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을 다른 직무로 발령하는 건 부당전직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습니다.대법은 지난 4일 회사가 직원의 육아휴직 복직 과정에서 기존 '발탁매니저'가 아닌 '영업담당'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업무 내용 등이 이전과 같지 않아 부당전직에 해당한다고 판결했습니다.남녀고용평등법은 '육아휴직을 이유로 해고나 그 밖의 불리한 처우를 해서는 안 된다', '육아휴직이 끝난 근로자가 이전과 같은 업무 및 임금의 직무로 복귀할 수
[법률방송뉴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13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직무배제나 징계 청구 여부에 대해 "쉽게 결론 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전날 기소됐다.박 장관은 이날 춘천지검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같은 발언은 이 지검장이 지난 11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로부터 기소 권고를 받은 후 그의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기소돼 재판을 받는 것과 직무배제·징계는 별도의 절차이고 제도"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8일 이른바 '판사 사찰'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부장 한동수)가 주도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 수사가 적법한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다며 서울고검에서 함께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대검은 이날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부로부터 수사 의뢰된 검찰총장에 대한 '재판부 분석 문건' 사건과 대검 감찰3과에서 수사 중인 사건을 서울고검에 함께 배당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대검은 "대검 감찰부장이 재판부 분석 문건을 불상의 경로로 입수해 법무부에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4일 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회의 위원 명단을 공개하라는 윤 총장 측의 정보공개 청구를 거부했다.윤 총장 법률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2일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징계기록 등사 요구에는 아직 답이 없고, 징계청구 결재문서와 징계위 위원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 요구는 거부됐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전날 법무부에 윤 총장의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징계기록 열람 및 등사, 징계청구 결재문서와 징계위 명단의 정보공개를 요구했다.법무부는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할 수 없는 이유로 "위원의 사생활 비밀 침해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1일 오후 직무 복귀 직후 전국 검찰공무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헌법 가치와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국민의 검찰'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윤 총장은 "본인에 대한 직무정지 등으로 혼란과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여러분들의 열의와 법원의 신속한 집행정지 인용 결정으로 다시 직무에 복귀하게 됐다"고 말했다.전국 일선 검찰청의 검사들을 비롯해 지검장, 고검장들까지 나서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의 위법·부당성을 지적하며 추미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원의 '직무배제 효력 정지' 결정에 따라 1일 오후 5시 10분쯤 즉시 업무에 복귀했다. 추미애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함께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한 지난달 24일 이후 7일 만이다.이날 자택에 머물던 윤 총장은 법원 결정 이후 40여분 만에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면서 "이렇게 업무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결정 내려주신 사법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윤 총장은 이어 "검찰 구성원보다도 모든 분들에게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법률방송뉴스] 고기영(55) 법무부 차관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처분에 대해 효력을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린 후 곧바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따르면 고 차관은 전날 오후 추 장관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차관은 주변에 "최근 일련의 사태에 차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관의 사의 표명은 추 장관이 2일 열겠다고 한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나온 것이다. 법무부 차관은 검사징계법상 검
[법률방송뉴스]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수사 의뢰 조치에 대해 7명 위원 전원 일치로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감찰위는 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3시간가량 비공개 임시회의를 열고 추 장관이 제시한 윤 총장에 대한 6가지 징계 사유가 타당한지, 절차적 정당성이 지켜졌는지, 직무배제할 정도의 중대한 비위인지 등을 검토했다.이날 회의에는 강동범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외부 감찰위원과 이주형 의정부지검장 등 내부 위원 등 7명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에서 배제한 것이 타당했는지를 따지는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1일 열렸다.이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감찰위 임시회의는 2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회의는 당초 1시간 반 정도로 예정됐지만 일부 감찰위원들이 윤 총장 징계 절차가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의가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부는 지난달 초 중요사항 감찰에 대해서는 감찰위의 자문을 의무적으로 받게 돼 있던 감찰규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바꾼 뒤,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자신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처분이 부당하다며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이 1시간 만에 종료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효력 정지' 신청에 대한 심문을 시작해 낮 12시 10분쯤 마무리했다.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이르면 이날 중 결론을 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심문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윤 총장과 추 장관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비공개로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2월 2일 소집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에 앞서,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조미연 부장판사)는 윤 총장이 추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효력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30일 오전 11시로 정했다.재판부는 이날 법정에서 윤 총장과 추 장관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뒤, 윤 총장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윤 총장은 신청이 인용되면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놓고 평검사부터 고검장에 이르기까지 "재고하라"는 성명 발표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검사들의 여러 입장 표명은 검찰조직 수장의 갑작스런 공백에 대한 상실감과 검찰조직을 아끼는 마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내외의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참고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특히 추 장관은 잇따르는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26일 제기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집행정지 명령에 대한 취소소송을 청구했다. 전날 밤 10시30분쯤 직무정지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낸 지 17시간 만에 본안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윤 총장은 지난달 22일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하면서 "쟁송(爭訟) 절차로 나아가지 않은 것뿐"이라고 답했다. 그는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하고, 근
[법률방송뉴스] 전국 일선 고등검찰청장들이 26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재고하라는 연명 공동성명을 냈다.일선 검찰청 검사들이 전날부터 평검사회의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는 데 이어 검찰 최고위급 인사인 고검장들도 추 장관의 조치에 집단 반발하면서, 윤 총장 직무배제를 계기로 한 검란(檢亂)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장영수 대구고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최근 검찰 상황에 대한 일선 고검장들의 의견'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올렸다.성명서에는 장
[법률방송뉴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에 반발하는 검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25일 일선 검찰청 평검사들이 7년 만에 평검사회의를 열고 입장문을 발표하는 한편, 대검 검찰연구관들도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배제는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같은 일선 검사들의 집단 의견 표명은 다른 검찰청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동원 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는 이날 소속 평검사들을 대표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찰총장 직무배제, 징계 청구에 대한 부산지검 동부지청 평검사들의 일
[법률방송뉴스] 헌정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추미에 법무부장관이 어제 오후 전격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데 대해 정치권을 넘어 온 나라가 갑론을박 시끌시끌합니다.흡사 이쪾과 저쪽으로 나라가 두 쪽이 난 모습입니다. 어떻게, 누가 이 문제를 풀어야 할까요.해령계령(解鈴繫鈴). 방울을 풀 자는 방울을 매단 자이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해령계령(解鈴繫鈴) 얘기 해보겠습니다.중국 남송 때 혜홍선사가 지은 ‘임간록’이나 명나라 때 구여직의 ‘지월록’ 등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오대남당 때 태흠이라는 법명을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 감찰부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사유의 하나로 제시한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 25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법무부는 25일 "대검 감찰부로부터 판사에 대한 불법사찰과 관련해 대검 수사정책정보관실(현 수사정보담당관실)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은 대검 감찰부로 하여금 현재 수사 중인 혐의 이외에도 검찰총장의 수사정책정보관실을 통한 추가적인 판사 불법사찰 여부 및 그밖에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 방침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해온 정의당은 추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에 대해 "청와대가 나서서 윤 총장 해임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범여권 내부에서도 반발이 터져나오는 모양새다.조응천 의원은 25일 오전 페이스북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윤석열을 배제하면 형사사법의 정의가 바로 서느냐"며 "과연 헌정 사상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검사장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기소한 명점식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16일 "(수사팀의) 검사들 모두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었다"고 밝혔다.명 감찰부장의 이 말은 '서울고검이 수사팀 내부에 반대 의견이 있는데도 정 차장검사 기소를 강행했고, 주임검사가 부당하게 배제됐다'는 의혹을 정면 부인한 것이다. 명 감찰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에 `독직폭행 사건 기소 관련 의혹 보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 사건에 대해 "서울고검이 법과 원칙대로 수사하고 기소한 사
[법률방송뉴스] 한동수(54·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진웅 차장검사 직무배제를 법무부에 요청한 데 대해 자신이 이의를 제기한 경위를 쓴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자신은 정 차장검사 직무배제 요청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작성해 대검에 전달했으나, 결재선에서 빠진 상태로 공문이 작성돼 법무부에 제출됐다는 주장이다. 정 차장검사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채널A 기자와 유착 의혹을 받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였다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