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을 5개월 넘게 수사해온 경찰이 성추행 의혹을 풀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발표했다. 박 전 시장의 구체적인 사망 동기, 서울시 직원의 성추행 방조 혐의도 밝혀내지 못했다.박 전 시장은 지난 7월 10일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같은 달 16일 '박원순 사건 전담 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사망 경위와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다.서울경찰청은 29일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지난 7월 8일 접수된 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통신매체
[법률방송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두번째 기각됐다.부산지법 영장담당 김경진 형사2단독 부장판사는 18일 검찰이 강제추행 등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김 부장판사는 "사실관계를 놓고 별다른 다툼이 없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부하직원 성추행 등 혐의를 받는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경찰은 지난 6월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
[법률방송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8일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부산지법에 출석했다.이날 영장실질심사는 형사2단독 김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오 전 시장은 오전 10시 50분쯤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겨울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를 하고 두꺼운 방한복 차림의 초췌한 모습이었다.오 전 시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다.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로 신청한 당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지난 8월말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 수사를 벌여온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 외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오 전 시장을 지난 14일 소환 조사한 뒤 하루 만인 지난 1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오전 11시 30분 열릴 예정이다.검찰이 이번에 오 전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밝힌 죄명은 '강제추행 등'이다.하지만 오 전 시장은 부산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4월초 업무시간에 집무
▲상담자= 저희 어머니는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하신 뒤 수치심을 무릅쓰고 신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상사는 우리가 사귀는 사이 아니었냐면서 저희 어머니를 2차 가해했고 결국 어머니는 그 집단에서 이른바 꽃뱀 취급을 받으며 파면 당하셨습니다. 목격자도 없고 유일한 증거인 블랙박스도 고소를 결심한 시점에 지워져 복구가 불가했습니다.유일한 증거는 카톡 메시지였는데요. 법원에서는 강제추행과 관련된 정황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상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사건이 귀결돼 버리는 바람에 저희 어머니는 ‘가짜 미투녀’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
[법률방송뉴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43·본명 조태규)씨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5일 준강간·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피해자가 착용하고 있던 팬티 외부에서는 피고인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생리대에서 피고인의 DNA가 검출된 점과,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범행 당시 피고인의 행동과 자신이 느낀 감정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
[법률방송뉴스] 영화감독 김기덕(60)씨가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배우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정은영 부장판사)는 28일 김씨가 여배우 A씨와 MBC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선고공판에는 김씨와 A씨, MBC 측 모두 출석하지 않았다.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은 지난 2018년 3월 '거장의 민낯' 편에서 여배우들의
[법률방송뉴스]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멤버들과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지난해 3월 가수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 와중에,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주면서 시작된 '연예인 몰카 카톡방' 사건은 이로써 1년 6개월 만에 최종적 사법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성폭력범죄의
# 며칠 전 저희 딸이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체벌을 했는데 회초리가 아닌 손으로 직접 때렸다는 겁니다. 체벌은 두 차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내에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시끄럽다며 뒤를 쫓아와서 제 딸 등짝을 세게 내리쳤고요. 또 신발이 아닌 슬리퍼를 신고 매점에 다녀왔다며 공공연한 장소에서 어깨를 잡고 팔을 크게 휘둘러서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벌의 이유나 또 체벌 행위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교에 문제 제기하면 해당 교사는 처벌받게 되는 걸까요?▲앵커= 학교 체벌이 2010년 이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위장수사 얘기 전해드렸는데,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에 대해 최대 징역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산하 양형연구회 위원인 김영미 변호사에게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이 내용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어제(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형량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법률방송뉴스] 부산경찰청이 25일 오거돈(72) 전 부산시장의 강제추행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이 지난 4월 23일 전격적으로 강제추행 사실을 시인하고 부산시장 직에서 사퇴한 지 4개월 만이다.경찰은 이후 오 전 시장에 대해 지난 4월 초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다. 오 전 시장은 사퇴 후 29일 동안 잠적했다가 경찰에 출석했고, 경찰은 지난 5월 말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보다 형량이 높은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서울시 관계자들이 방조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3일 오전 김주명(57)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성추행 방조 혐의로 고발된 서울시 전·현직 관계자 중 첫 소환이다.경찰은 김 원장이 박원순 전 시장 비서실장 재직 당시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자의 고충 호소 사실을 알았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 기자 출신인 김 원장은 지난 2016년 7월 박 전 시장 미디어특별보좌관을 시작으로 2017년 3월부터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곽노규 변호사는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과 관련된 법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편집자 주 주강산은 약을 탄 술을 정해에게 먹이고 정해의 나체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정해는 이후 이 사진을 빌미로 협박까지 당합니다.정
#저는 얼마 전 여자친구 셋이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 주인이 2층 주택중 1층만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해 1층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그런데 늦은 밤에 갑자기 카톡이 왔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으니 좀 조용히 놀아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옆집에서 신고가 온 건가 하고 목소리를 낮춰서 놀았는데 뒤이어 코 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의 출처를 찾아보니 2층 방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속옷만 입은 채 자고 있었던 겁니다. 저희가 술에 취해 잠들기라도 했으
[법률방송뉴스] 오늘(14일) ‘LAW 투데이’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고소 사건 관련한 보도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어제 고소인 측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는데요.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특검과 국정조사까지 언급하며 파상공세를 펴고 있고, 정의당도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해선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신새아 기자가 먼저 어제 고소인 측 기자회견 내용과 정치권, 시민들의 반응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 측은 기자회견에서 '권력을 이
[법률방송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박 시장의 전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피해자가 비서로 재직한 4년간 성추행과 성희롱이 계속됐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뒤에도 지속됐다"고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씨의 고소 내용과 과정 등을 전했다. A씨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김 변호사는 "범행은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며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 저희 집사람이 어렸을 때 사고를 당해서 수술을 했는데 장애등급이 나와있는 상태인데요, 경리를 오래 했었어요. 그래서 부산에 있는 화학약품 발표해주시는 회사에 경리로 들어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직장을 구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런데 직장상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희롱, 강간미수 이렇게 지속적으로 7개월 동안 이어진 것이죠.화장실 갔다가 올라오면 사무실 2층인데, 화장실은 1층에 있고요. 문을 닫고 양팔을 잡고 뽀뽀하려고 하고 바지 벗기려고도 하고, 그 사람이 야한 동영상을 어디서 찍었는지 그것은 모르겠는데 그것을 보여주면서 "야
[법률방송뉴스] 부산지검 부장검사가 심야에 길거리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4일 부산지검 A부장검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부장검사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인근 길거리에서 걸어가던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부장검사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부장검사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강제추행 사건으로 조사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법률방송뉴스] 업무시간에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안경을 벗고 마스크를 낀 모습으로 부산지법에 출석했다.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을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다가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되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심문이 열리는 251호 법정으로 향했다.오 전 시장은 법원에 출석하면서 변호사 5∼6명과 함께 나왔다. 오 전 시장 측은 법무법인 부산과 지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