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아내 목에 전깃줄을 감고 갈비뼈를 부러뜨릴 정도로 폭력을 행사하고, 가정폭력을 신고한 사람을 색출하겠다고 난리를 피운 현직 경찰관에 대해 항소심이 1심 징역형 집행유예를 깨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경기도 의정부경찰서 지구대 소속 경찰관 이모씨라고 합니다.이씨는 지난 4월 10일 오전 9시쯤 자신의 집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너가 죽어야 내가 살 수 있다”며 아내의 목에 전깃줄을 감고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아내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이씨는 아내의 지인 A씨에게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방송 드라마, 영화 콘텐츠 중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남상진 변호사는 영화 '타짜'를 통해 상습도박 처벌 문제를 다룹니다. /편집자 주 영화 ‘타짜’는 허영만 작가(그림)와 김세영 작가(스토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까지 3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지만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본편보다 나은 속편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특히 2006년 개봉한 ‘타짜 1’에서 김응수 배우가 연기한
[법률방송뉴스] 20대 청년들이 집단으로 괴롭히던 친구 집으로 '닭강정 33만원어치'를 거짓 주문한 사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6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닭강정 가게 점주 A씨가 33만원어치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고객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A씨가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닭강정 33만원어치 주문을 받은 전후 사정과, 주문한 사람들에 대해 "영업방해죄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법률방송뉴스] 술을 마신 뒤 함께 모텔로 들어간 직장 후배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46살 A씨는 2015년 12월 31일 새벽 1시 반쯤 광주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잠든 직장 후배 당시 24살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일단 B씨는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걸어서 모텔에 들어갔다고 합니다.1심은 B씨의 성폭행 미수 피해 진술에 일관성이 인정된다며 A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법률방송뉴스] 해외에서 구매한 명품 등을 대한항공 여객기를 이용해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 모녀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세창)는 20일 열린 조 전 부사장의 관세법 위반 혐의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이 전 이사장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대기업 회
[법률방송뉴스]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보석으로 석방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2심 선고가 내년 1월로 한 달 가까이 연기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김민기 최항석 부장판사)는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김 지사의 항소심 선고공판을 내년 1월 2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앞서 1심 때도 선고공판이 닷새 미뤄진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항소심 선고가 한 달 가까이나 미뤄진 것은 재판부의 고심이 드러난 결과"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김 지사 측 변호인은 "워낙 기록이 방대해 결심에서 선고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동덕여대 나체 침입남’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형유예가 선고됐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1부 박우종 부장판사는 오늘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출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8살 박모씨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박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에 몰래 들어가 강의실과 여자화장실 앞에서 나체로 음란행위를 하고 이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음란 영상이 촬영된 강의실 건물 인근 CCTV 영상을 바탕으로 박씨의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협이 오늘(17일) 2019년 우수검사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하위검사는 명단은 발표하지 않고 선정 사유와 사례만 발표했는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한의사들의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보건복지부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낸 소송을 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각하했습니다.어제 국회의사당 앞에서 벌어진 보수단체 회원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서로 합의해서 성관계를 갖은 뒤 남편에게 발각나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법률방송뉴스] 삼성 계열사 노조 와해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 2인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17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도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날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장과 강 부사장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이들 외에도 노조 와해 공작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한 총 32명 중 26명에 대
[법률방송뉴스] 여교사가 동료 교사와 서로 합의해서 성관계를 갖은 뒤 남편에게 발각나자 “성폭행을 당했다”고 무고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처벌이 합당할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여교사 A씨라고 하는데 동료 교사 B씨와 성관계를 갖은 뒤 준강간과 강제추행, 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교육청에도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조사 결과 A씨의 고소 내용은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합의해서 성관계를 해놓고도 남편이 이를 알게 되자 상황을 모면하고자 거짓말을 한 거였습니다.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남편이 극단적인 정서 불안
[법률방송뉴스] 지적장애 3급인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다.재판에서 이 남성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지적장애 3급 44살 최씨모는 지난 8월 5일 12시 15분쯤 광주시 서구의 한 여관에 들어가 여주인을 흉기로 위헙하며 가슴을 만지려했다고 합니다.여주인은 소리를 지르자 최씨는 일단 도망을 하고는 도망 가다말고 다시 돌아와 여주인을 수차례 흉기로 찌르려고 했습니다.최씨는 또 인근의 다른 여관
▲유재광 앵커=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를 투약해 남자친구를 숨지게 한 이른바 '부천 링거 살인사건' 첫 공판이 오늘(11일) 열렸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부천 링거 살인사건, 이게 뭔가요.▲윤수경 변호사= 전직 간호조무사인 31살 A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전 11시30분경 경기도 부천시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약해 남자친구였던 당시 30세였던 B씨를 숨지게 했던 사건입니다.당시 B씨의 오른쪽 팔에서는 2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모텔 방 안에
[법률방송뉴스] 해외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홍정욱(49) 전 한나라당 의원의 딸 홍모(18)양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양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홍양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추징금 17만8천500원을 명령했다.재판부는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이 심각해 관련 범죄에는 엄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피고인은 미국에서 마약을 매수한 뒤 사용했고 이를 수입하기
[법률방송뉴스]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10일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스쿨존에서 사망사고를 낸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 2건을 의결했다. 민식이법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주차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한 주차장법 개정안인 '하준이법'도 의결됐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시의 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9)군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당초 민식이
[법률방송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이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뇌물 공여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제공한 수동적 행위였다고 법정에서 재차 주장했다. 또한 “청탁한 사실이 없고 특혜 지원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재용 부회장의 변호인은 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특검측은 먼저 "대법원은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요구에 편승해 대통령의 직무 행위를 매수하려 적극적으로 뇌물을 준 것이라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한 여성 스태프 2명을 자기 집에서 성폭행·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42)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최창훈 부장판사는 준간간 및 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씨에 대해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습니다.강씨는 지난 7월 9일 경기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명수배 된 전직 경찰이 버젓이 강남에 불법 성매매 업소 여러 곳을 운영했습니다.현직 경찰은 지명수배 사실을 알고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의 뒤를 봐줬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전직 경찰 55살 박모씨는 서울지방경찰청 근무 당시 이른바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경백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명수배 돼 도피생활을 했다고 합니다.도피생활 중에 박씨는 대담하게도 현직 경찰 때부터 알고 지내던 다른 성매매업소 업주들과 함께 서울에서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9년 수많은 교통사고, 수많은 자동차 관련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언론에서 보도됐던 사건인데요. 바로 ‘제주도 카니발 폭행 사건’입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 중인데요. 뒤에서 어떤 차가 갑자기 칼치기로 들어오네요. 깜짝 놀랐죠. 그래서 오른쪽으로 차를 이동해서 “아니 그렇게 들어오면 어떡합니까. 사고 날 뻔 했잖아요.” 항의를 하는데 오히려 막 뭐라고 그러더니 나중에는 내립니
▲신새아 앵커= 안인득, 김성수, 장대호. 이들은 모두가 국민들의 공분을 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흉악범죄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제각각이었는데요.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에서 더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먼저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 얘기부터 해보죠. 사형을 선고 받았죠.▲남승한 변호사= 안인득은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4월에 경남 진주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흉기를 휘두른 것인데요. 사상자가 22명이 났습니다.안인득은 자신을 누군가가 음해한다는 망상 속에서 범행을 치밀하게
법률방송뉴스] 2개월 전부터 한 손님이 하루가 멀다고 술을 마시고 마트에 와서 행패를 부립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어요. 욕설을 하고 물건을 던지기도 해서 경찰을 부르면 그 때 뿐입니다. 훈방조치 되면 며칠 잠잠하다가 또 와서 행패를 부려요. 오후에는 남자 직원이 두 명 있어 그나마 괜찮지만 아침 시간에는 여자직원 한 분 밖에 없어 걱정됩니다. 행패 부리는 손님을 고소하거나 마트에 못 오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이규희 앵커= 주인 분 입장에선 영업을 위해서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고민 많으실 것 같아요. 법적인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