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지 제한... 한국형 제시카법 쟁점법무부에서 법안 발의를 예고한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에 대한 세부 내용을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습니다. 법안의 구체적 내용과 쟁점을 들여다봤습니다.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잔여 임기’ 논란이종석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 후보자의 잔여 임기에 대한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이가 출소 후 우리 동네에 산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법무부가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겠다며 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을 입법 예고 했습니다.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한 후 국가가 지정한 시설에 살도록 제한하는 법안인데요.한국형 제시카법을 두고 전문가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2020년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출소 당시 시민들의 거센 반대 시위에도 조두순은 자신이 살던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왔고, 대신 피해자 가족과 어린 자녀를
[법률방송뉴스]전 국가대표 펜싱선수 남현희씨와 그의 연인 전청조씨의 결혼 소동이 일주일도 안 돼 막을 내렸습니다.남씨의 결혼상대 전씨는 많은 이들에게 사기와 사기미수를 저지른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 중이고, 남씨는 "(전씨가) 더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SNS에 전씨와 함께 했던 게시물 등 흔적을 모두 지운 뒤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습니다.◆ 결혼 발표 후 쏟아진 '의혹'남씨는 지난 23일 15세 연하의 재벌 3세 전씨와 결혼한다고 여성조선 인터뷰를 통해 발표했습니다.당시 인터뷰에는 전씨와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법률방송뉴스] 술 취한 여성을 강제로 모텔로 데리고 가려다가 계단에서 넘어져 숨지게 한 남성에게 강간치사 혐의가 인정됐습니다.오늘(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강간치사, 감금치사,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5년형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명령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강간치사죄, 감금치사죄, 준강제추행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법률방송뉴스] 최근 ‘룸카페’가 침대, 화장실 등을 구비하는 등 마치 모텔처럼 변질돼 일부 청소년들의 성관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여성가족부가 이 같은 시설은 청소년 출입금지 업소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오늘(1일) 여가부에 따르면 최근 룸카페라는 명칭으로 숙박업소와 유사한 형태로 영업하고 있는 ‘신·변종 룸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에 해당합니다.청소년 출입·고용 금지업소 결정 고시는 업소의 구분은 그 업소가 영업할 때 다른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가 공군 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게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노모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1년 3월 이 중사는 회식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에서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이튿날 해당 사실을 노 준위에게 보고했습니다.당시 노 준위는 “장 중사를 다른 부대에 보내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처벌도 불
[법률방송뉴스] 고 이예람 중사 사건에 연루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의 재판이 오늘(24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 오후 2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 혐의로 기소된 전 실장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한 후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정식 재판과는 다르게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오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3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예람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25)로부터 회식 후 차량 뒷자리에서
[법률방송뉴스] 정철승 변호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그의 비서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유포한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 측 단체가 “맥락 없는 유포로 여론을 호도한다”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오늘(20일)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의전화, 피해자 법률대리인이었던 김재련 변호사 등은 ‘박 전 시장 유족에 의한 국가인권위원회 성희롱 결정 취소 소송에 제출된 피해자 자료를 정철승 변호사가 SNS에 유포한 행위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단체는 공개된 메시지에 대해 “2020년 7월 8일 고소 시 피해자가 직접
[법률방송뉴스]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공군 수뇌부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특검팀은 내일(23일) 오전 10시 이성용 전 공군 참모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또 이튿날 오후에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 전 참모총장과 전 실장 등을 조사하는 것은 특검팀이 출범한 뒤 처음으로, 이 전 총장은 지난해 3월 이 중사가 부대 상급자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군 검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를 성추행한 가해자가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던 1심보다도 적은 형량입니다.오늘(14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공군 장 모 중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이에 방청석에 있던 이 중사의 유족은 오열하면서 강하게 반발하며 군사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장 중사는 지난 2021년 12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1심에서 군인 등 강제추행치상과 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당시 군
[법률방송뉴스] 한국여성변호사회(여성변회)가 공소시효를 이틀 남긴 성폭력 피해자의 재정신청을 인용한 서울고등법원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서울고법의 이번 결정에서 더 나아가 향후 법원의 공정한 법 적용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성명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미성년자였던 2008년에 강제추행을 당한 후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한 달 전인 2021년 11월 가해자 B씨를 고소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건의 공소시효가 곧 만료될 예정이기도 하고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에서 더 수사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작년 8월 전과 14범의 50대 성범죄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후 여성 2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 전과자들이 동종범죄를 계속 저지르면서 전자발찌의 실효성에 대하여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전자발찌는 2008년에 특정성폭력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가르치던 선수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려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실업팀 코치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당시 배형원 강상욱 배상원 부장판사)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실업팀 코치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5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그대로였습니다.지난 2021년 3월 A씨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실업팀 코치로 일할 당시 전지훈련을 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재판에서 성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오늘(2일)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위원회(위원장 변영주)가 '재판절차상 성범죄 피해자 보호제도 정비'를 6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이 재판 과정에서 무분별한 진술 내용 공개와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공격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게 위원회 설명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성적 이력·평판 등 사적 정보와 관련해 피해자가 부적절한 신문에의 노출이나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법률방송뉴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여자친구가 직원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지난 12일 A씨는 SNS를 통해 “여자친구가 천호동 한 식당에서 강제 성추행을 당했다”며 “성추행의 주범은 점장 이모씨이며 부점장과 종업원이 이를 공모했고, 알바생은 방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A씨에 따르면 여자친구 B씨는 해당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날, 퇴근 이후인 오후 9시부터 회식이 있다고 했고 다음 날 새벽 1시가 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걱정이 된 A씨는 직접 식당을 찾아갔습니
[법률방송뉴스] 회사를 떠나면서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으로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알렸다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피해자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인정받았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A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의 벌금 30만원 선고를 무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24일) 알렸습니다.A씨는 입사 후 2년 동안 근무하다가 지난 2016년 4월 퇴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문제 발단은 2014년 10월께 직원 몇 사람이 참석한 술자리였습니다. 이 모임엔 A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인 김건희씨의 7시간 녹취록이 공개되고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피해자 김지은씨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어제(16일) MBC '스트레이트'가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난 안희정이 불쌍하더구만 솔직히. 나랑 우리 아저씨(윤석열 후보)는 되게 안희정 편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아울러 "미투 터지는 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터지는 거 아니냐"며 "돈은 없는데 바람은 펴야 되겠지 이해가 다 가지 않느냐"는 말도
[법률방송뉴스]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하고 임신 사실을 알고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담뱃불로 몸을 지지거나 때린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권순향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또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가 5년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법률방송뉴스] 지난 15일 새벽 6시경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47)씨는 “내가 침묵함으로 해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참회한다”며 “나는 나를 고발한다. 과거의 용기 없던 나를, 침묵과 회피로 외면했던 나를, 불의와 맞서지 못했던 나를, 악과 싸우지 못했던 나를 나는 고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지난 1993년 2월 설악산의 한 콘도에서 열린 문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씨. 당시 “
[법률방송뉴스] 성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피해자를 억지로 주점 화장실로 끌고 갔어도 주거침입강간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주거에 침입하기 전부터 성범죄가 시작된 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성범죄와 주거침입죄를 별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폭행, 강제추행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주거침입 유사강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