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6일) 오후 3시부터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의사 신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습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신씨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포착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신씨는 유씨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법률방송뉴스] 분당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이 ‘미단속 보고서’를 일부 누락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전국경찰직장협의회(경직협)가 부당함을 호소했습니다.오늘(8일) 수원지방법원은 공전자기록위작 및 동 행사죄 혐의를 받는 경찰관 2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양측의 진술을 들었습니다.이 자리에서 경찰관 2명은 최후 변론을 통해 "누군가를 봐주기 위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한 점 부끄러운 점이 없다"며 "경찰직은 삶의 이유이며 청춘을 바친 그 자체"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검찰은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고, 선고기일은 오는 4월 5일
[법률방송뉴스] 치과의사 대신 환자에게 마취주사를 놓은 치위생사가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8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씨와 치위생사 B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 환자 C씨는 경남 김해시 한 치과를 방문해 사랑니를 뺐습니다. 발치 후 병원에 2차례 더 방문해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C씨는 잇몸에 마취주사를 맞은 후 혀 감각이 이상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C씨는 의사가 아닌 치위생사가 자신의 잇몸에 마취주사를
[법률방송뉴스] 이번 주 ‘LAW 포커스’ 에선 고 권대희 수술실 사망 사건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결에 대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이번 사건의 주범인 성형외과에서는 단시간에 많은 수술을 하기 위해 여러 개 수술방을 동시에 열어 집도의인 장씨와 봉합 담당인 새내기 의사 신모씨가 약 1시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움직이는 ‘공장식’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됐습니다.수술 도중 권씨에게 많은 출혈이 발생했음에도 의료진들은 다른 수술을 하느라 수혈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없었던 겁니다.권씨의 어머니 이나금씨를 향해 “수술실 CCT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권대희씨가 사망하고 7년이나 지나서야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김해인 기자= 네 법정 다툼 과정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2016년 9월 고 권대희씨가 성형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고 다음달 26일 세상을 떠났죠.유족은 한 달 뒤 고소장을 접수했고, 약 3년 뒤인 2019년 11월 검찰은 무면허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법 위반 혐의를 불기소 처분했는데요.과실치사만 인정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는 혐의가 없다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성형수술 도중 무려 3.5L의 피를 흘렸지만 방치돼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고 권대희씨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7년 만에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 겁니다. 공장식 유령수술을 감행한 병원장에겐 징역 3년이 확정됐고 수술실 CCTV 설치법, 일명 ‘권대희법’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됩니다.길고 긴 시간, 지난한 싸움을 해온 고 권대희씨 어머니는 현재 어떤 심정일까요. 김해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지난 2016년 9월, 고 권대희씨는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다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한창 아름답게 피어
[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를 방치해 숨지게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오늘(12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업무상 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에게 징역 3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료의사 이모씨와 신모씨는 금고형의 집행유예, 간호조무사 전모씨는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장씨 등은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
[법률방송뉴스] 수술 중 과다출혈이 발생한 고 권대희씨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수술실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다음주 나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15분 업무상과칠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와 동료의사 신모씨, 간호조무사 전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엽니다.장씨는 지난 2016년 9월 권씨의 안면윤곽 수술을 진행하다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한
[법률방송뉴스] 환자의 모발이식 과정에서 공업용 접착제를 사용한 것이 비도덕적 진료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피부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자격정지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6년 11월 피부과 의사 A씨는 환자의 무모증 치료를 위해 하복부 이식 모발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의약품이 아닌 공업용 접착 스프레이를 사용했습니다.해당 스프레이는 접착 과정에서 일부분이 환자의 피부에 닿았고, 환자는 부작용을 주장하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습니
[법률방송뉴스] 의사가 부재 중인 상태에서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사망 선고를 대산 했다면 의료법 위반일까요?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노정희)는 오늘(29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상고심에서 A씨는 벌금 100만원의 선고유예를 판결한 원심을 확정받았고, 함께 재판으로 넘겨진 간호사 5명에게도 각각 벌금 30만원의 선고유예가 확정됐습니다.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한 대법원의 첫 판단입니다. 경기도 포천시의 한 요양병원 의사 A씨
[법률방송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소청과의사회)는 지난 26일 노정희 대법관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적법 판결에 참여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소청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지난 22일 노정희 대법관이 포함된 대법원 전원합의부는 2년간 60번 넘게 초음파를 하고도 자궁내막암을 발견하지 못한 한의사에 대해 1·2심이 의료법 위반의 유죄라고 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한의사가 죄가 없다고 했다. 더 나아가 한의사도 초음파기기를 쓸 수 있다라는 정말 믿기지 않은 판결을 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
[법률방송뉴스] 한의사가 초음파 진단기를 사용해 진료하더라도 의료법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한의사 A씨의 의료법 위반 혐의로 벌금 8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2010년부터 약 2년 동안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환자의 진료를 봤다는 이유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면허된 것 이외의 진료행위’라고 판단해 A씨가 의료법을 위반했다고 봤습니다.재판에서 A씨는 “한의사들도 정규과정에서 초음파 진단기 사용법을 교육받는
[법률방송뉴스] 요양병원 불법개설 및 요양급여 부당수급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은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최씨는 의료인이 아님에도 지난 2013년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약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의료법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조산사나 국가·지방자치단체·의료법인·비영리법인 등이 아닌 경우
[법률방송뉴스] 23억 규모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대법원 선고가 내일(15일)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항소심이 선고한 무죄 판결이 확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15일 진행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된 해당 사건은 윤 대통령 장모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소재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의 SNS에서 환자 비하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아버지 돌아가시고 본 건데 굳이 이런 걸 찍어서 스토리에 올린다고? 그것도 저런 문장을 달아서?”라며 “이 대학병원 절대 가지 않을래. 나도 내 가족, 지인, 친구들도 싹 다 말려야겠다”며 경악했습니다.간호사 A씨는 환자에게 “아, 싹 다 약 주고 재워버리고 싶다”, “할아버지 숨 잠깐만 참아보라고 하고 싶다. 인공호흡기 잠깐 뗄까? 명도 떼지는 수
# 발목을 삐끗해서 동네 정형외과에 갔는데요. 물리치료를 권유하더라고요. 이후 물리치료사에게 치료를 여러 번 받았는데 상태가 더 악화되기만 했습니다. 병원 의사와 간호사에게 따졌는데, 얘기하다 보니 저를 치료해준 물리치료사는 아직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워낙 환자가 많다 보니 보조로 뽑은 사람이 물리치료까지 해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또 생각해보니 그때 병원에 가서 의사 문진이나 진료 없이 바로 물리치료를 받은 적도 여러 번인데요. 처방 없이 물
[법률방송뉴스] 지난 2020년 신천지 발 1차 대유행의 진앙지가 됐던 대구 소재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가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유족들이 병원을 상대로 국내 첫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별도의 코로나 소송 TF팀까지 만들었는데, 병원 측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이수정 판사는 코로나 감염으로 사망한 환자 A씨의 자녀 등 유가족 6명이 요양병원 운영자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병원이 유가족에게 1400여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개인 사업자의 법인 전환에 대하여 다뤄보겠습니다. 사업을 처음하실 때 고민 중 하나가 개인으로 할지 아니면 법인으로 할지이고, 개인사업자로 시작했다가 사업이 점점 확장하면서 매출액이 점점 증가하게 되면 법인으로 전환할까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개인사업자의 법인전환과 법인사업자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이 바로 개인으로 할지 아니면 법인으로 할 지 죠. 세무사님 먼저 개인 사업자와 법인 사업자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히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낙태를 둘러싼 논쟁, 옳고 그름을 그 누구도 함부로 판단할 수 없어 쉽게 결론나지 않는 이슈인 것 같은데요.이혜연 기자와 이 문제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현재 법안 공백 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긴 한가요.▲이혜연 기자= 네, 2020년 헌재 법안 개선 시한을 전후로 발의된 개정안들이 있습니다.대부분 모자보건법과 의료법, 형법을 개정하자는 취지인데요.정의당 이은주 의원과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은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이 의원의 발
[법률방송뉴스] 간호기록부를 위조해 징역형 처벌을 받은 의사. 의사 면허도 함께 취소될까요? 대법원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9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던 A씨는한 산모가 출산한 영아에게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입힌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이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료분쟁이 시작되자 A씨는 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