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헌법재판소의 윤창호법 위헌 판결에 따라 위헌 사유를 없앤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개정안은 2회 이상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 시 가중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148조의 2 1항에 대해 △이전 위반과 이후 위반 간의 시간적 제한을 10년으로 설정 △이후 위반의 기산점을 '이전 위반에 대한 벌금 이상의 형이 확정된 날'로 명시합니다.여야는 오늘(8일) 본회의에서 재석 237명 중 찬성 234명, 기권 3명으로 이같은 내용의 법안을 가결했습니다.헌재는 지난해 11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법률방송뉴스] 음주 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래퍼 장용준(22·활동명 노엘)이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오늘(14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무면허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다른 차와 접촉 사고를 냈습니다. 그는 현장에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측정 요구에 따르지 않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1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습니다.장씨가 2심에서는 ‘윤창호법’이 아닌 일반 도로교통법을 적용받게 됐기 때문입니다.오늘(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3부(차은경·양지정·전연숙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씨의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습니다.최근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에 대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검찰은 지난 7
[법률방송뉴스] ‘윤창호법’ 조항 중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2회 이상 반복한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나온 후 처음으로 대법원이 관련 사건을 파기환송 했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1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다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당시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하면 가중처벌 하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지난해에 이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헌재는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1항 관련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해당 조항은 음주운전을 2회 이상 하거나 음주측정을 2회 이상 거부한 운전자에 대해 2~5년의 징역형 또는 1000~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다수 의견 재판관들은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주측정거부 전력을 가중요건으로 삼으
[법률방송뉴스] ‘윤창호법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음주측정을 거부해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은 윤창호법을 적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음주측정 거부의 경우 기존처럼 가중처벌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대검찰청 형사부는 오늘(1일) “헌재 결정의 심판대상과 결정 이유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음주측정 거부’ 부분은 헌재의 ‘윤창호법’ 조항 일부 위헌 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헌재의 위헌 결정이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에 한정되므로 기존의 음주측정 거부에 따른 가중처벌 규정에는 위
음주 여부만을 확인하는 음주감지기 검사를 거부해도 음주측정거부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는 “음주감지기 검사를 요구한 경우 음주 측정이 예정돼 있고, 운전자가 그런 사정을 알고도 검사를 거부했다면 측정 거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