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오늘(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 사무실 강제 수사를 통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집회를 열었는데, 경찰은 이들이 당초 신고했던 오후 5시를 넘어 불법집회를 개최했다고 봤습니다.이에 민주노총 집행부 5명, 조합원 24명 등 총 2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장
[법률방송뉴스]민주노총 집회와 관련 불법시위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정이 야간 집회(새벽 0시부터 아침 6시)를 금지하는 내용 등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 개정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당정은 오늘(24일)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협의회' 후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법불비에 미동도 하지 않는 건 헌법과 국민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여야 입장 차를 떠나 헌법재판소 판결 취지에 맞게 법적 조치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덧
[법률방송뉴스] 서울 및 경기 지역 건설 현장에서 소속 노조원을 채용하도록 강요하고,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한국노총 산하 건설노조 간부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27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한국노총 한국연합건설노조 위원장 이모씨와 같은 노조 경인서부 본부장 신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공동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지난 2020년 10월 지난해 10월까지 이들은 서울의 공사 현장 20곳에서 19개 시공업체를 상대로 현장을 무단 점거하고, 외국인 노동자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향해 총파업을 예고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28일) 오후 3시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탄압이면 저항이다", "투쟁으로 분쇄하자"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약 4만 6천여명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종각역 앞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하고 숭례문 앞 결의대회장까지
[법률방송뉴스] 노동조합의 폭력적이고 조직적 불법행위에 대해 경찰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나타나는 업무방해, 특정 노조원 채용강요, 금품갈취 등에 대해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 현장에서 불법·폭력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발언한 지 사흘 만입니다. 경찰청은 내일(8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200일간 건설 현장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집단적 위력을 과시한 폭력, 관리비·복지비 명목의 갈취, 배후에서 불법을 기획·조종한 주동자, 반복적 불법행위자는 구속수사를 원칙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올해 초 발생한 선박수리업체 삼강이앤씨 하청 근로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대표가 최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중대재해법 시행 후 2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으나 이 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사례는 삼강이앤씨 사건을 포함해 단 4건입니다.이를 두고 법 시행 9개월이 지났음에도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실효성에 의문을 드러내며 각자의 입장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요.여전히 중대재해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각계의 목소리를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하루 평균 1.87명.올
[법률방송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집회를 열지 못하게 한 서울시의 결정에 대해 효력을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근처 299인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민주노총은 "인수위 인근에 최근 한 달 동안 집회 신고를 했는데 13일자 집회만 불허가 됐다"며 "이 부분에 대한 부당함을 풀어달라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신청서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고층빌딩 외벽 청소나 고층아파트 도색 작업 등 고공 작업 노동자들의 아찔한 작업 실태와 대안을 모색해보는 기획 보도를 해드리고 있는데요.보도가 나가고 그런 질문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니 왜 노동자 스스로 구명줄을 안 하고 작업줄만 매고 위험하게 작업을 하냐. 결국 위험을 자초하는 거 아니냐" 하는 지적입니다.일견 맞는 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거꾸로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고공 노동자들이 왜 스스로의 목숨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면서 구명줄을 매지 않고 작업을 하느냐, 하는 질문입니다.그 기저엔
[법률방송뉴스] 혹시 '달비계'라는 말을 들어보셨습니까.고층 건물에서 작업을 할 때 작업자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매단, 일종의 작업용 임시 통로나 계단 또는 발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언뜻 생각해도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그런데 고층 아파트나 빌딩 외벽 청소나 도색 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걸터앉는 작업용 의자도 현장에선 '달비계'라고 한다고 합니다.언뜻 이해가 잘 안 가는데 법률방송 현장기획 '아찔한 고공 노동자', 오늘(9일)은 그 3번째로 고공 외벽 노동자들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그제 '작업줄' 외줄 하나에 의지해 위험천만하게 고층빌딩 청소나 아파트 외벽 도색작업을 하는 고공 외벽 노동자들의 작업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오늘(28일)은 어떻게 해야 안전한지, 안전규칙과 절차를 지켜 작업하는 고공 외벽 작업 현장을 보여 드리고, 이런 안전규칙이 현장에서 왜 지켜지지 않는지 짚어보겠습니다.법률방송 현장기획 '아찔한 고공 노동자', 장한지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아파트 외벽 페인트칠 노동자들의 작업 준비가 한창인 울산의 한 18층 아파트 옥상입니다.수십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도심 흉물이 되어버린 전선과 통신선 등 이른바 ‘공중선’ 문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게 단순히 미관 문제가 아니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와 직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깊은 우려 섞인 지적입니다. 그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전 전기 노동자들인데요. 이 전기노동자들이 소속된 건설노조 전기분과가 오늘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선포식을 했습니다.통상 성추행 등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 진술이 일관될 경우 다른 증거가 없어도 유죄로 선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강제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도심 흉물이 되어버린 전선과 통신선 등 이른바 ‘공중선’ 문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해 드렸는데요.이게 단순히 미관 문제가 아니고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와 직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깊은 우려 섞인 지적입니다.그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한전 전기 노동자들인데요. 이 전기노동자들이 소속된 건설노조 전기분과가 오늘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 돌입 선포식을 했습니다.무슨 이유에서 일까요. 현장에 신새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얽히고설킨 전선 등 도심 공중선들, 어지럽게 얽혀 있는 것이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선 그제와 어제, 전선과 통신선 등 공중선 문제점들을 집중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오늘(9일)은 무질서한데다 낡고 노후화된 공중선으로 인한 화재 등 안전 문제에 대해 보도해 드리겠습니다.장한지 기자가 그 실태의 일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4월 강원도를 집어삼킨 고성 산불.생계 터전을 잃고 수만을 이재민을 양산하며 피해액만 582억원에 달했던 거대한 화마의 시작은 전신주의 끊어진 전선이었습니다.끊어진 전선에서 튄 불티가 마른 낙엽에 옮겨붙으며 대화재로 이어진 겁니
[앵커]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지난 28일 퇴근 시간에 1시간가량 마포대교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 난리가 났는데요.경찰은 불법 집회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건설노조원들이 시위를 벌인 이유, ‘이슈 플러스’ 김효정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건설노조원이면, 비속어 표현이긴 하지만 이른바 ‘노가다’ 라 불리는 노동자죠. 이 분들이 집회를 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데 집회 내용이 어떻게 되나요.[기자] 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노동자 2만여 명은 지난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가 열린 국회 앞에서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