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세종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똥 기저귀'를 맞은 사건과 관련한 국민청원이 동의 5만명을 돌파했습니다.오늘(18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올라온 '어린이집 교사의 보호에 관한 청원' 글이 나흘 만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습니다.국회가 운영하는 국민동의청원은 공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5만명이 동의할 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됩니다.이에 따라 성립 요건을 갖춘 해당 청원은 상임위원회에 회부될 예정으로, 심사에서 채택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됩니다.앞선
[법률방송뉴스]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의 폭행, 협박 등에 시달리다가 남편을 강간과 스토킹으로 신고했지만 부부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된 사연이 알려진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부부 사이의 범죄 입증이 어려운 건 맞지만 명확한 증거가 있다면 충분히 입증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지난 25일 양모씨는 자신의 친여동생이 겪은 부당한 사연을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리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양씨의 동생 A씨는 여군소령으로 재직 중이고, 그의 남편 B씨는 모기업 해외 파견 근무 중입니다.A씨는 군복무 특성상 주소지 이전이
[법률방송뉴스]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안성)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선거공보물에 공표한 혐의로 1심 무죄 판결이 뒤집혀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2부(김경란 부장판사)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재판부는 "후보자들의 경력과 공약사항 등이 담긴 선거공보물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법률방송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차별금지법은 지난 17∼19대 국회에서 잇달아 발의됐으나 모두 폐기된 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동성애 이슈에 대한 종교계 의 반대를 넘어서지 못한 것이 꼽힌다.이 대표는 17일 BBS 라디오에서 "차별 부분도 폭넓게 다루자는 원칙론에 공감하지만, 입법 단계에 이르기에는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여러 차별에 대해 보수 진영도 확장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미국에선 동성애와 동성혼이 구분되는 사안이지만 우
[법률방송뉴스]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진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대표발의로 재난관리자원에 의사와 간호사, 한의사 등 ‘의료인력’을 포함시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습니다. 의료계는 “의사가 물건이냐”, “의사들을 강제징발 하겠다는 거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오늘(17) 'LAW 투데이'는 의료인력 재난관리자원 지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사태 같은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재난관리자원에 의료인력을 포함시키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대표발의로 발의돼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의료계는 의료인력을 비축, 구비, 동원의 대상으로 보는 반인권적, 반헌법적 법안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엔 해당 법안에 반대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와 있는데 청원 취지와 논리가 어떻게 되는지,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달 3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재난관리
[법률방송뉴스] 재난관리자원에 의료인력을 포함시키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과, 이에 대해 위헌적 발상이라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법안 반대 청원 내용 전해드렸는데요.이번에는 의료계와 법조계의 반응을 알아 봤습니다. “법으로 뭐든 다 하겠다. 할 수 있다”고 여기는 황당하기까지 한 ‘입법만능주의’라는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어떤 지적과 비판들이 제기됐는지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대표발의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의 핵심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한국판 구투 운동’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좀 생소하기도 한데, '구투'(KuToo)는 구두를 뜻하는 일본 말 '쿠츠'(皮靴)와 고통을 뜻하는 '쿠츠으'(苦痛), 그리고 나도 당했다는 '미투'(Me Too) 운동을 합쳐 만든 용어입니다. 성차별적인 복장 강요에 대한 문제제기와 개선을 요구하는 운동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백화점 발레파킹 여성 직원이 남성과 똑같이 운동화를 신을 수 있게 해 달하는 인권위 진정을 준비하고
[법률방송뉴스]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청원인이 누구일까요. 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어제 공개된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관한 청원’입니다.청원인은 “저는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에서 홀로 일하다 사망한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용균이 엄마, 김미숙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김미숙씨는 “지금도 코로나19 사망의 8배가 넘는 2천 400명의 노동자가 매년 산재로 사망하고 있
[법률방송뉴스] 정의당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청원이 21대 국회의 첫 국민동의청원이 됐다.국회는 8일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청원서가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됐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해 온라인 청원제도를 도입, 국민 누구나 법안 제안 등을 할 수 있는 '국민동의청원' 사이트를 국회 홈페이지에 개설했다.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 중 30일간 10만명의 동의를 얻은 청원은 정식으로 접수한 뒤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해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국회 사무
[법률방송뉴스] 20대 국회 회기 만료로 자동 폐기된 이른바 ‘구하라법’이 21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됐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상속권 얘기해 보겠습니다.지난해 11월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의 성관계 동영상 폭로 협박 등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그런데 구하라가 사망한 뒤 20년간 연락이 끊겼던 친모가 나타나 “구하라가 남긴 재산의 절반은 자기 몫이다”며 상속권을 주장했습니다.이에 구하라의 친오빠는 “어릴 때 구하라를 버린 사람이 친모라고 나타다 상속권을 주장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국민
▲신새아 앵커= 20대 국회가 어제(21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끝내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자동 폐기된 이른바 ‘구하라법’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면서 논란인데요.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구하라법’에 대해 먼저 살펴볼까요.▲이호영 변호사= 구하라씨가 지난해 11월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죠. 참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이 사건이 또 안타까운 이유는 구하라씨가 생을 마감한 이후에 발생을 합니다.구하라씨의 친모가 자신이 구하라씨의 상속인이라며 20년 만에 나타난
[법률방송뉴스] 아동·청소년이 포함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조주빈의 공범, 텔레그램에서 '부따'라는 닉네임을 쓰는 만 18살 강훈의 얼굴이 오늘(17일) 공개됐습니다.미성년자에 대한 범죄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성착취가 이뤄진 텔레그램 '박사방' 가해자들의 신상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수감돼 있던 종로경찰서에서 포승줄에 묶여 고개를 푹 숙이고 나왔지만 한눈에 보기에도 앳돼 보이는 얼굴이 그대로 드러납니다.텔레그램 박사방 성착취범
[법률방송뉴스] 오늘(24일) ‘검색어로 보는 법조뉴스’에선 ‘만 24세 조주빈’ 얘기 해보겠습니다.[리포트]오늘 오전부터 포털 사이트를 장악한 이름 세 글자, ‘조주빈’입니다. 텔레그램에서 ‘박사방’이라는 이름으로 엽기적인 성착취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비밀대화방 운영자 이름입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실명과 얼굴 등 조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끔찍한 연쇄살인범이 아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건 조씨가 처음입니다.그만큼 조씨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 고속도로 통행금지 도로교통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12일 또 합헌 결정을 내린데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안성일 변호사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허탈하고 화가 난다”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안성일 변호사는 이날 법률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오토바이에 대한 인식과 현실도 후진적이고, 법률문화도 후진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변호사는 지난해 2월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대리해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은 행복추구권과 평등권 등을 침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시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 등을 상해와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발 하루 만의 발빠른 사건 배당과 수사 착수인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적어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처벌”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필적 고의’가 무엇인지, 실제 처벌이 가능할지 등을 알아봤습니다. 술을 마시고 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장난 전화를 한 사람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신천
▲유재광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10만명 넘게 동참해 대통령 탄핵이 국회 정식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일단 청원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볼까요.▲남승한 변호사= 2월 28일에 국회에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청원입니다. 청원인은 자신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밝혔는데요.'문재인 대통령 탄핵에 관한 청원'이라고 하면서 "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제한을 풀어 달라'는 국회 1호 국민동의청원이 15일을 기해 마무리됐다. 소관 상임위 법안 개정 심사 착수에 필요한 10만명의 동참을 얻어내진 못했지만 이번 청원이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제한의 불합리성을 알리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회사무처는 15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통행금지 해제 청원'을 이날까지 진행한다며 "원래 13일까지였지만 이틀 동안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이틀을 연장해 15일까지 진행한다
[법률방송뉴스] 보험계약자가 오토바이 운전 사실을 알리지 않았더라도 보험사가 오토바이 사고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안타까운 사고인데 A씨는 2016년 3월 빗길 오토바이 사고로 금쪽같은 아들을 잃었습니다.그런데 A씨는 사고 한 해 전인 2015년 5월 메리츠화재해상보험과 아들의 생명보험계약을 체결했습니다.A씨는 이에 메리츠화재에 아들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해달라고 청구했습니다.하지만 메리츠화재는 같은 해 6월 A씨 아들의 보험계약 체결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정보 감염증'이라는 뜻의 '인포데믹(infodemic)'이라는 신조어 들어보셨나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횡행하면서 이 신조어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가짜뉴스로 인한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를 유포할 경우 처벌 등 법적 조치는 어떻게 될까요.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법률방송이 직접 낸 ‘국회 1호 국민동의청원’이죠. 오토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