 불만을 품고 도로에 드러눕고 경찰관을 깨물어 6주 동안 치료받게 만든 ‘진상’ 40대가 있습니다.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처벌 수위가 어떻게 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법률방송뉴스] 경찰 폭행 관련한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술에 취해 경찰관에 저항하는 취객을 손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우는 이른바 ‘뒷수갑’을 채웠습니다.인권위가 “과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앵커 브리핑’입니다.37살 정모씨는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술집에서 특수폭행과 업무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합니다.혐의에 ‘특수폭행’이라고 ‘특수’가 붙은 것을 보니 술병을 깼든지 아무튼 뭔가 ‘위험한 물건’을 사용했거나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경찰서로 연행된 정씨는 조사대기실에서 수차례 담배를 피우려
[법률방송뉴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신천지 압수수색 지시' 발언을 두고 야당과 추 장관 사이에 가시 돋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나댈 일 아니다”는 원색적인 공격에 추 장관이 “표현 자제하라”고 응수하는 등 분위기가 험악했습니다.현재 검찰이 가지고 있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행정소송 관련 권한이 법무부로 이관됩니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유재광 앵커=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5명을 오늘(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장애인을 폭행하고 학대했다고 하는데 뭘 어떻게 했다는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경기도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지금 있었던 일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조치가 나온 건데요.이 시설의 일부 조사자들이 이용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겠죠. 이용자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대소변을 자주 본다, 이런 이유들로 폭행하거나 폭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고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어제 법무부의 '외국인 보호제도'가 '보호'라는 이름의 영장 없는 '구금'이라며 이에 대해 헌재가 위헌 판단을 내려달라는 시민단체의 기자회견을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오늘(21일)은 헌재 위헌심사 심판대에 4번째로 올라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를 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해 전해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외국인 보호제도'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서입니다.피신청인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장으로 돼 있습니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가 될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상임위에 계류중인 비쟁점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방침인데요. 관련해서 오늘 국회 앞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이른바 ‘민생4법’의 처리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참여연대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언론노조, 인권운동사랑방, 천주교 인권위원회 등 국내 대표적 인권·시민단체들이 특정 기자 1명의 소송비 문제로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수사기소 주체 분리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
[법률방송뉴스] 참여연대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언론노조, 인권운동사랑방, 천주교 인권위원회 등 국내 대표적 인권·시민단체들이 특정 기자 1명의 소송비 문제로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전국언론노조 조합원인 정모 기자는 지난 2016년 한국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던 이동통신사들의 통신자료 무단 제공 사건 관련해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정 기자는 자신의 통신자료가 경찰과 검찰에 여러 건 제공되었는데 정작 당사자 본인은 제공 사유를 몰라 SK텔레콤을 상대로 경찰 등이 보낸 ‘통신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정운호 게이트’ 영장 유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부장판사 3명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관련해서 현직 법관들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무죄에 이서 현직 법관들에 대해서도 무죄가 선고된 겁니다. 선고 내용과 선고가 내려진 법정 안팎 풍경을 전해드립니다.검찰 수사와 기소 주체를 분리해야 한다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과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
[법률방송뉴스]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 오늘(13일)은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과 ‘인권’ 얘기 해보겠습니다.[리포트] 오늘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엔 1990년대 후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탈옥수 신창원의 이름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신창원은 지난 1997년 교도소를 탈옥해 2년6개월 뒤 검거되기까지 신출귀몰한 도피 행각으로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검거돼 압송될 당시 그가 입고 있던 울긋불긋한 티셔츠가 장안에 크게 유행할 만큼 당시 신창원의 일거수일투족은 언론과 국민의 엄청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를 다녀온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자가격리나 무급휴가를 강요받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권동희 노무사(법률사무소 일과사람)는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잘라 말합니다. 권 노무사가 이와 관련한 노동법의 쟁점들을 '10문 10답'으로 정리해 알려왔습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사태로 직장에서 뜻하지 않은 불이익을 당하는 근로자들이 있다고 합니다.이 글에서는 감염으로 격리된 경우(아래 1)와 회사가 휴업하는 경우(2) 유급휴가·휴업수당을 받을 수 있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중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22) 육군 하사가 자신의 강제 전역이 결정된 22일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다시 복무할 기회를 달라. 최전방에서 계속 복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변 하사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가 연 기자회견에 군복을 입고 참석해 “성별 정체성을 떠나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어린 시절부터 이 나라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변 하사는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한 마음을 줄곧 억누르고, 국가를
[법률방송뉴스] 군에서 장병들의 종교생활을 돕는 특수 보직으로 ‘군종장교’라는 제도가 있습니다.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일요일 부대를 잠시 벗어나 ‘민간 공기’를 쐬기 위해 절이나 교회, 성당을 다녀오신 기억들이 있으실 텐데요.불교 군종장교가 결혼을 하면서 태고종 승적을 취득하고 조계종 승적은 박탈당했다면, 이 군종장교에 대한 강제전역 처분은 적법한 걸까요. 어떨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조계종 승려 신분으로 2001년 공군의 불교 군종장교가 된 박모씨는 2011년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과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태고종 승적을 취
[법률방송뉴스] 변호사 130명이 법무부의 검찰 인사 및 검찰직제개편안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변호사들이 조국 사태에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과 관련해 집단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대한민국 법치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변호사 130인'은 17일 '정권은 법치 유린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8일 법무부가 실시한 검찰 인사에 대해 "권력형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간부들이 대부분 교체된 것은 수사 방해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며 "다음 정권에서도 권
[법률방송뉴스] 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를 조사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국가인권위원회에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가 "착오"라며 철회한 것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국제민주연대 등 15개 인권단체는 15일 성명을 내고 "청와대가 인권위에 국민청원을 전달한 공문 발송은 그 자체로 인권위의 독립성을 침해한 것"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장 명의로 공문을 발송한 것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인권위에 대한) '지시'로 보이는 조처"라고 비판했다.이들 단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국 전 장관을 ‘그분’으로 호칭하며 “큰 마음의 빚을 졌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선 ‘이른바’ 엄정수사로 국민 신뢰를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국정원이 ‘프락치’를 이용해 민간인을 사찰했다는 폭로와 관련해 대책위원회가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절차에 진정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기간제로 근무하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면 정규직과 같은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습니다. 일선 사업장에 후폭풍이 예상됩니다.아동청소년 연예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정권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 징집 당한 사람들을 학생 운동 동향 등을 파악하는 이른바 ‘프락치’로 활용한 ‘녹화사업’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당시 동료들을 팔아먹었다는 자괴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었고 프락치가 되기를 거부하다 군에서 의문사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과거의 유물로만 여겨졌던 이런 프락치를 이용한 민간인 사찰이 ‘촛불정부’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에서까지 자행돼 왔다면 믿어지실지 모르겠습니다. 민변 등이 오늘 ‘국정원 프락치 공작사건’을 유엔 인권위원회 특별절차에 진정하기로 하고
▲유재광 앵커= 투표 조작으로 큰 물의를 빚은 ‘프로듀스X101’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프로텍트 101’은 좀 낯설 것 같기도 합니다. ‘LAW 인사이드’, 아동·청소년 연예인 인권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프로텍트 101이 뭔가요.▲신새아 기자= 네.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팝업'이라는 단체가 있는데요.연예 종사자들의 인권 단체인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를 주축으로 민변과 아동인권위원회 등 9개 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단체 이름대로 아동·청소년 연예인의 인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정권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강제징집당한 사람들을 학생운동 동향 등을 파악하는 이른바 '프락치'로 활용한 '녹화사업'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당시 동료들을 팔아먹었다는 자괴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있었고 프락치가 되기를 거부하다 군에서 의문사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과거의 유물로만 여겨졌던 이런 프락치를 이용한 민간인 사찰이 '촛불정부'라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정보원에서까지 자행돼 왔다면 믿어지실지 모르겠습니다.민변 등이 오늘(14일) '국정원 프락치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