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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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오는 13일 있을 올해 첫 자문위 개회에 앞서 안 전 재판관을 자문위원장으로 공식 위촉할 계획입니다.

자문위는 공수처가 기관 운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만든 것으로, 외부 각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 및 폐지에 관한 사항, 공수처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에 관한 사항,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의 요청사항 등을 심의합니다. 

초대 위원장이었던 이진성 전 헌재 소장이 지난해 11월 사임하면서 6개월 가까이 공석이었던 위원장 자리는 이번 안 전 재판관의 내정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대검찰청 형사부장,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헌재 재판관 등을 역임한 안 전 재판관은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다가올 첫 회의에서는 '공수처 통신자료 조회 점검 지침', 최근 종결된 주요 사건 수사 결과 등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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