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치명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후유증·부작용 가능성이 농후한 백신 접종을 강제해야 하느냐는 지적의 목소리가 나옵니다.정부가 이른바 '청소년 방역패스'라고 명명한 규제를 꺼내들고 나서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질타가 나옵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측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오늘(15일) 기준 10대 청소년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총 5만2822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전무합니다. 치명률 0%를 유지하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시 채찍을 들었습니다.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라고 명명한 규제의 수위를 올려 사적모임을 축소시키고, 영업시간도 제한할 예정입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15일) "좀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자 한다"며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알렸습니다.정부는 새로운 규제 조치를 이르면 이번 주중 발표할 전망입니다.김 총리는 "대책이 시행되면 또 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심리로 열린 김태현의 2심 첫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태현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고 수법이 잔혹하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 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나왔다.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져야한다"는 게 검찰 구형 사유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태현은
[법률방송뉴스] 홍콩의 의류재벌 '보시니(bossini)' 3세가 지난 1월 21일 서울에서 지방 흡입 및 가슴 확대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박현철)는 서울 강남 한 의원 원장인 A씨를 어제(13일) 업무상과실치사, 의료법 위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의료해외진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보시니(bossini)'는 한국에서도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
[법률방송뉴스] 불륜관계인 유부남이 이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내연남을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여·3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5월 4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불륜관계에 있던 B(남·44)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배우자와 자녀들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A씨가 일하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했다가 같은해 9월부터 불륜 관계를 시작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고 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 심리로 진행된 30대 남성 A씨의 상해치사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점, 아무런 피해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주장입니다. 검찰은 "범행 경위나 정도 등을 봤을 때 중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피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오늘(10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새벽 집을 나선 뒤 자택 인근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은 일단 유 전 본부장 가족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상황.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오늘 새벽 4시 유 전 본부장 가족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는데, 유 전 본부장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집니다.유 전 본부장은 그동안 대장동 개발 특혜에 관
[법률방송뉴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민간 개발이익을 제한하는 '개발이익환수법(대장동 방지법)'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방지법이 어제(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이날 여야는 본회의에서 개발이익환수 3법에 포함된 도시개발법 및 주택법 개정안을 처리했습니다.도시개발법 개정안은 민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사업자의 이윤율에 상한을 두도록 규정합니다. 약정한 이윤율을 초과하는 개발 이익은 주민의 생활편의 증진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도록 합니다.주택법 개정안의 경우 민관 공
[법률방송뉴스]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지나가던 행인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2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8일) 제주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심병직)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원은 보호관찰 3년과 사회봉사 500시간, 준법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A씨는 지난 3월 21일 오전 3시경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08%
[법률방송뉴스] "결혼을 두 달 앞두고 백신 부작용으로 급성백혈병에 걸린 제 동생을 도와주세요." 어제(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글 제목입니다.어제 기준 2차 접종 완료자는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91.8%. 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망자와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 피해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습니다.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 靑 국민청원 게시판 '백신 부작용' 호소 글 수두룩해당 청원글 작성자 A씨는 내년 1월
# 저는 올해 서른 살 된 청년인데요. 제가 다섯 살 때 부모님은 서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며 이혼을 했습니다. 친권은 어머니에게 넘겨졌지만, 어머니는 얼마 후 재혼을 했고 아버지도 몇 년 후 재혼을 하셨는데 어머니와의 이혼 후 한 번도 저를 만나러 오지 않으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저를 키워주셨고 지금 돌아가신 지가 10년이 됐는데요.그동안은 외할머니가 저를 위해 저축해놓은 돈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해서 대학까지 마치고 취직까지 했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저와 멀어진 사이지만 제 권리는 찾고 싶은데요. 만약 부
[법률방송뉴스] 최근 급증하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엄중 처벌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를 반영해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최대 형량을 징역 22년 6개월로 높였습니다. 이는 법 개정으로 아동학대살해죄가 새로 만들어졌으나, 살해죄를 적용하지 못할 경우에도 중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형위원회는 어제(6일) 열린 제113차 회의에서 아동학대 범죄 양형 기준 수정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론 내렸습니다.기존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죄 양형 기준은 기본 4∼7년, 감경
[법률방송뉴스] 전직 국가대표 권투선수 A(21)씨가 50대 아버지를 살해한 뒤 사고사라고 주장했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는 최근 국민참여재판을 통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 과정에서 9명의 배심원 전원이 A씨에 대해 유죄 평결했습니다. 5명은 징역 7년을, 2명은 징역 10년을, 나머지는 각각 15년과 16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판정했습니다.재판부는 “직계존속을 살해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에서 용납할 수 없는
[법률방송뉴스] 산업 현장에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법이 제정된 이후 1년 만입니다.노무를 제공하는 사람만을 보호 대상으로 삼은 현행 산업안전보건법과 달리, 내년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보호 대상을 대폭 늘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해당 법안은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합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6조
[법률방송뉴스] "이제는 3차 접종이 추가접종이 아니라 기본접종이며, 3차 접종까지 맞아야만 접종이 완료 되는 걸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특별방역점검회의)병상 수 부족에 오미크론의 위협까지 겹친 가운데, 정부가 번복과 합리화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옵니다. 이번엔 3차 접종을 종용하고 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해 책임지려는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도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결국 정치권이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보상할 만한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의료계와 법조
[법률방송뉴스] 신입 간호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의정부 을지대병원이 오늘(29일) 근로계약서 특약조항을 삭제하는 등 새로운 근무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을지대병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조직문화를 개선해 악습의 고리를 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일단 병원 측은 근로계약서 내용 가운데 이런저런 말들이 나온 '1년 동안 퇴사할 수 없고 다른 병원으로 이직할 수 없다'는 조항을 모두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매뉴
[법률방송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901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17명, 백신 효과에 기대를 걸었던 정부 예측과 달리 다시 위기감이 엄습하면서 국민의 인내치도 한계에 다다르는 모양새입니다.중대본 1차장을 맡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코로나19 정부 대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어제 일상회복위원회를 거쳐서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부처 간 논의를 거치고 있다"며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에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당초 이날 대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감형 받았습니다. 장씨는 앞서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오늘(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5년으로 판단한 1심의 형을 유지했습니다. 장씨와 안씨에 대한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법률방송뉴스]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23일) 오전 숨을 거두면서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도 공소기각으로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전씨는 앞서 2017년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지난해 11월 광주지법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씨는 오는 29일 같은 법원에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앞두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로 오늘(23일) 별세했습니다. 그간 지병을 앓아왔던 전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자택 내에서 쓰러진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55분쯤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고, 경찰은 약 20여분 뒤인 9시 12분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으로, 12·12 군사 쿠데타를 함께 한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