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근접계호 직원 19일 코로나 확진 판정 받아... 朴 오늘 PCR 검사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방송 자료사진
박근혜 전 대통령. /법률방송 자료사진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의 코로나19 확진 직원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유전자증폭(PCR) 검사 대상이 됐다.

법무부는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코로나에 확진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전날 서울구치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외부 의료시설로 통원치료를 할 때 호송차량에 동승하는 등 근접 계호했으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 PCR 검사를 받기로 했다. 교정당국은 박 전 대통령이 만 68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경우 의료진 및 방역당국 등과 협의해 음압실이 설치된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할 방침이다. 음성이 나오더라도 예방 차원에서 외부 병원에 일정 기간 격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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