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입니다. 공직자가 직무 관련 정보를 활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이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법안 처리에 기폭제가 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처음 폭로한 민변 개혁입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남근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겪는 차별과 불합리함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대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
[법률방송뉴스]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9일 오전 현재 최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 이어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까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해외유입 1명을 제외한 17명은 용인 확진자와 관련된 지역사회 감염"이라며 "용인 확진자와 관련해 이태원 방문자 15명을 포함, 어제까지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률방송뉴스] 세월호에서 학생들을 구하려다 희생당한 고 김초원 단원고 기간제교사의 아버지 김성욱(61)씨가 딸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해달라며 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단원고 2학년 3반 담임이었던 김초원 교사는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제자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며 다독이는 등 아이들을 구조하다 숨졌습니다.스물 여섯. 김초원 교사가 숨질 당시 나이입니다.당시 31살이던 이지혜 기간제교사도 아이들을 구조하다 숨졌지만 경기도교육청의 사망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이런
[법률방송뉴스] 국가정보원에서 남성이 주로 근무하는 계약직 직군의 정년은 57살인데 여성이 주로 근무하는 직군 정년만 43살이라면 이는 부당한 남녀 차별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해 ‘뉴스’가 안 되는 판결 같은데 1.2심은 원고 패소로 판결했고 대법원이 재판을 다시 하라고 돌려보내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1986년에 국정원에 공채로 입사한 A씨 등 전직 국정원 여성 직원 2명이라고 하는데요. 이들은 국정원에서 출판물 편집 등을 담당하는 직렬, 국정원 내부 규정으로 ‘전산사식’ 직
미국 뉴욕에는 유엔총회가 개최되는 본부가 있다. 스위스 제네바에는 유엔인권이사회가 있으며 국가별 정례 인권 검토가 이루어진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는 마약 관련 범죄방지 및 초국가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있다.유엔마약범죄사무소가 위치한 비엔나에서는 매년 5월 범죄방지 및 형사사법 위원회(CCPCJ)가 개최된다. 본 회의에는 약 120개국의 유엔 회원국가, 유엔고등인권판무관실(OHCHR)과 유엔난민기구(UNHCR) 등 유엔기구 대표단, 그리고 유엔프로그램네트워크기관(UNPNI)이 참석하고 있다.2019년
[법률방송뉴스] 별정우체국, 별정집배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주로 산간벽지 외진 곳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고 하는데요. 이 별정집배원들이 오늘 ‘별정우체국법’을 폐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하는 순장(殉葬), 21세기판 ‘음서제’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심층리포트’에서 전해드립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습니다. 주식 논란 등을 빚은 이미선 후보 절대불가를 외쳐왔던 자유한국당은 “낯두꺼운 정권”이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
[법률방송뉴스] 별정우체국, 별정집배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주로 산간벽지 외진 곳의 배달 업무를 맡는다고 하는데요. 이 별정집배원들이 오늘(19일) ‘별정우체국법’을 폐기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합니다. 주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하는 순장(殉葬), 21세기판 ‘음서제’라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나왔다고 하는데요.어떤 내용인지 기자회견 현장을 취재한 김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별정집배원들이 별정우체국법 폐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별정우체국장 가족세습 즉각 중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는 13일 전북지역 자율중학교 지원 시 인접지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전북교육감에게 이같은 자율중학교 입학 제한 정책을 폐지하고, 인접지역 초등학생들도 자율중학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자율중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전북의 경우 관할 자율중학교에 전국의 모든 초등학생이 지원 가능한데, 인접지역의 초등학생들만 지원하지 못하게 한 것은 거주지를 이유로 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법률방송뉴스] 조국 민정수석이 오늘 ‘공수처 신설’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답변하는 형식을 빌어 공수처 법안 국회 통과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조 수석의 발언 내용 등을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7명에 대해 1심 법원이 어제 모두 무죄를 선고한데 대해 검찰이 오늘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 이대목동병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입니다.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은 5.18 망언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22일)은 5·18 망언과 혐오 표현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5·18은 폭동이다.” “북한 특수군이 일으킨 게릴라전이다.” “전두환은 영웅이다” “5·18 유공자란 괴물집단”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이 주최한 5·18 관련 토론회에서 쏟아진 망언들입니다. 망언, 사전을 찾아보니 망언의 ‘망’은 ‘망령되다’ 할 때 망(妄) 자를 써서 ‘이치나 사리에 맞지 아니하고 망령되게 말함. 또는 그 말’ 이라고 망언을 설명하고 있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혐오표현 및 차별예방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정책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인권위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혐오표현에 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먼저 인권위는 오는 20일 혐오·차별 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다.특별추진위원으로는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종교 대표 등과 학계, 법조계 등 전문성이 풍부한 25명 내외의 위원이 참여한다.인권위는 특별추진위를 운영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의 혐오표현 예방 정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기간제 교원에 대한 근무 활동을 평가할 때 임신 또는 출산휴가 기간을 포함하는 등 임산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이에 대한 고용상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8일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기간제 교원인 A씨는 계약 연장을 통해 2016년 3월부터 2018년 2월 말까지 한 학교에서 2년간 일했다. 계약 기간 중 2017년 2월쯤 임신해 그해 10월부터 이듬해 1월 초순까지 출산휴가를 썼는데, 출산휴가 기간인 1월 중순에 전화로 계약 종료 통보를 받았다.피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혐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2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학계가 모인 가운데 '한국사회 혐오와 차별에 대한 현상진단'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별과 혐오를 낳는 갈등을 많이 겪고 있다"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인종 간의 갈등이 있고, 계층, 젠더 간의 갈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오늘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취재파일’, 이현무 기자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라며 “인류학자들은 빙하기에 인간성이 싹텄다고 한다. 온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절실해졌다”는 말을 했습니다.하지만 인간의 역사는 연대와 나눔의 역사인 동시에 차별과 배제의 역사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당장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만 봐도 여성과 남성 사이 젠더 갈등 등 이런저런 차별과 갈등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차별적·인권침해적인 법령 등에 대해서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먼저 사망 또는 신체·장애 피해로 부모에 대한 위자료 산정시 미혼과 이혼사별한 경우에 따라 존재하던 차별이 개정된다.현행 법령에서는 사망·신체장애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의 부모가 국가배상을 청구할 경우 피해자의 미혼여부, 이혼·사별 여부 등에 따라 위자료 액수에 차이(미혼자 부모의 경우 본인의 1/2, 이혼·사별자의 부모의 경우 1/4)가 있었다. 앞으로는 동일한 기준에 따라 공평한 대
[법률방송]4월 20일, 오늘은 서른여덟 번째 맞는 장애인의 날입니다.장애인 관련 단체들이 오늘(20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뭐를 어떻게 해달라는 건지, 왜 그런 요구들이 터져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왔습니다. [리포트]“장애인 등급제 폐지하라!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하라!”장애인들이 한 목소리로 폐지를 외치는 장애 등급제와 지금의 수용시설 제도, 그리고 부양 의무화 제도. 장애인들은 이 3개를 ‘장애계 3대 적폐’라고 부릅니다. 먼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