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후 조처할 것."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이번 감사는 내부 고발에 대한 보복." (민희진 어도어 대표)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이후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하이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어도어는 법무법인 세종의 법률 지원을 받으면서 대형로펌 대전으로 번졌다는 말도 나오는데요.실제 경영권 탈취가 아닌 탈취 시도 정황에 대해 하이브가 이처럼 강경하게 나선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알아봅니다.◆어도어 사태, 엔터
[법률방송뉴스]회사가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음에도 수십억원의 고액 보수를 챙긴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30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어제(21일) 재벌닷컴이 임원 보수 총액이 포함된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00억원이 넘는 적자(별도 기준)를 낸 회사에서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오너 및 전문경영인은 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1,042억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25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앞서 박 부회장은 2022
[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차남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었으며, 임종훈 사내이사를 송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난달 28일 이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가 사내이사로 선임된 지 일주일만 입니다.이 같은 공동 대표 체제가 논의된 것은 창업주 일가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이후 화합을 위한 임시적인 조치로 보인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자신이 근무했던 법원 앞에 법무법인을 차린 뒤 ‘전 ○○지법 판사 출신’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위한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대한변협이 지난달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적절한 광고를 내보낸 변호사 A씨와 A 씨가 소속된 로펌을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아일보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A씨를 ‘○○법대 판사 출신’이라고 소개 중인 한 지하철역의 음성 광고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대한변협 관계자는 “‘부적절한 광고’란 취지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고, 시
[법률방송뉴스]영풍과 고려아연 간 '경영권 분쟁'의 핵심으로 꼽히는 서린상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영풍은 고려아연의 최대주주(25.15%)로, 양측은 지난 수십 년간 동업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고려아연이 영풍과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면서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고, 최근에는 '동업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서린상사로까지 갈등이 번졌습니다.서린상사는 1984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무역상사로, 지분의 49.97%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아연의 종속회사로 분류되지만 경영은 영풍의 창업주 3세인 장세환 대표가 맡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동원그룹은 오늘(28일)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습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 신임
[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이 오늘(25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습니다.한미약품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내린 인사 발령입니다.해임된 임종윤·종훈 전 사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입니다.이들은 모친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OCI 합병 계획에 반대의사를 표명하며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한미약품은 이들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중요 결의 사항에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해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법률방송뉴스]한미-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한미약품 창업주 일가의 분쟁을 결판 낼 주주총회를 앞두고 '캐스팅보트'를 쥔 개인 최대주주가 한미 장·차남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이에 따라 한미약품 창업주 일가 경영권 다툼의 최종 향방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7.66%를 보유한 국민연금과 20.5%를 보유한 소액주주의 표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어제(24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장·차남 측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고교 후배인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
[법률방송뉴스]롯데그룹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롯데그룹은 오늘(20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우선 그간 일반적으로 사내이사가 맡아온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에게 넘겨,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이고 견제와 균형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그간 국내 대기업에서 사외이사는 경영활동에 대한 감시·감독이라는 본연의 의무와 달리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롯데는 그룹 내 비상장사인 롯데GRS과 대홍기획에
[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 여부를 결정지을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가 오는 28일 열립니다.한미약품그룹 오너가 내에서 모녀(송영숙·임주현)와 형제(임종윤·종훈)간 정면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도 서로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면서 판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이번 주총에 상정된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모녀 측이 제시한 6명에 대해서는 전원 찬성, 형제 측이 제시한 5명에 대해서는 전원 반대를 권고한다는 입장을 밝혔습
[법률방송뉴스]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내세웠지만, 정작 법적으로 경영에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는 맡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재벌 총수로서 권한만 행사하고 법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입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정용진 회장이 그간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보수는 많이 받는 등 책임 있는 경영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영 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며 “본인도 이사회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라”고 촉
[법률방송뉴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오늘(11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회장 승진과 관련해 "승진보다 신음하는 이마트 주주에 대한 사과 및 기업 밸류업 대책을 내놓는 것이 옳지 않았나"라고 논평했습니다.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고 "그룹 전체 차입금 축소가 절실한데 정 회장과 경영진은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포럼에 따르면 이마트 주가는 지난 5년, 10년간 각각 59%, 70% 하락했습니다. 코스피가 23%, 37% 상승한 것과 대조되는 수치입니다.이마트의 시가총액 2조원 대비 금융
[법률방송뉴스]국내 기업의 '청문회'로 불리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 개막이 임박하면서 주요 상장사들도 분주해졌습니다.특히 올해는 경영권과 주주환원 등을 놓고 치열한 표 대결이 예고돼 있어 막판까지 힘겨루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늘(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20일)를 비롯한 상장사들이 차례로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합니다.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업들은 잇따라 배당 확대, 자사주 소
[법률방송뉴스]형제 공동 경영 체제였던 효성그룹이 지주사를 신설하며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각자 독립 경영하는 체제로 전환됩니다.재계는 조만간 계열 분리 절차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이를 위해 효성첨단소재·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효성홀딩스USA·효성토요타·비나물류법인(베트남)·광주일보 6개사에 대한 출자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했습니다.신설 지주사는 효성가(家)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이 맡습니다. 효성티앤씨와 효성중
[법률방송뉴스]‘장인화호(號)’ 출범을 앞둔 포스코그룹이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로 세대교체에 나섰습니다.기존 ‘그룹 2인자’인 부회장들은 2선으로 물러나고, 계열사별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선임됐습니다. 조직 분위기 쇄신과 사업역량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입니다.포스코홀딩스는 어제(21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퓨처엠·포스코이앤씨 등 주요계열사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습니다.그룹 중추인 철강 사업은 공동 대표이사였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고 이시우(64) 현 포스코 사장이
[법률방송뉴스]한미그룹-OCI 통합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측과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등 '형제 연합' 측이 어제(21일) 첫 법적 공방을 펼쳤습니다.양 측은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상 신주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송 회장 측은 이사회 의사결정에 의거한 적법한 거래임을 주장한 반면 형제 연합 측은 주주권리 침해와 경영권을 장악하는 거래라고 맞섰습니다.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는 어제(21일) 형제 연합이 송 회장을 상대로
[법률방송뉴스]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저지하기 위해 한미약품 장·차남이 제기한 가처분 심판 심문이 오늘(21일) 열립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원지방법원은 한미약품 형제가 제기한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 양사 통합을 위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에 나섭니다.장남 임종윤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 통합 계약에 반발해왔습니다.해당 계약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
[법률방송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등기이사 자리에 오르지 않습니다. 검찰의 항소로 사법리스크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의식한 듯 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주총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조혜경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유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이 상정될 예정입니다.최대 관심사인 이 회장의 등기이사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앞서 이 회장은 지
[법률방송뉴스]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이 다음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입니다.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송 회장의 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주도한 통합에 반발한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사장이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주주제안권을 행사해 이사회 진입에 나섰기 때문입니다.두 형제는 어제(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사이언스 이사 후보를 추천하는 주주 제안을 통해 이사회를 진입해 경영권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두 사람은 지난 9일 한
[법률방송뉴스]국내 5위 대기업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습니다.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오늘(8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장 내정자는 다음 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이달 7~8일 이틀간 진행된 심층 대면 면접을 실시해 임시이사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자 선정작업을 진행했습니다.후추위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