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른바 ‘정인이 사건’ 피의자인 입양모 장모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아 보인다는 증언이 나왔는데요. 이런 성향을 가진 장씨가 어떻게 정인양을 입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에 대한 세 번째 재판이 지난 3일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씨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요.▲이호영 변호사= 정인이를 끔찍하게 죽음에 이르게 만든 입양모 장씨와 입양부 안씨 둘 다 재판을 받고
[법률방송뉴스]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 살인죄보다 무겁게 처벌하도록 법이 개정된다. 최근 '정인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확산되면서 아동학대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었다.국회 법사위는 24일 법안소위를 열고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아동학대 살해죄를 신설해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형법상 살인죄(5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무겁다.국회는 앞서 지난달 '정인이법'이라고
[법률방송뉴스] 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의 양부 안모(37)씨가 17일 열린 2차 공판을 앞두고 법원에 또다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인이 양모 장모(35·구속 기소)씨의 살인 및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불구속 기소된 양부 안씨의 아동학대 등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했다.지난달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신변보호를 요청했던 안씨는 이날 법원 정문에 모인 시민들을 피해 1시간 이른 오전 9시쯤 법원 후문으로 들어갔다.
[법률방송뉴스] 중학교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기간제 여교사가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인정돼 실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고은설 부장판사)는 1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중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에 7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2019년 인천 모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있으면서 3학년이던 제자 B(당시 15세)군과
# 이웃집 아이가 부모에게 학대를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상담 드립니다. 저는 결혼한 지 2년 된 신혼부부인데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이사 온 지는 한 달 정도 됐습니다. 이사 온 첫날부터 옆집에서는 아이 우는 소리가 종종 들렸는데요. 아이는 현재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여요. 저희가 항의를 할 때마다 그 집 부모는 아이가 유별나다며 사과를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주에는 아이가 울면서 집을 나와서 저희 집 문을 두드렸는데요. 아이의 이마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얼른 집 안으로 데리고 와서 아이의 몸을 자세히 살펴보
[법률방송뉴스]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학대해 심정지로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가중돼 징역 25년이 선고됐다.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29일 성모(41)씨에 대한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 아동학대, 특수상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사건 발생 당시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 사건은 최근 양부모의 학대 행위로 사망한 '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검찰은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주위적으로 '살인', 예비적으로 '아동학대 치사'로 바꾸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한다"고 밝혔다.법원은 이날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공분을 고려해 법원 청사 내에 중계법정 2곳을 마련해 재판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13일 숨진 정인양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생중계된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인양의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법원은 "정인이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사회적 관심을 고려, 법원 청사 내에 중계법정 2곳을 마련해 재판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사전 전자추첨에 응모해 방청권을 받은 사람들은 이날 법정에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과 함께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정인이 사건'의 양부모에 대한 재판이 13일 시작된다. 재판의 최대 쟁점은 이들에게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될지 여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13일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인양의 양모 장모씨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정인양 사망 원인에 대한 전문의의 재감정 결과를 토대로 첫 공판 이전에 혐의 판단을 마무리할
▲신새아 앵커= 앞으로는 국제결혼을 중개하는 광고물에 여성의 얼굴·키·몸무게 등을 표시하면 처벌받게 됩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한 얘기해 보겠습니다. 국제결혼 관련한 개정안이 나왔다고요.▲이호영 변호사= 네. 여성가족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늘(8일)부터 얼굴이나 몸무게를 표시하는 성차별적 국제결혼 광고를 규제하겠다. 국제결혼을 중개하는 광고에 얼굴과 키, 몸무게 등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내용의 광고를 전면금지하겠다는 것이고요. 결혼중개 과정에서 이런 인권 침해적 행위를 앞으로 못하게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입
▲유재광 앵커= 의붓엄마의 상습 폭행과 의붓아빠의 방임 속에 생후 겨우 16개월만에 췌장 절단으로 숨진 정인이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정인이법’ 제정이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정인이법이라고 하는데 어떤 법인가요. ▲윤수경 변호사= 아동학대 관련한 법안들이 40여 개 발의됐는데 골자는 크게 2개 입니다. 하나는 '처벌 강화' 또 하나는 '즉시 격리'입니다.아동학대처벌법은 아동학대가 발생했을 때 행위자 뿐 아니라 감독기관에 대해서도 처벌을
[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 속에 제10회 변호사시험이 오늘(5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법무부는 애초 확진자와 고위험군 수험생들의 변시 응시를 불허했는데, 헌재가 어제 저녁 확진자들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시험은 일단 시작됐습니다.법무부는 “확진자들을 격리된 장소에서 별도의 감독 하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헌재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방효경 변호사 인터뷰도 보내드립니다.‘정인이 사건’의 가해 양부모를 아동학대치사죄
[법률방송뉴스] 양부모의 상습 폭행에 시달리다 입양 8개월 만에 숨진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가해 양부모를 아동학대치사죄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습니다.오늘(5일) ‘뉴스 사자성어’는 사람의 머리를 하고 짐승처럼 울다, 인두축명(人頭畜鳴) 얘기 해보겠습니다.지난해 10월 16개월 된 아기가 숨졌습니다. 이름은 정인이. 사인은 췌장 절단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 등 복부손상.가해자는 정인이를 입양한 의붓엄마 장모씨였습니다.뭘로 어떻게 했는지 이제 겨우 16개월 된 아이의 등에 강한 ‘둔력’을 가해 췌장이 끊
[법률방송뉴스] '정인이 사건'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시작되는 정인양 입양모 장모씨의 재판 담당 서울남부지법에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무관용 원칙 하에 엄벌하는 방향으로 아동학대 관련 법을 제·개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온라인에 법원 제출 진정서 작성 방법과 시기 등을 담은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을 공유하며 1차 공판기일 전까지 재판부에 진정서를 보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대한아동학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2020년 한해 양육비 미지급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전해 드렸습니다.양육비 미지급 피해 아동이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 정말 형편이 어려워서 못 주는 경우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그냥' 안 주는 게 차갑지만 현실입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해 운전면허를 정지하는 법안이 통과된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숙원이었던 양육비 미지급자 신상공개, 출국금지, 형사처벌 등의 내용을 담은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아이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은 아파트 내에 있는 시설 어린이집인데요. 올 초에 원장님이 바뀌셨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원장님이 나쁜 분은 아니신데, 원장님이 바뀌고 나서 아이들이 경미한 사고가 자주 났어요.얼굴에 상처가 나 있거나, 넘어져서 다쳤거나 등인데요. 저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다른 어머님들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고요.알고 보니 교사가 한 명 그만뒀는데 충원하지 않고 원장님께서 아이들 관리도 하고 조리까지 하신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업무가 과중해 아이들 케어가 잘 안 되는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24)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조주빈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며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45년 명령을 구형했다.검찰은 함께 기소된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씨 등 성인 공범 4명에게는 각각 징역 10∼15년, 미성년자인 '태평양' 이모(16)군에게는 징역 장기 10년, 단기 5년을 구형했다. 또 이들에게 성폭력
▲상담자= 저희 윗집에는 이른바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이 삽니다. 최근 ‘라면 형제’와 같이 부모의 돌봄이 부족한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이 안타까워 제가 몇 차례 신고했더니 아이 부모가 와서는 저에게 아이를 키울 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면서 사생활 침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선을 넘었을 수도 있지만 그 가정에서 아이들을 방임을 넘어 방관을 하고 있다는 얘기는 이미 동네에 파다한 사실입니다.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저런 부모라면 아이들에겐 차라리 보육원이 훨씬 더 먹고 살기 편할 것 같습니다. 이웃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법적 방법은
[법률방송뉴스] 성범죄와 살인 등 강력사건 범죄자들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해외에서 검거됐다.경찰청은 23일 디지털 교도소를 운영한 30대 남성 A씨를 인터폴 국제공조 수사로 22일 오후 8시쯤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성범죄, 살인, 아동학대 사건 등의 피의자 신상정보와 법원 선고결과 등을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로 알려졌다.경
# 며칠 전 저희 딸이 울면서 집에 왔습니다.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이 체벌을 했는데 회초리가 아닌 손으로 직접 때렸다는 겁니다. 체벌은 두 차례 있었습니다. 한번은 교내에서 계단을 올라가는데 시끄럽다며 뒤를 쫓아와서 제 딸 등짝을 세게 내리쳤고요. 또 신발이 아닌 슬리퍼를 신고 매점에 다녀왔다며 공공연한 장소에서 어깨를 잡고 팔을 크게 휘둘러서 엉덩이를 손으로 때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체벌의 이유나 또 체벌 행위가 도통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학교에 문제 제기하면 해당 교사는 처벌받게 되는 걸까요?▲앵커= 학교 체벌이 2010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