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인사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정씨는 오늘(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조 전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전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를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냈습니다. 정씨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강용석 변호사와 동행했습니다.정씨는 “2016년 후반부터 대통령비선실세 파동 정국에서 저에 대한 무차별 허위 폭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스스로 만든 법에 스스로 죽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작법자폐(作法自斃) 얘기 해보겠습니다.지을 작(作), 법 법(法), 스스로 자(自), 죽을 폐(斃). 작법자폐(作法自斃). 스스로 만든 법에 스스로 죽다. 사마천의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에 전하는 고사입니다.상군은 중국 전국시대 진나라에서 강력한 법치주의를 실현한 법가주의 사상가이자 정치가 상앙을 말합니다.상앙은 진나라의 부국강병을 위
[법률방송뉴스] 한국과학기술원, 영문 이름으로는 카이스트(KAIST),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립 특수대학교로 과학기술 관련해선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대학입니다.그런데 카이스트, 아이카이스트, 아이카이이스트, 무슨 말장난 같지만 카이스트 이름과 상호를 가지고 소송이 붙었는데, 안을 들여다보면 참 씁쓸합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소송은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이 올해 36살인 김성진 ‘아이카이이스트’ 대표를 상대로 낸 상호 사용금지 가처분 소송입니다. 소송 자체는 단순합니다. 카이스트 출신인 김성진씨는 27살 때인 지난 2011년 교
[법률방송뉴스] 발렌타인데이인 14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데다, 포근한 날씨에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질이 좋지 못합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15일인 토요일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여 호흡기 질환자와 어린이, 노약자는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법조계 날씨도 살펴보겠습니다.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2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었고 대법원은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면서 사건을 서울 고법에 돌려보냈는데요. 유죄로 인정된 다른 혐의들에 비해 비중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 주범 최순실(63)씨가 파기환송심 첫 재판에서 "나는 결코 비선실세가 아니다"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파기환송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최씨가 법정에 출석해 입을 연 것은 지난해 6월 15일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이날 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최씨는 미리 준비해온 입장문을 읽어내려갔다.최씨는 “20년
[법률방송뉴스]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이 생애에서 대통령님을 못 뵙더라도 꼭 건강하시라"며 쓴 사죄와 후회의 심경을 담은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해당 편지는 최순실씨가 정준길 변호사와의 접견에서 구술한 내용을 정리한 2장짜리 문서로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문서를 올리고 일부 언론에서 오늘 기사화하면서 알려졌습니다.최씨는 ‘대통령님’ 이라고 박 전 대통령을 부르며 “이 지상의 편지가 아마도 이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르고 다시 보는 날이 없을 것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적자를 봐도 폐업도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영업을 해야 하는 편의점 점주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도해 드리고 있습니다. 편의점 본사와 업주 간의 불공정한 계약,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해법은 없는지 알아봤습니다. ‘편의점 공화국의 그늘’, 5번째 보도를 전해드립니다. 대검찰청에선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이 진행됐습니다. 권력기관 국감은 야당이 창, 여당이 방패 역할을 하기 마련인데 오늘 국감은 여야의 공수가 정반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여야는 공수처 설치 법안을 두고 가
[법률방송뉴스] 비선실세 최순실에 70억원대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신동빈 회장이 받는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먼저 박근혜 전 대통령 독대에서 면세점 특허 연장 등 그룹 현안에 대한 도움을 청탁하고 그 대가로 K스포츠 재단에 70억원을 건넨 특가법상 뇌물공여 혐의입니다.다른 두 가지는 그룹 경영 비리와 관계됩니다.신격호 총괄회장 등과 공모해 롯데시네마가 직영하던 영화관 매점을 누나 신영자 전 이사장에 몰아주는 등 계열사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 일환으로 지시한 검찰 공보준칙 개정과 관련해 인권 침해 문제 논란이 있는 '피의자 공개소환'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대검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수사공보 개선방안이 최종 확정되기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사건 관계인에 대한 공개 소환을 전면 폐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이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사 중인 사건의 피의자를 검찰에 소환하면서 구체적인 출석일자 등을 미리 언론에 알려 포토라인에 세움으로써 검찰이 이른바 ‘
[법률방송뉴스] 희대의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수감중인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라던 최순실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오늘(17일) 고소했습니다.자신이 수조원대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는 등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입니다. ‘앵커 브리핑’,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로남불’ 얘기해 보겠습니다.최순실씨는 오늘 오전 변호인을 통해 안민석 의원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안민석 의원은 비선실세 논란이 불거진 2016년 12월부터 TV와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여러차례 출연해 최순실씨 은닉 재산에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29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해 정유라 말 구입비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원 지원 등을 뇌물로 판단해 재판을 다시 하라는 게 재판부 판단인데요. 자세한 판결 내용 ‘심층 리포트’에서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지난 26일엔 대한변협의 가장 큰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인 제28회 ‘변호사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도 김명수 대법원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63·본명 최서원)씨가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앞둔 26일 대법원에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6일 '선고를 앞두고'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최씨는 진술서에 "완전한 인권침해다", "수용자들이 받는 모멸감과 을의 처지는 누구도 이해 못 할 것", "재판을 받는 3년 동안 몸과 영혼이 썩어간다"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뇌물 혐의 등 대법원 상고심 전원합의체 판결이 오늘(29일)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에 대해 2심에서 무죄 선고가 났던 정유라 말 구입비 34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 16억원 지원 등을 뇌물로 판단해 재판을 다시 하라는 판결입니다. 대법원 전원의합체 취지로 파기환송심을 거쳐 판결이 확정되면 이재용 부회장은 재수감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심층 리포트’, 김태현 기자가 판결 내용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대법원은 먼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인 최순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대법원 상고심 선고에서 박근혜 원심 판결이 파기 환송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 전 대통령에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고등법원이 재판을 다시하라는 것이다.재판부는 "원심 판결 중 유무죄 부분을 포함해 유죄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한다. 나머지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유무죄 판단에 따른 것이 아닌 공직자 뇌물죄 분리 선고 원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이 이번 달 29일 최종선고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2일 회의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상고심 선고기일을 29일 열기로 결정했다. 최씨와 이 부회장에 대한 결론도 이날 나온다.대법원 관련 내규에 따르면 전원합의체는 전원합의기일인 매월 3번째 목요일(해당일이 15일인 경우엔 22일)에 심리와 선고를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대법원장 지정에 따라 기일을 바꾸거나 추가할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의 잦은 무단결석을 눈감아주는 등 각종 특혜를 준 담임교사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특혜를 준 대가로 학생 부모로부터 향응이나 금품 같은 걸 수수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담임교사에 대한 해임은 정당한 징계일까요, 해임까지는 과도할까요.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았던 황모 교사 얘기입니다.황씨는 지난 2013년 정유라씨가 서울 강남 청담고 2학년이던 때 담임을 맡았다고 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온갖 의혹으로 시끄럽던 지난 2016년 말 서울시교육청이 청담고에
[법률방송뉴스] 어제(4일)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가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를 두고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5일)은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인사검증에 실패했고 면목이 없어서 못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보냈더라면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하며 한 말입니다. 정양석 의원의 발언을 신
[법률방송뉴스] 관세청 인사와 관련된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오늘 ‘판결로 보는 세상’은 호가호위(狐假虎威) 얘기해 보겠습니다.좀 뜬금없긴 하지만 '남총'(男寵)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내 남(男)' 자에 총애하다 할 때 '총(寵)' 자를 쓰는데 사전에는 '예쁘게 생긴 남자가 특별한 사랑을 받는 일'이라고 써 있습니다.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
[법률방송뉴스] 내일 3·1절은 3·1 만세운동 100년을 맞는 정말 뜻 깊은 날입니다. 관련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 법원의 잇따른 배상 판결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 일본 전범기업들과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지원을 해줄 수 없는 우리 정부. 이런 가운데 국회에 어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보호 3법’이 나란히 일괄 발의된 걸로 법률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숨은 법안을 찾아내 알려드리는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최근 뉴스나 포털을 통해 디지털포렌식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할 수 있다.실종 대학생을 수사하는데 사용되기도 하고, 정치권에는 디지털포렌식을 위한 휴대폰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다.포렌식은 법의학 용어로 범죄에 대한 증거를 확정하기위한 과학적 수사를 일컫는 말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범죄 증거 확보가 중요해져 `디지털 포렌식'이란 용어로 확대됐다.디지털포렌식은 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을 말한다.현대인들은 생활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