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이 18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며느리가 소속된 한진 법무팀이 대법원장 공관에서 만찬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의 비판적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처장은 "관련된 사람들이 법원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등의 여러 관계로 인해 소상히 답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고민해야 할 사회적 쟁점과 관련해서는 공관의 운영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
[법률방송뉴스]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선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검사가 피해사실을 진술하자 재판장이 “민망하다”며 검사에게 무언가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무엇이 민망하고 무엇을 요청했다는 것인지 재판 현장에 다녀온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형 검은 세단을 타고 법원에 나온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갑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재판정으로 곧장 들어갔습
[법률방송뉴스] 해외 교통 선진국들은 불법 선팅에 대해 차량 압류와 구속까지 가능하게 하는 등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 25일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이렇게 불법 선팅이 만연한 불법 선팅 천국이 되었을까요. '선팅, 이제는 바꾸자' 카드뉴스로 우리나라 선팅 규제 변천사를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우리공화당으로 이름을 바꾼 옛 대한애국당 광화문 천막을 철거했는데 우리공화당 측은 보란 듯이 더 크게, 개수도 더 늘려 천막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세월호 천막’과의 형평성 등 여러 얘기가 나오는데 광
[법률방송뉴스] 검경 수사권 조정, 한다한다 소리는 요란한데 정작 이렇다 할 진전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주최로 국가수사청을 신설하자는 내용의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국회에 발의된 민생 법안을 알아보는 시간. 음주운전 재범 방지 관련한 법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건설업체들에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소개해주고 금품을 챙긴 언론사 간부가 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모사에 술을 붓는 참사자” 무슨 말일까요. 참사자, 무슨 참사라도 당한 사람이라는 뜻일까요.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11일)은 ‘갑질’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 [리포트]많은 사람들을 공분케 했던 대한항공 땅콩회항과 오너 딸의 물벼락 갑질, 웹하드 업계 황제라는 양진호 회장의 갑질과 인터넷에서 잊혀질 권리로 대박을 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의 갑질까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3세든 타고난 재주와 능력으로 자수성가한 사람이든 갑질을 행한 당사자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갑질에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출발하려는 비행기를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 기자입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지난 21일 국회에선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무슨 해결방안 들이 제시됐는지 직접 들어 봤습니다.17일엔 국회에선 ‘불법도박 사이트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이 열렸는데요. 불법도박 실태와 근절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고 하는데, 어떤 말들이 나왔을까요.같은 날 중앙지법에선 강원랜드 채용비리 혐의 권성동·염동열 의원 등의
[법률방송]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경찰 수사를 받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35)의 경찰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업무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될 전망이다.서울 강서경찰서는 25일 폭행 혐의를 받는 조 전 전무의 행위에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폭언·폭행으로 회의가 중단된 만큼 회의 도중 직원들에게 음료를 뿌린 혐의가 광고대행사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한 결과를 초래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단순 폭행죄'와 달리 '업무방해죄'는 피해
[법률방송]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며 내사 단계인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정작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경찰청은 25일 광역수사대가 최근 언론을 통해 나온 이명희 이사장의 ‘욕설·폭행’ 등 각종 갑질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23일 “해당 의혹 발생지가 인천인 만큼 피해자들을 접촉한 뒤 진술을 받아 관련 기록을 이첩해 달라”는 공조 요청을 한 데 따른 것이다.최근 공개된 영상에는 이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중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재벌 2세의 그렇고 그런 ‘갑질’ 정도로 시작됐던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이른바 ‘물 싸대기’ 논란이 ‘밀수’ 등 한진 사주 일가의 비리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밀수’ 라고 표현했는데, 뭘 들여왔다는 건가요.[기자] 네, 다양합니다. 고가의 명품에서부터 가구나 의류, 인테리어 소품, 식품 같은 생활용품까지, 하다 못 해 영국산 십자수, 속옷, 소시지 뭐 이런 거까지 들여왔다고 합니다.‘땅콩 회항’ 논란을 일으켰던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법률방송]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에 나섰다.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며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조 전무는 1983년 8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이름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다.
땅콩회항 사건은 회항은 아니고 그냥 움직인 것... '항로 변경죄' 허점 드러나대한민국 상류층 '갑질'의 정점... 승무원 폭행 등 혐의만 유죄 인정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증거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 피의자 5명 모두 '유죄'김성호 전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는 "즉시 항소하겠다"... 끝나지 않은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지금의 번호판이 바뀐지 10년만에 다시 번호판을 바꿔야 하는 현실통일 이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번호판으로 개편한다는데...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 전해드렸듯이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21일) 나왔습니다.‘이슈 플러스’, 이철규 기자 우선 사건 전말부터 되짚어 봐야겠습니다.[기자] 사건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벌어졌습니다.인천공항으로 출발하던 대한항공 KE086편 A380 여객기가 승객 탑승을 마치고 활주로로 가기 위해 토잉카라고 불리는 항공기견인차에 의해 후진을 하던 중, 갑자기 다시 탑승구로 되돌아 갑니다.공항 관제소는 출발한 비행기가 다시 들어오니 무슨 큰일이 생
[앵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을 접시에 안 담아줬다며 승무원 등을 폭행하고 비행기를 되돌린 ‘땅콩회항 사건’.오늘(21일) 대법원이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땅콩회항은 ‘회항’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항로에 대한 정의가 법에 규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를 따른 겁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 9월 취임한 후 첫 전원합의체 판결이자, 항로변경죄에 대한 첫 대법원 판례.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1일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최종 판결을 선고한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첫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땅콩 회항' 사건으로 항공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판결을 21일 오후 2시 선고한다고 밝혔다.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4년 12월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기내 서비스 문제를 이유로 사무장과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력으로 항공기 항로를 변경해 정상 운항을 방해한 혐의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