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세입자가 전세 계약 갱신을 요구했는데 해당 집을 산 새 주인이 실거주를 원할 경우 갱신 요구를 거부할 수 있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9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임대인 A씨가 임차인 B씨를 상대로 낸 건물인도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9년 4월부터 약 2년 동안 B씨는 아파트 월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종료 시점을 앞두고 갱신을 요구했지만, 이후 해당 아파트는 새로운 임차인이 A씨의 소유권으로 넘어갔습니다.A씨는
# 최근 빌라 원룸을 월세로 계약했는데요. 이사하기 전에 가구 배치를 위해서 잠시 들렀는데 전 세입자가 퇴거할 때 침대와 행거, 책상, 오래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를 다 놔두고 이사를 갔더라고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부동산에 말했더니 연락이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보름 뒤에 저도 이사를 해야 하는데 이 세간들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비용을 제가 책임지게 생겼어요. 게다가 집주인은 외국에 나가 있어서 연락도 수월하지 않습니다. 벽지와 장판도 손상이 심한데 이거 다 제가 부담해야 하나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정말 황당하고
# 집주인 때문에 곤란함을 겪고 있어 도움 요청 드립니다. 제가 작년 8월에 학교 근처에 원룸을 2년 전세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2월에 집주인이 바뀌게 됐습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주인이 바뀌기 전에 전입신고도 하고 확정일자도 받아놨습니다.그 후 집주인을 만나서 계약 승계에 대한 확인도 받았던 터라 2년간은 별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얼마 전에 연락이 와서는 월세로 돌리고 싶다고 8월 말까지 방을 빼달라고 하는 겁니다. 본인과 한 계약은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만 합니다.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정부의 집합 금지·제한 조치로 폐업할 경우 상가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됩니다.법무부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오늘(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하반기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개정안에 따르면 상가임차인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집합금지 또는 집합제한 조치를 3개월 이상 지속해 폐업할 경우,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임대인이 계약해지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해지 효력이 발생하므로, 임차인은
# 2018년 9월에 1년짜리 임대차 계약을 했습니다. 월세로 지내고 있었는데, 1년이 지나가면서 문자로 계약 연장을 하자고 하셨고 저는 동의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문자로 계약 연장을 하면서 지내오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 문 앞에 쪽지 하나가 남겨져 있더라고요. 공매가 됐다고 집에서 나가라고 합니다.알고 보니 신탁회사의 건물이었는데 건물 주인이나 공인중개사분은 이것에 대해 알려주신 적도 없었고 신탁 원부도 못 받았습니다. 만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집주인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집을 빼야 하는
# 지금 살고 있는 원룸이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보증금 1천200만원에 월세는 10만원입니다. 원룸뿐 아니라 건물 전체가 경매에 넘어갔다고 합니다. 올해 7월 말까지가 계약기간이고, 2020년 7월 말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습니다. 부동산 아주머니께서는 새 계약서를 쓰지 않고 기존의 계약서 날짜를 볼펜으로 지우고 연도만 2022년으로 바꿔서 고치셨어요.그 밑에다가 “연장 계약으로 인한 변동 계약임”이라고 쓰고는 집주인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새 계약서를 안 써도 되냐니까 집주인이랑 이야기가 된 거라고 했었는데, 경매에 넘어갔단
# 지방의 한 오피스텔에서 1년 정도 살다가 2년을 다 못 채우고 중도 퇴실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 입주할 때 반려견을 키워도 된다고 해서 입주했는데 이웃 주민들이 반려견 때문에 살 수가 없으니 저더러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집주인은 반려견을 키워도 된다고 했으나 집주인은 정작 이웃 주민들에게 아무런 말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계약서에 뻔히 쓰여 있었는데 말이죠. 계약서를 보여줘도 매일같이 개가 짖어 못 살겠다, 개 냄새 때문에 못 살겠다 하면서 괴롭힘에 가까운 퇴실 강요를 해왔습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서 중도 퇴실을 하겠다고 했더니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은 임대차 계약 해지 얘기해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 기자, 임대차 계약 해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땅주인 김모씨는 A 모델하우스 회사와 견본주택 건축을 위하여 임차보증금 1억원, 임차 기간은 3년으로 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임대차계약서에 특이사항으로 견본주택 건축 목적을 명시하였습니다.그러나 막상 계약을 체결하고 견본주택 건축 진행을 추진하다보니 해당 토지에 견본주택을
# 저에게는 20년 지기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던 사업이 어려워져서 당장 길바닥에 나앉게 된 상황이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네 집 2층이 비었으니 거기서 지내면서 자기와 동업을 하자더군요. 제가 인테리어 관련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큰 거래처가 파산하게 되면서 저도 같이 망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기자재를 들고 친구네 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정말 고맙게도 2년 정도 무상으로 지내게 해준다고 했습니다. 동업도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말한 구조가 너무 이상해서 하지 않게 됐습니다. 9:1로 수입을 나누겠다는 것과 함께
▲신새아 앵커= 전세계약을 체결했는데 전세금을 돌려받으려고 보니까 집주인인 줄 알았던 사람이 사실은 집주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장한지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장 기자, 먼저 어떤 상황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장한지 기자= 지난 2010년 5월 당시 72살의 고령이었던 김모씨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주택에 월 차임 없이 보증금 1천200만원짜리 임대차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싼 전세'를 구한 것입니다. 집주인은 이모씨라는 사람이었는데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무슨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예 저는 경북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곰팡이 문제로 건물주와 마찰이 생겨서 해결하고자 연락을 드렸어요. 저는 입주자예요.작년 2019년 7월에 입주를 했는데요 입주하고 몇 달 안되서 문제가 생겼어요. 리모델링된 집이예요. 그런데 11월쯤 되서 곰팡이가 너무 생겨서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어요.그런데 저는 부동산에 관련해 잘 모르고, 부동산을 통해 입주를 했는데요. 부동산측에서 관리형이 아니다 보니까 자기는 소개만 했으면 끝이라는 입장이고. 주인은 사진 등등 첨부를 했는데요
▲상담자= 부동산 문제로 연락드렸는데요. 제가 지금 전세 1억4천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다음달 말이 전세계약 만료거든요. 그런데 집주인이 연락이 없어서 예전처럼 자동 연장되는 거 있잖아요 그런 줄 알고 있었는데, 이틀 전에 집주인이 연락이 와서 계약연장 안 하겠다고 5월 말까지 집을 빼달라고 하더라고요.제가 일단 시간을 조금 더 주거나 자동 연장하는 게 아니냐고 얘기했는데, 무조건 나가라고 하는데 지금 기한도 너무 짧고 시간도 촉박해서요. 이게 예전처럼 계약 연장이 법적으로 보호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런 방법이 있는지 아
[법률방송뉴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웅 쏘카 대표와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의 박재욱 대표에 대해 1심 법원인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30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타다는 불법 콜택시가 아니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렌터카 서비스로 타다 이용자는 임대차 계약에 따라 초단기 임대한 승합차를 인도받은 사람으로 운송계약에 따라 운송되는 여객이 아니“라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선고 직후 이재웅·박재욱 대표는 후련한 표정으로 "우리 사회가 미래로
▲상담자= 제가 8년 전에 가게를 임대했습니다. 원래 한칸만 임대하다가 3년 전에 2016년 9월 30일에 가게를 한칸을 더 같이 임대를 했습니다. 제가 임차인에게 뭐라고 말했냐면 “저희가 오래된 건물이어서 건물을 팔든지 아니면 리모델링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했어요.그리고 “당신이 여기 살고 있는 동안에 혹시 제가 리모델링을 한다든지 아니면 명의가 명도가 될 경우 당신은 새로 임대하는 것에 대해서 시설료를 내가 1천만원까지 보증하겠다”고 했어요.저희 상가 인테리어 업자가 살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인테리어 업자 그분에게 영수증을
▲상담자= 저는 양주시에 살고있는 사람인데요. 종중의 동의를 얻어서 93년 8월에 주택을 신축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임대차 계약이 만기됐다고 계약서 상으로 18년 12월 31일 작년입니다. 그런데 현재 살고있는 집을 보상도 없이 원상복구해놓고 나가라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서 전화를 드렸습니다.▲전혜원 앵커= 지금 일단 대략 계산해보니까 25년 가까이 거주를 하셨네요. 신축을 해서.▲상담자= 실제 사는 것은 한 40년 살았습니다. 집짓기 이전부터 살았으니까요.▲앵커= 굉장히 오래 사셨는데, 어떤 일이 있
▲상담자= 집이 옛날집이어서 지저분하고 해서 방이 안 빠지려고 하거든요. 옛날에도 안 빠져서 빈집 상태로 몇 년 동안 그냥 있다가 제가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지금 안산으로 가야하는데 집주인은 돈이 없다고 안 빼준다고 그러거든요. 3월 20일에 LH에서 집이 돼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계약이 끝났는데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고 집이 나가야 돈을 준다고 하거든요.▲황미옥 변호사(황미옥 법률사무소)= 제가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3월 20일에 집을 나가신다고 하셨는데, 원래 계약만기는 언제이신가요.▲상담자= 만기 끝났습니다. 작년 201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두 달 전 임대를 준 원룸에 새로운 세입자가 이사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여성가족부에서 성범죄자 고지정보서가 왔는데 거주지가 제가 임대해 준 원룸인 겁니다.이미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나서 수군거리고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라 성범죄자가 두려운데요. 성범죄자 세입자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해도 되나요.임대 중 원룸에 성범죄자가 이사를 왔다. 굉장히 난감하실 것 같은데 원래 성범죄자 전입, 전출 시 고지정보서가 우편으로 오게 되는 거죠.[황미옥 변호사] 그렇죠. 시청자분들도 이 우편물 받아보신 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최광석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임대차 계약과 조세 채권 이야기로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먼저 임대차 계약에서 임차인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임대차 끝나고 나서 안전하게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주의는 사실 매우 소홀한 것이 현실입니다.해당 임대차 목적물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서 등기부등본에 표시된 저당 같은 부분들을 확인한 다음에 임대차 계약 목적물의 시세, 보증금 등의 부분을 비교하는 그런 것 외에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습니다.하지만 이런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최광석 변호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임대차 계약을 종료할 때 임대차 계약서 원본을 회수하는 그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임대차 계약을 끝내면서 임차인이 소지하고 있던 기존 임대차 계약서 원본을 임대인이 회수하겠다고 요청하는 그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이 간단한 문제임에도 실무에서는 의외로 오해가 많이 있어보여서 정리 해보게 됐습니다. 일단 임대인이 임차인으로부터 계약서 원본을 회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십니까 '법률정보 SHOW' 최광석 변호사입니다.오늘은 반려견 때문에 임대차계약 이행을 거부해버린 임대인으로 인해서 발생한 소송 얘기를 해보겠습니다.임대차계약 체결할 때는 알지 못했던 반려견 3마리를 키운다는 이유로 임대인이 일방적으로 임대차계약 이행을 거부해버린 이런 사건이 있었습니다.이 사건에서 임차인이 결국은 임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에 그 판결이 선고됐습니다.1심 그리고 2심 재판부 모두 임대인의 배상책임을 인정했습니다.1심 재판부는 500만원 배상을 인정했고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