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현철 부장검사)는 3일 "라디오 방송에서 허위 발언을 해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 이사장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다"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검사장이 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유 이사장이 여러 차례 "검찰이 2019년 노무현재단의 주거래은행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근거없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는 이유다.한 검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중앙지법에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한 검사장은 입장문에서 "유 이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말 또는 12월초 자신의 계좌 뒷조사를 위해 계좌추적을 했다면서, 약 1년 반에 걸쳐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주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과 포털의 명예훼손 허위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방침을 정하면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가짜뉴스 근절을 위해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데, 비판적 언론에 재갈 물리기라는 반론도 강합니다.설 연휴가 끝나면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법안 추진 논의에 나설 예정이어서 격론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해 6월 대표발의한 '
▲유재광 앵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버나 블로거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합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본격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남승한 변호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2월 임시국회에서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해서 유튜버, 블로거 등에 대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조승래 의원이 이번 개정안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법률방송뉴스] 배달 노동자 뉴스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3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기사들을 상대로 갖은 첨단 갑질을 부리고 있다고 성토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왜 '갖은 첨단 갑질'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구호] 쿠팡이츠 지맘대로 요금정책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오늘 오전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지맘대로 요금정책 중단하라", "1분마다 바뀌는 실시간 배달료 아웃" 같은 플래카드나 손팻말을 든 쿠팡 배달 노동자
[법률방송뉴스] 동료 여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던 배우 조덕제(53)씨가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 2차 가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박창우 판사는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조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조씨의 동거인 정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독단적인 추측
▲유재광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퇴출된 것을 두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여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논쟁거리가 많은 것 같은데요.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다뤄보겠습니다. 트위터에서 영구퇴출된 결정적 계기가 의회 난입을 선동했다는 이유죠. ▲윤수경 변호사=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기차게 이번 미국 대선에서 선거부정이 저질러졌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주장을 믿는 사람들을 ‘애국자’로 표현하며 사실상 의회 난입을 선동하는 글들을 트위터에 올
[법률방송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변호사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3월 문 대통령과 한 남성이 악수하는 사진을 놓고 문 대통령이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악수하고 있다고 방송했다.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달 문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는 남성은 이 교주가 아니라며 "강 변호사가 허위사실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차별금지법 제정 논란에 대한 기획보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17대 국회 때인 지난 2007년 정부 입법안으로 국회에 첫 발의된 이후 7차례나 법안이 발의됐지만 7번 모두 폐기된 차별금지법. 우리사회에서 성별정체성 등을 포함한 '차별 금지'를 법으로 규정하는 데 대한 찬반 의견이 극과 극으로 대립한 결과입니다.21대 국회 들어 8번째 차별금지법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이란 이름으로 다시 입법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의당 장혜영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선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위한 법조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엔 현재 지난 6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이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 시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오늘 토론회에선 두 법안을 중심으로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 차별금지법안에 대한 오해와 지적, 비판에 대한 반박 등이 이어졌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차별금지법안 얘기 집중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토론회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특혜 의혹을 받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을 더불어민주당이 안중근 의사에 빗대 논란이 일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로지 민생을 위해야 할 대정부 질문이 연이어 추 장관 아들 청문회로 변질되고,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실체 없는 정쟁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정부가 코로나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 “보건소가 코로나 확진자를 만들어 낸다”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최근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한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들인데요.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가짜뉴스들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회적 범죄’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지난 25일 밝혔습니다.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정보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관행'이라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그제(24일) 서울의 한 백화점 여성 직원 제보를 토대로 똑같이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데 남성에게는 운동화를 허락하면서 여성에게만 구두 착용을 강요하는 남녀 차별 실태에 대해 전해드리며 이른바 '구투 운동'에 대해 보도해 드렸습니다. 여성 복장 규정 개선을 요구하는 구투 운동은 복장이나 화장 등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이른바 '꾸밈 노동' 문제와 맞닿아 있는데요. 관련해서 여성에게만 구두를 강요하는 차별적 행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제기될 거라는 소식을 단독 보도해 드
[법률방송뉴스] 다음 소식입니다. 법률방송에선 어제(25일) 횡행하는 코로나19 가짜뉴스 실태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짜뉴스에 칼을 빼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방통위 '엄정 대응' 방침이 무색하게 오늘(26일)도 이른바 증권가 지라시를 중심으로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는 가짜뉴스가 버젓이 나돌았습니다.방역당국은 즉각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는데, 내부적으로 고민이 커 보입니다. 이 내용은 유재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 “보건소가 코로나 확진자를 만들어 낸다”, "광화문집회 참가자가 경찰버스에 압사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한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들입니다.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코로나19 가짜뉴스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는 가짜뉴스들이나 근거없는 의혹 제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에 엄정 대응하겠고 밝혔습니다. 일부 교회와
▲신새아 앵커= 전광훈 목사발 코로나 음모론과 가짜뉴스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일단 코로나 음모론, 지금 어떤 내용입니까.▲남승한 변호사=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정부가 코로나19 검사를 강요하고 수치를 위조한 의혹이 있다", 그 다음에 "불법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바이러스 테러를 했다", "전 목사를 향한 탄압을 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틀어서 '음모론'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앵커= 지금 "확진자 수치를 조작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하는 가짜뉴스와 허위 조작 정보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칼을 빼들었습니다.일부 교회와 교단 원로들을 중심으로 신앙의 자유를 내세워 교회가 방종으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방통위가 오늘 "코로나19 가짜뉴스는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방역활동을 방해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금 보건소에서 검사 받으면 무조건 양성 나온다. 다 뒤집어쓴다. 일단 검사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코로나 검사결과를 조작하고 있다”, “보건소가 코로나 확진자를 만들어 낸다”, "광화문 집회 참가자가 경찰버스에 압사했다"... 최근 온라인에서 횡행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한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들입니다.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민 불안을 가중시켜 안 그래도 힘든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더 어렵게 하는 가짜뉴스는 사회적 범죄라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오늘 밝혔는데요.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코로나19 가짜뉴스 얘기해 보겠습니다.먼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검증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나
▲신새아 앵커= 코로나의 폭발적인 재확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전국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과연 코로나 실태가 어떻고 정부의 방역 대책에 문제는 없는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모시고 말씀 들어보겠습니다.앞서 저희가 확진자 상황을 전해드리긴 했는데, 어제 하루에만 297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대유행 사태가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심각성 어느 정도라고 봐야 할까요.▲백순영 교수
[법률방송뉴스] UN 인권이사회 여러 국제 인권기구들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형사적 처벌을 폐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형법상 죄가 있습니다.바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인데요. 오늘(30일) LAW 투데이는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폐지 관련 보도 전해드리겠습니다.먼저 국회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렸는데, 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개정 또는 폐지해야 하는지, 그 근거와 논리를 전해드립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을 규정하고 있는 법률은 형법 제307조 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