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활동했던 서지현 검사가 원소속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복귀 통보를 받자 이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오늘(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서 검사를 포함한 검사들의 파견을 종료하고 소속 청으로 복귀하도록 조치했습니다.법무부는 "이번 조치는 파견 업무의 유지 필요성, 대상자의 파견 기간, 일선 업무의 부담 경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같은 조치에 서 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
[법률방송뉴스] 그동안 대법원 판례 등으로 제한적으로만 인정되던 인격권이 민법에 명시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 사생활 등 인격적인 권리가 법률로 보장되게 됩니다. 법무부는 오늘(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배제·예방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 등과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뜻합니다.정재민 법무심의관은 “최근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재판에서 성범죄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오늘(2일) 법무부 디지털성범죄 전문위원회(위원장 변영주)가 '재판절차상 성범죄 피해자 보호제도 정비'를 6번째 권고안으로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 피해자들이 재판 과정에서 무분별한 진술 내용 공개와 사건과 무관한 사생활 공격 등으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는 게 위원회 설명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사건과 무관한 피해자의 성적 이력·평판 등 사적 정보와 관련해 피해자가 부적절한 신문에의 노출이나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
[법률방송뉴스] 오늘부터 경찰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할 때 신분을 숨기거나 위장할 수 있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슈플러스’ 김해인 기자와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신새아 앵커= 김 기자, 우선 구체적인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김해인 기자= 경찰청은 오늘부터 아동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 추적 시 '신분 비공개 및 위장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새로 도입되는 위장수사는 ‘신분 비공개 수사’와 ‘신분 위장 수사’로 나뉩니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수사관이 경찰 신분을 숨기고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위장수사 얘기 전해드렸는데, 관련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에 대해 최대 징역 29년 3개월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 산하 양형연구회 위원인 김영미 변호사에게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이 내용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어제(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형량기준을 마련했습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이른바 '함정수사'나 '위장수사'를 대폭 허용하는 방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위장수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준 법안들이 발의돼 있는데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내일(16일)부터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관련 법안들을 본격 심사합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위장수사'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발의된 법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장한지 기자가 전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해 경찰들이 미성년자로 위장해 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에 대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소위가 법안 심사에 착수했다는 내용 앞서 전해드렸는데요.이같은 위장수사에 대해 법조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도입 필요와 취지엔 공감하면서도 부작용 방지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신분을 속이고 수사 대상에 접근하는 이른바 '함정수사'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하나는
▶유재광 앵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남 변호사님,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기구가 있나요. ▶남승한 변호사=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내에 2018년 4월 30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설치되었습니다. 센터에서는 상담, 삭제지원, 수사지원, 법률 및 의료지원 연계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원현황이나 통계 같은 게 있나요. ▶남승한 변호사=
▲유재광 앵커= 오늘(20일) 국회에선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투데이’는 디지털 성범죄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토론회서 어떤 얘기 나왔는지 들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 열린 토론회, 어떤 토론회인가요.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동 주최로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였습니다.‘n번방 방지법‘만으로는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법률방송뉴스] 'n번방 방지법의 의의와 향후 과제' 국회 토론회, 오늘(20일) 토론회엔 현직 판사와 법무부 형사법제과 검사가 토론자로 나와 관련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현직 검사와 판사가 보는 디지털 성범죄 재판과 처벌, 어떤 말들을 했을까요.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6일 서울고법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사법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불허합니다.여죄가 있다면 한국 사법기관에서 수사받고 단죄받아야 한다는 것이 송환 불허 이유였습니다.[손정우 아버지]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n번방’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은 대학생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교원 자격 자체를 취득할 수 없게 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교육부는 오늘(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의 교육분야 후속 조치를 내놨습니다.교육부는 먼저 성범죄 관련 형사처분 이력이 있을 경우 교원 자격 취득을 제한해 성범죄자가 유치원 및 초중고 교단에 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로 했
[법률방송뉴스]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n번방과 비슷한 범죄들을 엄중히 판결하지 않았다. n번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는 사법부의 판결을 먹고 자랐다"고 법원의 디지털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을 규탄했습니다. "성인지감수성이 부족한 재판부가 디지털성범죄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도래한지 오래인데 아직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의로운 양형기준을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 기자회견 참가자들의 비판입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법원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n번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는 사법부의 솜방망이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게 이들의 성토입니다.관련해서 오늘 오후 대법원에선 디지털성범죄 새로운 양형기준 정립을 위한 양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가해자에 이입하는 판사들을 쫓아내자', '성인지 빵점 재판부' 같은 문구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법원 규탄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습니다.'n번방에
[법률방송뉴스]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시리즈, 오늘(10일)은 여성의 안전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약을 점검해 보겠습니다.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이 큰 틀에선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 모든 공약이 다 그렇지만 관건은 '공약(公約)'이 헛된 약속 '공약(空約)'으로 끝나지 않게 실행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장한지 기자가 두 당의 여성 안전 관련 공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영혼 살인'이라는 리벤지 포르노 이슈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음란물 황제&
[법률방송뉴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가늠할 수 없는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들에 대해 가슴 속 깊은 아픔을 느낀다"며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관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회적 낙인에 대한 공포가 피해자에 대한 협박의 도구였다는 점을 다시 되새긴다"며 "잘못이 있는 자에게는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든 노력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벌어진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인 이른바 'n번방'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등에 대한 조사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며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 사건에 대해 "아동·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대통령으로서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여성단체 등은 텔레그램 성착취물 공유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한국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결별한 여자 친구와 여자 친구의 친구와 엄마에게까지 전송한 러시아 20대 남성에 대한 법원 징역형 선고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앵커] 사건 경위를 좀 다시 짚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이 사건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1년 동안 러시아 남성과 우리 국내 내국인 여성이 사귀다가 헤어지고 여성이 러시아 남성을 만나주지 않자 계속 피해 여성을 찾아가서 꽃과 편지 같은 것을 전달합니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택배직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먼저 저희가 이번 주부터 앞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자동차 선팅 실태와 선팅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개선 방안 등을 집중 보도해 드리기로 했었죠. 선팅의 자외선 차단 효과, 선팅이 야간 운전에 얼마나 위험한지, 단속은 얼마나 되고 있는 지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장 리포트’로 함께 보시죠.지난 17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에 지명됐습니다.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지검장에서 바로 총장으로 발탁한 파격
[법률방송뉴스] 지난 10일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뚜렷한 기준이 없는 이른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 디지털 성범죄 문제에 천착해 온 김영미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 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3일 대법원 양형위원회 주최로 열린 ‘디지털 성범죄와 양형’ 심포지엄.법조계와 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이 심포지엄에서 ‘디지털 성범죄 피해회복과 양형’ 주제발표를 맡은 김영미 변호사.서울 양재동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김영미 변호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그동안 일정한 양형기준이 없어 법원마다 판결이 들쑥날쑥했전 디지털성범죄와 주거침입죄 등에 대한 양형기준이 마련된다.11일 대법원에 따르면 양형위원회(김영란 위원장)는 지난 10일 오후 제95차 전체회의를 열고 향후 2년간 새롭게 양형기준을 설정하거나 기존 양형기준을 수정할 범죄 8개를 선정했다.새롭게 양형기준이 신설되는 범죄는 △디지털 성범죄 △주거침입범죄 △환경범죄 △군형법상 성범죄 등 4개다.양형위는 이른바 '몰카범죄' 급증으로 양형 편차에 대한 비판이 커진 디지털성범죄와 '1인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