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각종 정치공작을 벌였다가 유죄가 인정돼 복역해온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오는 14일 오전 10시 가석방으로 풀려납니다.법무부는 어제(7일) 오후 비공개로 광복절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원 전 원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당초 원 전 원장이 확정받은 형량은 총 징역 14년 2개월이었으나, 올해 신년 특별사면에서 '잔형 감형' 대상에 이름을 올려, 남은 형기 7년이 절반으로 줄어든 바 있습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예산으로 민간인 댓글부대를 운영해 김대중·노무현 전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의 불법 '댓글 공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득식(68) 전 사령관이 두 차례의 대법원 재판 끝에 징역 3년의 유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배 전 사령관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3년 초까지 배 전 사령관은 기무사 내 공작조직을 통해 정치 관여 댓글 2만여 건을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댓글공작 등을 통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유성옥(63)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에 대해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전 단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자격정지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유 전 단장은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 동안 대북 심리전 기구인 국정원 심리전단을 활용해 당시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댓글 등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보수단체의 관제 시위와 시국
[법률방송뉴스] 발렌타인데이인 14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포근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15일인 토요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법조계 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2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었고 대법원은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는데요. 유죄로 인정된 다른 혐의들에 비해 비중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정부 당시 온라인 댓글 등을 통한 우호적인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김성훈)는 전날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31일 밝혔다.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 재직 시절인 정보관리부 및 경찰청 정보국·보안국·대변인실 등 부서 소속 경찰 1천500여명을 동원해 댓글 및 게시물을 작성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경찰이 조직적으로
[법률방송뉴스]'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1일) 열렸습니다.김 지사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일당의 첫 공판준기비기일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댓글조작 등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씨는 수의를 입고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김경수 지사는 오늘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업무방해 혐의와 이
[법률방송]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3일)열렸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변호인은 특히 김 전 장관이 “군형법 적용 대상이 맞는지에 대해 다투겠다“고 강조했습니다.한 때 ‘참 군인’의 표상처럼 여겨졌던 김관진 전 장관이 ‘군인이 아니었다’고 부인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김정래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김관진 전 장관이 받는 혐의는 군형법상
[법률방송]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28일 백 전 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백 전 본부장은 2013~2014년 국군 사이버사 댓글공작 등 정치개입 의혹 수사를 진행하면서 권모 전 국방부 수사본부장, 김모 전 수사본부장과 함께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백 전 본부장은 당시 허위 내용이 담긴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조사됐다.백 전
[법률방송]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 수사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오늘(27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지난해 11월 구속적부심 심사를 받고 풀려난 지 3개월만인데,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나온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은 부하들이 수감돼 있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군 사이버사령부 (수사) 은폐 의혹 인정하십니까.”“수사 인력 일부가 수감돼
이명박 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2일 열렸다.이날 오전 10시30분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출국하기 전 왜 만났고 무슨 얘기를 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검찰은 김 전 기획관이 2012년 2~7월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이 군무원을 증원할 때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11일 검찰이 세 번째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간 다섯 차례 소환 조사, 두 차례 영장 기각에 이어 세 번째 영장 청구라는 강수를 둔 것이다.우 전 수석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앞서 이날 오전 자신의 직권남용 등 혐의 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알아서 하겠지"라고 답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앵커]이명박 정부의 안보 분야 실세로 불렸던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군 사이버사 댓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5일) 검찰에 불려나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과 댓글공작의 연결고리로 지목받고 있는 인물이어서, 오늘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 수사가 이 전 대통령으로 향할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 나왔습니다.김 전 기획관은 통상 비서관급이 맡는 대외전략비서관 직급을 수석급인 기획관으로 올려줬을 정도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앵커]지난 2012년 대선 국정원 댓글 검찰 수사가 당시 경찰 수사 자체로까지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으로 당시 '국정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던 현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오늘(2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오후엔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다시 불러 MB 정부 청와대와 공모 여부 등도 캐물었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오늘 '국정원 댓글'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왔습니다.현직 총경급 경찰 간부가 '국정
[앵커]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여론조작 의혹 관련, 김관진 전 국방부장관이 오늘(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전직 국방부장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나온 건 지난 2003년 이른바 '북풍 사건' 관련 김동신 전 장관 이후 14년 만인데, 김 전 장관은 "사이버사령부는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말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검찰 포토라인에 선 김관전 전 국방부장관은 댓글 공작 관련 질문에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표정으로 이렇게 답했습니다.[김관전 / 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