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에 법무법인 동인 안미영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어제(16일) 여야 교섭단체가 최종 추천한 특검 후보 2명 중 안 변호사를 인선했습니다.사법연수원 25기 안 변호사는 1993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6년 서울지검 의정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 법무부 인권정책과장을 거쳤고, 2019년 검찰을 나왔습니다.안 변호사는 법무법인 동인에서 '여성·아동
[법률방송뉴스]여야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공천)을 마무리하고 본선에 돌입합니다. 검찰은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해 마지막 칼을 빼들 예정입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1일) 당 지방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겨냥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성남FC 관련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 이재명이 적시돼 있다고 하고, 단군 이래 최대 부동산 개발 비리인 대장동 주민이 이 전 지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든 수사의 종착점은 결국 이 전 지사
[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는 13일 있을 올해 첫 자문위 개회에 앞서 안 전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할 계획입니다.자문위는 공수처가 기관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만든 것으로, 외부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의 요청사항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빗발치는 반발 속에서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는 결국 끝이 났습니다. 검찰 측은 검수완박이 첫 거론될 당시부터 강경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고, 이와 반대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검찰은 내외부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 그간의 검수완박에 대한 이들의 발언들을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박병석 / 국회의장]“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지난 3일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
[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 조직 간소화를 예고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 때보다 더 많은 참고를 기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윤 당선인은 오늘(6일)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2차 인선과 국가안보실 1·2차장실 비서관 인선을 발표했습니다.인사기획관실 인사비서관에는 복두규 전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임명했습니다.또 안보실 1차장실 안보전략비서관에는 임상범 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비서관에 이문희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통일비서관에 백태현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경제안보비서관에 왕윤종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을 선임했습
[법률방송뉴스] 일선 검사들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을 담은 '검수완박 백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대검찰청 차원이 아닌 평검사들이 자체적으로 법안의 졸속 입법 과정을 백서로 남기자고 입을 모은 겁니다. 오늘(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는 백서를 제작하는 제안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울산지검 남소정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임진철 검사가 작성한 해당 글에는 “졸속 추진되는 입법 과정에 대한 명확한 평가를 위해 입법 과정에서 이뤄진 사
[법률방송뉴스] 박성진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극심한 자괴감이 들었다. 직을 내려놓는 것 말고는 달리 책임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떠난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박 차장검사는 오늘(4일) 오전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이 크나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먼저 떠나게 되어 너무나도 미안하고 착잡한 심경”이라며 “검사의 길을 이제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는 “지난해 크게 바뀐 형사사법제도가 미처 안착하기도 전에 뚜렷한 논리나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절차마저 어겨가며 독단적으로
[법률방송뉴스] 오늘(3일) 오후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공포안을 의결하면서, 대검찰청은 바로 "참담하다"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 제출로 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박성진 차장검사는 오늘 오후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는 물론 정부에서조차도 심도 깊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외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률 개정의 전 과정에서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이 준수되지 않았다. 헌법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검토하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2일) 오후 “법무부 장관에게 헌법 53조 및 법제업무 운영규정 13조 2항 등에 따라 법제처장에게 재의(다시 의결) 요구 심사를 의뢰하고, 재의 요구안을 국무회의에 제출하도록 건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헌법 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된 뒤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합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이 기간 안에 국회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주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로 인해 사상 초유의 검찰 지휘부 공백사태가 벌어졌습니다.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 법안을 계속해서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대검찰청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수완박을 저지할 대한민국 최고법인 ‘헌법’의 판단을 받겠다는 최후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다시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국, 윤석열 당선인은 어떤 돌파구를 고심하고 있을까요. 기자회견에서 나온 대검의 발언들과 윤 당선인의 입장 등을 김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27일 자정을 넘긴 새벽. '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7일) 오전 0시 3분쯤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분 만에 통과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 무렵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10분도 되지 않아 통과했다”며 “검찰 수사 중 진범이나 공범이 확인돼도, 추가적인 피해사실이 발견되더라도 직접 수사할 수도, 경찰에 수사를 요구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또 “n번방이나 계곡살인 사건과 같이 검찰
[법률방송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의 시행시기만 잠시 늦춘 것에 불과하므로 검찰은 중재안에 동의할 수 없고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재안 내용을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김 총장은 “저는 지난 금요일 정치권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공직자로서 사직서를 낸 이상 직을 수행하며
▲신새아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추진으로 정치권은 물론 법조계 등 각계에서 거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찰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데요. 19년 만에 열린 전국 평검사회의에서 200여명의 검사들이 밤샘토론까지 하며 법안의 부당함을 뜨겁게 성토하기도 했죠. 검찰이 왜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인지, 서울동부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하신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모시고 말씀 들어 보겠습니다.여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이 통과되면 검찰의 조직과 기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과 검찰 지휘부가 총사퇴했습니다.오늘(22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검찰총장은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어 이성윤 서울고검장, 김관정 수원고검장, 여환섭 대전고검장, 조종태 광주고검장, 권순범 대구고검장, 조재연 부산고검장 등 전국 고검장 전원과 박성진 대검차장이 잇달아 사의를 표했습니다.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중재안을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 검찰 역사상 처음으로 수사관들이 모여 “수사관의 전문화된 수사역량이 사장돼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까 심히 우려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서울고등검찰청 관내 검찰 수사관 280여명은 어제(21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검수완박 대응회의를 열었고, 오늘(22일) 입장문에서 “6300여 명의 검찰수사관은 범죄수사와 범죄수익환수 및 형 집행 등은 물론 70여년간 축적된 수사기법을 토대로 디지털포렌식, 계좌추적, 회계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법률방송뉴스] 평검사와 부장검사에 이어 전국 고등검찰청에서 수사관들을 이끄는 사무국장들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고등검찰청 소속 사무국장들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 회의실에서 ‘전국 고등검찰청 사무국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70여년간 유지해온 형사사법체계를 부인하고 단 2주 만에 전면 뒤엎는 개정 입법 추진에 적극 반대한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사무국장들은 “전국 57개 수사·조사과와 5개 반부패부 등 직접수사부서 소속 수사관들의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 저지를 위한 검찰의 집단행동이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일(20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검찰청 소속 300여명의 부장검사를 대표하는 전국 부장검사회의가 열립니다. 전국 일선청 선임부장 등 각급 청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관계자는 “검찰 업무 실무 책임자로서 우리 형사사법제도의 기본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안건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재 국회에
[법률방송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국회의 권한으로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김 총장은 오늘(19일) 대검찰청 출근길에 "(검찰은) '검수완박' 법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70분 동안 시간을 할애해서 검찰의 의견을 경청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님 말씀처럼 검찰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검찰수사권 완전폐지와 관련해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검찰을 향해 개혁을, 더불어민주당에는 속도조절을 주문했습니다.전국 고검장들은 국회와 논의하는 것으로 입을 모은 반면, 민주당은 일단 개혁법을 법사위 법안소위에 상정했습니다.이날 오전부터 대검찰청 청사에서 회의를 실시한 전국 고검장들은 문 대통령과 김 총장 면담을 지켜보다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많은 모순과 문제점이 있어 심각한 혼란과 국민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도 "앞으로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국회를 설
[법률방송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김오수 검찰총장 면담 자리에서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법안 반대 의견을 청취하고 국회와의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임기를 지키고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했고, 김 총장은 "임명권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의표명을 사실상 철회했습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청와대에서 김 총장과 70분간 면담을 가졌습니다.박 대변인은 "김 총장은 문 대통령에게 법률안 내용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고, 단순히 법률안에 대해 반대만 한 것이 아니라 대안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