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두고 재구속됐습니다. 또 다른 성범죄 혐의가 16년 만에 드러났기 때문입니다.어제(16일) 오후 6시쯤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에 대한 김근식에 대해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김근식은 지난 2006년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자 A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언론과 유튜브 등을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선거 전담부서에 배당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6일) 윤 대통령 부부의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 사건을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이 150여개의 계좌를 동원해 벌인 주가조작 사건에 이른바 ‘전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가조작에 행동대원격인 '선수'로서 가담한 이
[법률방송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 상납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성 접대 외 900만원 상당 화장품도 선물했다고 주장했습니다.김 대표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오늘(5일) 경찰 4차 접견 조사를 앞두고 서울구치소 앞에서 "이 대표를 즉각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김 대표는 현재 구속수감 중입니다.강 변호사는 "증거가 많아 즉시 소환조사할 수 있었고, 압수수색도 마땅했다"며 "성 상납 의혹이 불거진 이후 이 대표는 김철근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내려보내 (제보자에게) 투자 각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관련 고소·고발 사건을 본격 수사합니다.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세환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대검찰청에 낸 직권남용,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고발 사건을 수사합니다.지난 7일 법세련은 “유권자가 행사한 소중한 투표지를 입구가 훤히 열린 종이박스, 쓰레기봉투 등에 담아 허술하게 이리저리 이동시킨 것은 후진국에서도 볼 수 없
[법률방송뉴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패소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68단독(박진수 부장판사)은 사망한 강제노역 피해자 민모씨의 유족 등 5명이 일본제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유족 측 대리인단에 따르면 민씨는 1942년 2월 일본제철이 운영하는 가마이시 제철소에 강제로 끌려가 약 5개월 동안 일했습니다. 1989년에 사망한 민씨를 대신해 민씨의 유족 등은 지난 2019년 4월 일본제철을 상대로 약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청구했습니다.1심
[법률방송뉴스] 지난 15일 새벽 6시경 고려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나는 나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으로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자신을 국어국문학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김모(47)씨는 “내가 침묵함으로 해서 고통받았던 시간들을 참회한다”며 “나는 나를 고발한다. 과거의 용기 없던 나를, 침묵과 회피로 외면했던 나를, 불의와 맞서지 못했던 나를, 악과 싸우지 못했던 나를 나는 고발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지난 1993년 2월 설악산의 한 콘도에서 열린 문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김씨. 당시 “
▲앵커= 장기 미제 사건인 ‘제주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 김모씨가 2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죠. 자세한 내용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하서정 변호사= 네. 1999년 제주 초등학교 인근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변호사가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던 사건이 있었죠. 당시에는 지금처럼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거나 차량마다 블랙박스를 달고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고, 사건 현장에서도 범인을 추정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수사에 난항을 겪었었습니다.결국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장기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는데요.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약 20년 전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했습니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오늘(19일)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상고심에서 피고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01~2002년에 걸쳐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았던 A씨는 테니스 코치인 B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성폭력 범행을 당했습니다.A씨는 성인이 된 2012년에서야 미성년자 성폭행의 공소시효가 폐지된 것을 알고 B씨를 고소하려 했으나 증거수집 등이 어려워 고소를 하진
최근 유명인들에 의한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과거의 피해사실을 호소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에서 배우, 프로스포츠 선수, 아이돌 가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의 하차나 무기한 출전정지 조치 등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학교폭력은 피해자인 청소년들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기의 단순한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이며, 당연히 그 양상에 따라 모욕, 명예
▲유재광 앵커= 성접대와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어제 판결이 났죠. 2심 판결 내용을 전해주시죠.▲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28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서 김 전 차관은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별장 성접대'를 비롯한 3억원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별장 성접대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면소' 판결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500만원, 추징금 4천3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 전 차관이 스폰서 노릇을 한
# 저는 정말 가수 휘성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수면마취제를 많이 투약했다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잖아요. 좋아했던 팬이었던만큼 실망감이 큽니다. 그런데 기사를 보니 수면마취제 약물이 또 마약은 아니라서 처벌 수위가 생각보다 큰 것 같지 않더라고요. 마약류가 아니니까 또 가볍게 처벌되는 건가요? 만약 수면마취제를 불법으로 투약할 경우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앵커= 사연의 내용처럼 얼마 전 가수 휘성씨가 한 건물의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서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휘성을 상대로 마약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
[법률방송뉴스] 백억원대 통장 잔고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윤 총장 장모의 전 동업자가 결국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위조에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총장 부인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진정을 각하하고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리포트]의정부지검 형사1부(정효삼 부장검사)는 오늘(27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74살 최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은 최씨의 전 동업자 58살 안모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불구속
▲상담자= 제가 2009년도에 파출소 앞을 지나가다 보니까 아는 사람 2명이 그 안에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거기를 들어갔는데 들어가면서 보니까 아는 사람 새끼손가락이 휴지로 감겨져 있고 피가 보이고요. 다른 한 사람은 눈 있는 곳이 부어있어요. 멍들어서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들이에요.그래서 제가 들어갔는데 목적은 뭐냐 하면 조서가 다 끝났더라고요. 손님하고 다퉜다고 해요. 그때 들어갔는데 담배를 밖에서 피다가 손에 들고 들어갔어요. 그러니까 순경 분이 “담배를 끄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재떨이가 없어서 바닥에 놓고 발로 비볐
[법률방송뉴스] 성접대와 3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오늘(2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습니다.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 제기 이후 약 6년 8개월 만입니다.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 추징금 3억3천76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법원은 김 전 차관의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 또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를 선고했습니다.법원은 별장 성접대 동영상의 사실관계 여부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판단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요 몇일 뉴스를 정말 뜨겁게 달군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랫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던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인데요.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화성 연쇄살인 사건, 아마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사건이었지만 박 변호사님, 정리를 부탁드릴게요.▲박민성 변호사(법무법인 에이스)= 화성 연쇄살인 사건이 살인의 추억이라는
▲신새아 앵커= 오늘(20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공소시효 얘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살인죄 공소시효부터 알아볼까요.▲이호영 변호사= 공소시효라는 것은 말 그대로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시효라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하는, 다시 말해서 국가의 소추 권한을 상실시키는 그러한 제도인데요.결국 이러한 공소시효를 두는 취지는 다양하겠지만 일단 우선적으로는 법적 안정성을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벌을 받지 않은 상태가 일정시간 계속 지속되면 그것으로 인해서 가발성이 없어지고
[법률방송뉴스] 얼마전 저희 법률방송에선 서울 강남역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1년 365일 집회 신고를 해놓고 현수막들을 내걸어 놓고 있는 실태에 대해 집중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표현의 자유’라는 의견과 ‘보기 싫다. 지저분하다’는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그런데 만일 이런 식으로 특정 회사 사옥 앞에서 1년 365일 집회신고를 해놓은 주최가 근로자가 아닌 회사 측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삼성에 이어 국내 재벌 서열 2위 현대·기아차 양재동 사옥 앞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현장을취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저희는 '알기 쉬운 생활법령' 시작해볼게요. 지난 시간 채권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받을 수 없는 소멸시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오늘은 범죄 사건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죠. 같은 시효이긴 한데 오늘은 '공소시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 전에 사기죄 공소시효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보험사기를 친 범인이 잡혔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요.공소시효, 오 변호사님 정확하게 어떤 기간을 얘기하는 건가요.[오성환 변호사] 공소시효는 범죄에 대해서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법률방송뉴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의 곽란주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공소시효'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여러분 언론에서 접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15년 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대생이 사실은 사망 직전에 강간을 당했었다는 것이 DNA 검사 결과 확인이 되었고, 그래서 진범이 뒤늦게 붙잡혔음에도 불구하고 공소시효가 이미 도과되었기 때문에 처벌하지 못한다는 뉴스를 보셨을 겁니다.또 도망 다니다가 공소시효 완성 며칠 전에 붙잡혀서 재판에 회부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