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7일) KBS 1TV에서 방송된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관련 의견을 묻는 박장범 KBS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윤 대통령이 해당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다만 직접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김 여사의 매몰차지 못한 '대처'에만 초점을 둬 관련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공작... 매정하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틀 전인 7일 언론사와의 대담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낼 전망입니다.어제(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7일 KBS와의 신년 대담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집권 3년차를 맞은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포함해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논란에 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대담은 이번 주말 중 사전 녹화 형식으로 진행하고 오는 7일 방영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윤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신년 기자회견 방
[법률방송뉴스]대한민국 양대 공영방송 KBS와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의 해임 집행정지 신청에서 엇갈린 결과가 나오면서 판결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어제(11일)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권 이사장은 직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 이사장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그러면서 재판
[법률방송뉴스]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 처분이 위법해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9일) 서울고법 행정3부(함상훈 부장판사)는 고 전 사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해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던 1심을 뒤집고 "해임을 취소하라"고 선고했습니다.“강규형 전 KBS 이사가 해임된 뒤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에서 고 전 사장에 대한 해임 제청안이 의결됐는데, 2021년 법원에서 강 전 이사의 해임 처분이 취소됐다”며 “고 전 사장의 해임 과정에도 절차적 위법성이 있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법률방송뉴스] KBS가 자회사인 KBS미디어텍 소속 직원들을 불법으로 파견 받고 임금을 차등지급 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와 같은 불법파견 사건에서 원청과 하청의 공동불법행위를 인정한 사례는 처음입니다.오늘(26일)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홍기찬 부장판사)는 KBS와 KBS미디어텍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KBS미디어텍 직원 200여명을 KBS가 직접고용하고 약 24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KBS미디어텍은 2009년에 설립된 영상 제작 전문업체로, KBS와 방송프로그램 제작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한 자회사입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학대 논란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당시 촬영 말 ‘까미’는 현장에서 다리에 끈이 묶인 채로 강제로 넘어져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까미가 '퇴역 경주마'였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요.관련해서 어제(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동물자유연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
▲신새아 앵커= KBS의 동물학대 논란, 이게 처음이 아니라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촬영장의 동물학대 문제, 특히 유독 KBS에서 꾸준히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는데요. 일단 지난 2014년 KBS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도 토끼를 물로 씻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문제가 됐던 장면 보셨는데요.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목욕을 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피부가 약해 질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팀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정진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이번 주 LAW포커스에서는 지금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죠.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이 사건 취재한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공영방송인 KBS에서 말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연일 비난 여론이 상당하지 않습니까.▲김해인 기자= 네.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자 태종 이방원은 2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는데요. 문제가 된 장면은 사극 ‘태종 이방원’ 7회차에 나왔습니다. 이에 KBS 홈페이지에서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2022년 1월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모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1월 24일 오전 10시 기준 6만 3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위 동물 학대 논란은 동물자유연대가 1월 19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 드라마를 방영 중인 방송사 측이 촬
[법률방송뉴스] '학교폭력'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의 소속사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가 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2일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를 상대로 드라마 주연 교체에 따른 추가 제작비 발생 및 관련 피해 회복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가 맡았다. 빅토리콘텐츠는 "드라마가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있
[법률방송뉴스] 소위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증거라며 검찰 간부와 기자의 대화 녹취록을 보도했다가 하루 만에 오보를 인정한 KBS 기자와 간부 8명이 5억원대 민사소송을 당했다.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의 변호인은 4일 "KBS 보도본부장 등 8명을 상대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한 검사장은 KBS 법조팀 기자들과 해당 기사에 책임이 있는 간부들이 합쳐서 5억원을 지급하라고 청구했다. 한 검사장은 "KBS 법인은 소송비용과 배상금에 세금이 들어갈 우려가 있다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동재(35·구속) 전 채널A 기자 측이 21일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 KBS와 MBC 등의 왜곡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이 기자의 변호인은 "20여 분의 대화 중 신라젠 관련 대화는 20%에 불과하다"며 "녹취록 전체 취지를 보면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를 협박 또는 압박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죄 정보를 얻으려 한다'는 불법적 내용을 상의하
[법률방송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가 지난 15일 오후 생방송에서 출연 패널의 KBS 여기자 성희롱성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유 이사장은 방송 중 이를 제지하지 않고 있다가, 방송 후 '알릴레오 제작진' 명의로 유튜브 채널에 사과문을 올리고 "관련 내용을 삭제 후 업로드한다"고 밝혔다.KBS 기자협회는 16일 ‘알릴레오의 경악스러운 성희롱, 유시민은 책임 있는 자세 보여라’는 성명서를 냈다. KBS 기자협회는 성명서에서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발
▲신새아 앵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자산관리인과의 인터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는 알릴레오 공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알릴레오 공방' 무슨 내용입니까.▲이호영 변호사= 한 마디로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김경록 자산관리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는데 이게 ‘악마의 편집이다’라는 논란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자세히 말씀드리면 알릴레오를 방송하고 있는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3일 정경심 동양
[법률방송뉴스]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했지만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이나 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해도 ‘강간’ 신고자가 ‘무고’를 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KBS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파견직으로 일하던 34살 A씨가 카메라기자 B씨로부터 ‘기습키스’ 등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B씨를 고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조사 끝에 검찰은 B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이에 B씨는 A씨가 자신을 무고했다며 A씨를 역고소했습니다.그런데 검
[법률방송뉴스] 공영방송인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방송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 의원에 대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방송법 '방송 편성의 자유와 독립' 조항이 만들어진지 31년 됐는데, 해당 조항 위반을 사유로 처벌되는 건 이정현 의원이 처음입니다. 재판부 스스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판결' 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해경 등 정부의 미진한 대처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KBS 9 뉴스 보도가 나가자
자신에 대한 해임처분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고대영 전 KBS 사장이 신청한 해임처분 효력 정지를 법원이 기각했다.심리를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박형순 부장판사)는 16일 "제반 사정에 비춰보면 해임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며 고 전 사장의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앞서 고 전 사장은 지난달 31일 "해임처분은 언론탄압"이라며 서울행정법원에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KBS 이사회가 의결한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청와대는 23일 "문 대통령이 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며 "고 사장은 24일 오전 0시부로 KBS 사장 직에서 해임된다"고 밝혔다.KBS 이사회는 지난 22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적 이사 11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6표, 기권 1표로 고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야권 측 차기환·이원일 이사는 고 사장 해임제청안 처리에 반발해 회의 도중 퇴장했다.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이인호 이사장은 별도의 입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의원(무소속)이 세월호 보도 관련 방송 자유와 독립을 침해한 혐의로 오늘(19일) 불구속 기소됐습니다.이정현 전 홍보수석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KBS가 해경 등 정부의 대처와 구조 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뉴스를 다루자 당시 KBS 김시곤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뉴스를 빼달라” “다시 만들어 달라”는 등의 요구를 했습니다.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는 지난해 6월 이정현 전 수석의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