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등학생인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어쩌다 보니 집단폭행 현장에 함께 있게 됐습니다. 괴롭히는 친구들을 중재하기 위해 그만하라고 했지만 흥분한 아이들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아들이 상황을 끝내보려 피해자에게 물을 뿌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단폭행은 끝이 났고 경찰에 가서도 폭행을 말리려고 일부러 물을 뿌렸다고 진술도 했습니다. 그 후 소년보호사건에 송치됐지만 심리불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7,500만 원 민사소송이 들어왔어요. 7명이 연대해서 책임지라고 하는데 치료비는 50만원 나왔지만 나머지는 정신적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을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해당 남성의 아내가 “캣맘이 먼저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오늘(7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을 대구 캣맘 사건 40대 남성의 아내라고 밝히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A씨는 게시글을 통해 “남편이 아이와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여자가 고양이 밥을 주고 있어 남편이 ‘사장님, 여기에서 고양이 밥 주지 마시고 사장님 집 앞에서 주세요’라고 말렸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캣맘이 다짜
[법률방송뉴스] 피해자의 주장 외 증거가 없는 경우 폭행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7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A씨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습니다.지난 2017년 10월 A씨는 전원주택단지 관리인으로서 단지에 입주한 회사와 연결된 지하수 배관의 수도계량기 잠금 밸브를 떼어내고 지하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과정에서 입주 회사 직원 B
# 사촌 형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를 불러서 집으로 보내드렸는데요. 제가 포인트가 있어서 대리 포인트 적립 이야기도 분명히 상담원이랑 이야기가 다 끝나서 요금을 따로 안 내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대리운전 기사가 돈을 왜 안 주냐며 형과 시비가 붙은 겁니다. 상담원과 전달이 안 됐는지 대리운전기사는 돈을 달라고 화를 냈고 사촌형이 기사에게 욕을 하면서 어깨를 밀쳤는데요. 단지 밀친 게 전부인데 대리운전기사가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상황을 보면 그쪽 회사에서 잘못한 건데 오해로 인해서 폭행 사건에 연루돼서 너무나
# 지난 주말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만난 형과 술을 마셨는데 술을 마시던 중 싸움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말로 다퉜는데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진 건데요. 가슴을 얻어맞고 다리 부위를 차였는데 상처가 없습니다. 저는 진짜 손가락 까딱 안하고 얻어맞기만 했는데요. 방어를 하기 위해서 형의 팔과 몸을 잡기는 했습니다. 형을 신고하고 싶은데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상처가 없다면 상해죄가 아니고 폭행죄로 들어가게 되는 건지 궁금해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송혜미 변호사(법률사무소 오페스)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사람들은 드라마에 어느 배우들이 출연하는지에 관심을 두면서 그 드라마의 흥행을 예상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때로는 작가의 이름 그 자체로 흥행 여부를 예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필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드라마 작가들 중에서 노희경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데,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
# 친구와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친구가 옆 테이블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말싸움으로 시작됐던 다툼은 결국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저와 상대측 일행은 둘을 뜯어말렸습니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상대가 나동그라져 머리를 다쳤고 저와 친구는 공동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제가 억울한 게 저는 싸움을 말렸을 뿐인데 왜 공동폭행인 건지 이해가 안 가고요. 상대 피해자가 합의금으로 1인당 600만원씩 요구하고 잇는데 전치 2주 정도인데 이렇게 터무니없는 합의금을 요구해도 되는 건지도 당초에 이해가 되질
# 며칠 전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약속을 잡은 팀과 친선 축구 경기를 하는 중에 상대 팀과 서로 감정이 격해졌습니다. 제 친구가 좀 과격한 태클을 하긴 했지만 상대가 부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근데 상대방 선수 중 한 명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제 친구를 뒤에서 발로 차버리더군요. 친구가 넘어졌는데 더 때리려고 해서 제가 달려가 ‘이러지 말라’며 말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넌 끼어들지 말라’면서 갑자기 저에게 폭언과 주먹을 날리더군요. 저는 뺨에 멍이 들었고, 친구는 몸이 아프다고는 하는데 외관상으로 멍이 들거
[법률방송뉴스] 술에 취해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오늘(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의 1회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이 전 차관은 변호인과 함께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정식 공판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는 만큼 이 전 차관이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전 차관 변호인은 운전자 폭행에 대해 사실관계는 인
[법률방송뉴스] 화가 난다는 이유로 부하직원인 응급구조사를 12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응급환자 이송업체 대표에게 징역 18년이 확정됐습니다.오늘(1일) 대법원 2부는 살인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재판부는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살펴보면 징역 18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경남 김해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응급환자 이송업체 사무실에서 직원인 응급구조사 B씨가 구급차를 몰다 사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프로스포츠 경기는 현대인들의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야구, 축구나 농구와 같은 스포츠를 보다 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의 거친 반칙행위나 상대방에 대한 보복성 반칙행위를 하는 선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는 이러한 거친
# 일주일 전 아버지가 거래처 사장과 말싸움을 하던 중 거래처 사장이 아버지가 쓰러질 정도로 명치를 세게 밀쳤다고 합니다. 이날 이후 계속 메스꺼움과 명치 쪽에 심한 고통을 호소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이런 경우 폭행죄로 고소가 가능한지, CCTV가 없고 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앵커= 아버지께서 폭행을 당하셨으니 지금 자녀분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겠습니까. 일단 거래처 사장을 폭행죄로 신고할 수 있을지부터 알아봐야겠네요.▲김보람 변호사(법률사무소 해온)= 증명의 문제는 추후에 다시 설명
[법률방송뉴스] 어제(13일) 경북 성주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한 남성이 계란을 투척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A(19)군은 어제 오전 10시 55분쯤 성주의 한 참외 비닐 하우스에 들어가던 이 후보를 향해 계란 두 알을 연속으로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계란을 맞지 않았지만 경호원과 수행실장 한준호 의원은 계란과 파편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장에서 곧바로 제압 당한 A군은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씨가 예전에
[법률방송뉴스]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뺨을 때리는 남성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가해자 강력처벌을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습니다.지난 21일 오후 한 트위터 이용자는 “내 지인이 아르바이트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손님에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며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이게 진짜 맞나?”라며 CCTV 영상의 일부를 게시했습니다.공개된 45초의 영상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계산대에서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손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후 손
#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사장입니다. 요즘 사정이 힘들어 아르바이트생을 구하지 않고 제가 직접 카운터를 보고 있는데요. 밤에 술 취한 손님들을 참 많이도 봤지만 이번에 진짜 최고의 진상 손님을 만났습니다. 손님이 산 물건을 계산하고 봉투가 필요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 봉투값도 함께 계산했는데요. 영수증을 달라고 해 줬는데 갑자기 이 손님이 소리를 지르면서 진열대에 있는 물건들을 제 쪽을 향해 집어 던지면서 욕설을 내뱉었습니다.저는 피한다고 피했지만 물건에 맞아 타박상을 입었고 너무 겁에 질려 신고도 못한 채 그냥 바라보고
▲유재광 앵커= '이윤우 변호사의 시사 법률' 오늘은 정당방위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오늘은 어떤 내용 가지고 오셨나요.▲이윤우 변호사(IBS 법률사무소)= 앵커님도 정당방위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죠.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분들도 정당방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인지하고 계실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법원이 정당방위를 인정하여 무죄를 선고하는 데 매우 인색하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이 때문에 법조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 저는 현재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불과 3일 전, 5살 정도 되는 아이가 18개월 아기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아기의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깜짝 놀라 CCTV를 돌려보니 5살 아이가 아기를 들어올려 던지고 폭행하는 장면이 확인됐는데요. 가해 아동의 엄마는 걱정해주는 척을 하다가 CCTV를 확인하겠다고 하니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며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5살 너무 어린 나이라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도 망설여지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임주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유어스)= 너무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다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말싸움이 점점 거칠어졌고 저는 여자친구의 욕설을 듣고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칼을 들고 와 '이럴 거면 차라리 날 찔러 죽이라'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날 새벽 저는 술에 취한 채 집으로 돌아왔고 일어나보니 경찰에서 연락이 와있었는데요. 여자친구가 저를 데이트 폭력으로 신고를 한 것입니다. 저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대로 이야기했지만 여자친구는 제가 칼을 들고 자기를 죽이려 했다며 거짓 진술을 했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여자친구를 찾아가서 울면서 사정을 하고 합의금 명목으로 돈
#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에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지난해 9월 20일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근처 액세서리 가게 사장이 차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저를 어두운 곳으로 끌고 가서 폭행했습니다. 근처 주민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분은 그냥 지나치셨고 바로 앞에서 영업 중이던 치킨집에 들어가서 112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피해가 갈까 싶어 바로 치킨집에서 나왔는데, 가해자는 저에게 말도 안 되는 협박들을 했습니다. 상황 설명을 하는 중에 구급차가 도착했고 저는 응급처치를 받았
# 저는 사실혼 관계의 남성으로부터 상습폭행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됐지만 동거남의 폭행은 계속됐고 그냥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너무 맞아서 뱃속의 아이도 숨이 멎었더라고요. 소파 수술을 하고 진정돼 보니 동거남은 벌금 200만원만 받았을 뿐, 구속이나 신변에 이상은 없더라고요. 가정폭력은 이렇게 솜방망이 처벌인 건가요.▲앵커= 너무 마음이 아프실 것 같아요. 일단 사실혼 관계 남자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당해서 신고를 했는데 벌금 200만원, 굉장히 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