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 후보자 대담, 오늘(14일)은 두 번째로 기호 2번 김정욱 후보 모시고 얘기 들어보겠습니다.서울남부지법에선 어제(13일) 오전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열렸는데요.같은 법원에서 이날 오후엔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나름 의미 있는 재판이 열렸습니다.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재판인데요. 이번이 세 번째 공판입니다.어제 재판엔 지정차로제 위반 단속 경찰이 증인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스스로 만든 법에 스스로 죽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작법자폐(作法自斃) 얘기 해보겠습니다.지을 작(作), 법 법(法), 스스로 자(自), 죽을 폐(斃). 작법자폐(作法自斃). 스스로 만든 법에 스스로 죽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에 전하는 고사입니다.상군은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에서 강력한 법치주의를 실현한 법가주의 사상가이자 정치가 상앙을 말합니다.상앙은 진나라의 부국강병을 위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앞서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에 더해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은 총 징역 22년이 됐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추징금 35억원도 이날 함께 확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국내 대기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두 번째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발견되면서 국정농단 사건이 공론화된 지 4년 2개월여 만이다.여기에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확정된 징역 2년을 합치면 박 전 대통령은 모두 22년형의 형기를 살게 돼 87세가 되는 2039년 출소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파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 (14일) 나온다.2016년 10월 최순실의 태블릿PC가 발견되면서 관련 사건이 공론화 된지 4년 2개월여만이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오전 11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국고 손실 등 나머지 혐의에는 징역 5년을 각각 선고받았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징역 9년을 구형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심리로 30일 열린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피고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재판부는 내년 1월 18일을 선고공판 기일로 지정했다.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5년이 구형됐다.특검은 "삼성은 '
[법률방송뉴스] 30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박범계(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일성을 밝혔다.청와대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임 후보자로 판사 출신 3선 의원인 박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장관은 법학교수 출신인
[법률방송뉴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새벽 4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의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17시간 30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징계를 결정한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달 24일 '재판부 사찰' 의혹 등 6가지 사유로 윤 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한지 21일 만이다.검사징계법상 감봉 이상의 징계는 법무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한다. 이에 따라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의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에
[법률방송뉴스] 박영수 특검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두고 다시 충돌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6차 공판에서 특검팀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간다"며 그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삼성은 능동적인 입장에서 정치권에 뇌물을 공여했다"고 강조했다.준법감시위 설치운영을 양형사유로 참작하려는 의도를 비쳤던 재판부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검 "삼성은 능동적 뇌물공여자, 허위 주장 일삼아"특검팀은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9일 1차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정치적 중립성 유지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후보 자리를 고사한 사람들이 많아, 당초 예상보다 적은 11명의 법조인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여당은 되도록 빨리 처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야당은 '핀셋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최종 후보가 선정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애 따르면 공수처장은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6명 이상의 찬
▲유재광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관련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 삼성 분식회계 관련해서 회계법인을 기소했다고 하던데, 어디를 기소한 건가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네, 회계법인과 회계사들을 기소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 특별공판2팀입니다. 회계법인 삼성KPMG과 변모, 신모 회계사를 '주식회사 외부감사 등에 관한 법률' 흔히 '외부감사법'이라고 하는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는 것이고요.당시 2015년 구 제일모직 그리고 구 삼성물
[법률방송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적 운영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에 홍순탁(44) 회계사와 김경수(60) 변호사가 9일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공여 사건 파기환송심 담당 서울고법 재판부에 의해 직권으로 전문심리위원에 지정된 강일원(61)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이 일단락됐다.하지만 이날 열린 이 부회장 공판에서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서로 상대편이 추천한 위원이 "부적합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특검이 또다시 재판부와 설전을 벌여 남은 재판 일정도 진통이 예상된다.서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9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5회 공판기일에 뇌물공여 등 혐의 피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출석은 지난 1월 이후 약 300일 만입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도 이 부회장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부친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를 이유로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오후 1시30분쯤 법원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열일’ 하고 있다는 얘기가 법원과 삼성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발을 깎아 신발에 맞추다, 오늘(6일) ‘뉴스 사자성어’는 삭족적리(削足適履) 얘기 해보겠습니다.삭족적리(削足適履). 깎을 삭(削), 발 족(足), 맞을 적(適), 신발 리(履), 발을 깎아 신발에 맞춘다는 끔찍한 사자성어입니다.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손자인 회남왕 유안(劉安)의 저서 회남자(淮南子) ‘설림훈’(說林訓) 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이 사건은 기득권과 특권을 통한 학벌의 대물림이자 부의 대물림이며, 실체적으로는 진실 은폐를 통한 형사처벌 회피다.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한 도를 넘는 반칙, 그리고 입시시스템의 핵심을 훼손한 공정한 시스템 훼손이다."검찰은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며 이같이 말했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교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7년과 비공개 정보이용 자본시장법
▲유재광 앵커= 한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일단 이건희 회장이 남긴 재산이 어느 정도냐에 세간의 관심이 큰데 얼마나 되나요.▲남승한 변호사(법률사무소 바로)= 고(故) 이건희 회장은 주식 재산만 18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보유 주식 평가액은 23일 종가 기준으로 18조 2천251억원입니다.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2억4천927만3천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천900주(0.08%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탄생할 전망이다.대법원은 25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노정희(57·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을 지난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후임 중앙선관위원에 내정했다고 밝혔다.노정희 대법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원장은 호선되는데 관례상 현직 대법관인 중앙선관위원이 맡아왔다. 노정희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된다.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52) 부회장을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1일 불구속 기소했다.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6월 26일 검찰에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지 67일 만이다. 검찰이 수사심의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것은 이 부회장 사건이 2번째다. 검찰은 지난 2018년 수사심의위 제도 도입 후 8차례의 권고는 무두 수용했지만, 최근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이 부회장 사건에 대한 권고는 잇달아 거부했다.이 부회장은 이로써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
[법률방송뉴스] 박근혜(68)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원심보다 형량이 10년 감경된 것이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원, 직권남용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5년과 추징금 35억원을 각각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이후 모든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다.이날 선고 형량은 파기환송 전 2심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