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형을 선고받은 후 미집행 상태로 수용 중인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구치소는 현재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사형수들이 수감돼 있는 곳입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주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사형수 유영철과 정형구 등 2명의 사형수를 서울구치소로 이감시켰으며, 호송에는 무장 교도관들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영철은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 정형구는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각각 사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지난달 한동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오늘(20일) 구속기한 만료로 출소했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0시 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돼 짙은색 모자와 검은색 운동복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8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느냐”는 등 기자들 질문에 유 전 본부장은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하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특별사면 대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부는 박 전 대통령 사면 여부 등 연말·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특사는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대상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합니다. 여권에 따르면 법무부가 마련한 특사 명단엔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됐다는 후문입니다.당초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던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 건강 상태가 최근 급격히 악화했다는 것을 사면 명분으로 내
[법률방송뉴스] 연쇄살인범 강호순(52)이 자신이 현재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게 됐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26일) 법무부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국가인권위원회, 언론사 등에 편지를 보내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수용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제보를 받은 언론이 공개한 강호순의 편지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해 20일 오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음성으로 판정됐다.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이 만 68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음성 판정이 나왔어도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일정 기간 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격리 장소는 박 전 대통령이 그간 외부 진료를 받아온 서울성모병원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과 접촉한 서울구치소 직원은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이 됐다.법무부는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직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외부 의료시설로 통원치료를 할 때 호송차량에 동승하는 등 근접 계호했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 PCR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구치소 교도관이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의 최초 '4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16일 현재 공식 확인된 4차 감염 사례는 이 교도관 1명이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서울구치소 근무자는 서울 도봉구의 노래방을 다녀온 사람과 여행을 다녀온 후 감염됐다"며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접촉자를 통해 2차, 특정 노래방에서 3차로 이어진 데 이어 4차로 전파된 사례"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9
[법률방송뉴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본관의 모든 법정이 폐쇄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재판들이 모두 미뤄졌다. 법원은 각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들을 위한 안내문을 배치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속행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로 예정됐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금품수수 사건 선고, 조국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이 새로 선임한 변호사에게 잘못을 반성하고 처벌도 각오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조주빈의 변호를 맡은 김호제(38·사법연수원 39기) 변호사는 31일 언론에 "조주빈이 본인이 한 잘못은 반성하고 있고, 음란물을 유포한 점을 다 인정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전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주빈을 약 50분간 접견했다. 김 변호사는 "조주빈은 큰 죄를 지은 만큼 처벌에 대해 각오도 하는 것 같다"며 "다만 'n번방' 유료회원 수 등에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구속됐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2일 보석으로 석방돼 귀가했다. 지난 1월 24일 구속된 이후 179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박남천)는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보석을 직권으로 결정했다.이날 오후 5시쯤 양복 차림으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선 양 전 대법원장은 보석을 받아들인 이유와 강제징용 판결 지연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금 한창 재판이 진행 중이니까 신병 관계가 어떻게 됐든 제가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349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이 전 대통령은 6일 오후 3시47분쯤 수감돼 있던 서울 동부구치소를 나와 4시10분쯤 자택으로 들어갔다.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구속 당시 입고 있던 검은 양복에 흰 셔츠 차림 그대로 준비된 승용차에 올랐다.경찰의 호위 속에 취재진과 접촉 없이 차량에 곧바로 탑승한 이 전 대통령은 별도로 석방 소감을 밝히지는 않았다.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등 측근과 지지자들이 구치소를 빠져나온 이 전 대통령의 차량을 향해 손을 흔들고 '이명박'을 연호하
[법률방송뉴스] 법원 포토라인은 패싱했지만 영장심사는 결국 그냥 패싱하지 못했습니다.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오늘(24일) 새벽 발부됐습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 구속,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담하다"며 허리를 숙였고,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매우 안타깝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영장 발부 배경과 향후 전개와 전망 등을 짚어 봤습니다.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발부에 사법부 수장 김명수 대법원장은 "참으로 참담하고 부끄럽다
[법률방송뉴스]오늘(6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를 받는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렸습니다. 미국에선 ‘Supreme Court Justice’, 그 자체로 ‘정의’라 불리는 전직 ‘대법관’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관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평생을 법관으로 다른 사람들의 죄를 단죄해 왔을 박병대 전 대법관이 오늘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한 ‘피의자’ 신분으로 법원에 나왔습니다. 굳은 표정의
[법률방송]구치소에 수감된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서로 압송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오늘(10일) 벌어졌습니다.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경찰이 뭣 때문에 구치소에 수감된 피의자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는지 김정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네이버 댓글 조작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드루킹 김모씨에 대해 경찰이 오늘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경찰은 어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업무방해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 두 건을 법원에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을 호소,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했다.22일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 파란색 법무부 호송승합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를 나와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4시간 가량 허리 치료를 받았다.구치소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을 호소해 내원하게 됐다"며 "오후 2시 30분쯤 구치소로 돌아왔다"고 전했다.수감 356일째인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궁극의 스트레칭'과 '통증 잡는 스트레칭'이라는 서적을 영치받아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방송]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구치소에서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됐다는 내용의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을 영치받아 읽고 있다는 소식, 법률방송에서 단독으로 취재해 전해드렸는데요.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요.석대성 기자가 역시 단독 취재한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2017년 3월 10일]"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을 선고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내일이면 꼭 1년이 됩니다.지난해 3월 10일, 헌재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앵커]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좋은 모습 못 보여 죄송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재판부 용기와 현명함에 경의를 표한다"는 입장, 특검은 "법과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그룹 총수가 1년여 만에 풀려난 삼성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가 역력합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이 모두 집행유예로 석방되자, 삼성 측 변호인단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이인재 변호사 / 삼성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은 최경환(65), 이우현(61) 자유한국당 의원이 4일 새벽 모두 구속됐다.문재인 정부 들어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전날 영장실질심사 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두 의원은 곧바로 수감됐다. 검찰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추가 금품 수수 여부와 사용처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최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한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앵커]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지난 22일 소환 불응에 이어 방문조사까지 거부했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 없이도 이미 확보한 증거와 진술만으로 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6번째로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양석조 부장검사가 검사 2명과 남녀 수사관 2명을 대동해 구치소를 찾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그
[앵커]공무원과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18일) 수감 후 처음 검찰에 소환됐습니다.우 전 수석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포승줄에 묶여 검찰청사에 들어섰는데요.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는 독방을 배정받았다고 합니다.석대성 기자가 우 전 수석의 수감 생활을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검찰의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끝에 결국 영장이 발부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 오후 구속수감 이후 첫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지난 15일 구속된 후 사흘 만에 첫 검찰 조사입니다.수감 당시 입었던 정장에 노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