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자신이 근무했던 법원 앞에 법무법인을 차린 뒤 ‘전 ○○지법 판사 출신’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사건을 수임한 변호사에 대해 징계를 위한 조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대한변협이 지난달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적절한 광고를 내보낸 변호사 A씨와 A 씨가 소속된 로펌을 조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동아일보가 오늘(4일) 보도했습니다.A씨를 ‘○○법대 판사 출신’이라고 소개 중인 한 지하철역의 음성 광고 역시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대한변협 관계자는 “‘부적절한 광고’란 취지의 민원이 다수 접수됐고, 시
[법률방송뉴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29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조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서 각종의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조 대표는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인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조국혁신당이 아니고 조로남불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오늘(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조국 대표의 불공정에 상처받았던 2030들에게는 2차 가해행위나 마찬가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허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검사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피해를 입힌 휴스템코리아 사기 사건을 맡아 총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능력있는 변호사가 능력만큼 고액 수익료를 받을수
[법률방송뉴스] 백현동 개발 사업 의혹과 관련해 개발업자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검장 출신 임정혁 변호사에 대한 재판이 오늘(7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오늘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변호사의 1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모두절차를 진행하며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및 이에 대한 임 변호사 측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 변호사는 지난해 6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으로부터 백현동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공무원 교
[법률방송뉴스]지난 6일 정부는 2025년부터 5년간 의대 정원을 2,000 명씩 늘려, 2035년까지 의사 1만 명을 추가로 확보해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반발하며 사직서 제출 등의 집단행동을 예고했고, 지난 18일 한덕수 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삼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다.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하는 의사들의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일반적인 근로자와 사용자에게는 국회나 정부 같은
▲신새아 앵커=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당사자가 직접 진행하는 소송을 ‘나 홀로 소송’이라고 하는데요.그런데 최근 이 나 홀로 소송이 재판 지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개인이 변호사, 즉 법률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을 가리키는 ‘나 홀로 소송’.나 홀로 소송은 이미 전체 재판 중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대법원에 따르면 민사 사건의 70% 이상, 형사 사건의 45% 이상이 나 홀로 소송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나 홀로 소송의 주된 이유로는 수임료 부담
[법률방송뉴스] 백현동 의혹의 수사를 무마하겠주다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곽정기 변호사가 이번주 재판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곽 변호사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사 중입니다. 곽 변호사의 구속 만기가 오는 10일이어서, 이번주 초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6~7월 곽 변호사는 백현동 민간업자 정바울씨로부터 사건 수임료 7억원 외에 공무원 교제와 청탁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자신에게 사건을 소개한 경찰관 박모
[법률방송뉴스] 백현동 개발 민간 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대표의 수사 무마 청탁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검경 고위직 출신 변호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임정혁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전 고검장)와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전 총경)으로, 변호사법 위반 혐의입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어제(27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 전 고검장과 곽 전 총경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수사 무마 청탁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신새아 앵커= 대한민국 변호사를 대표하는 단체인 변협과 국내 리걸테크 선발주자 로톡 간 법률플랫폼 갈등은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죠.이런 가운데 일본 법무성이 최근 AI를 활용한 법률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국내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이를 바라보는 법조단체와 리걸테크 기업의 시각은 어떤지, 양측의 의견을 신예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2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법조계 직역단체와 리걸테크 기업 간 갈등.국민의 사법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법률서비스 플랫폼과 법조 시장이 자본에 종속될 것이
▲신새아 앵커= 여러분 사업적으로 또는 일상생활 중 곤란한 일을 겪게 됐을 때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해당 영역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각 전문가마다 요구하는 수임료도 다르고 업무하는 방식도 달라 누구를 어떻게 선임해야 할지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수임료를 무조건 낮게 하는 것이 좋은지도 고민이 되고요. 그래서 이번 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에선 전문가의 수임료가 어떻게 산정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오늘은 좀 예민한 주제를 다룰까 하는데요.
▲신새아 앵커= 최근 CFD 등 여러 금융사고로 인하여 대규모 손실을 입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추가자금을 입금하라고 요청하고 고객으로서는 커다란 심리적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소송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파산을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되는 법’, 금융사고 피해자들이 소송과 파산사이 고민일 때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변호사님, 최근 CFD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금융사고 최근에 끊이질 않고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권경애 변호사 얘기 해보겠습니다.지난주부터 법조계를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권경애 변호사’입니다.사건을 수임해놓고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지 않으면서 의뢰인을 패소하게 한 권경애 변호사가 논란의 중심에 선 건데요.권 변호사가 맡았던 사건은 지난 2015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숨진 고 박주원양 유족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었습니다.990만원의 수임료를 받았지만 항소심 재판에 무려 세 번이나 출석하지 않아 자신의 의뢰인이 패소했는데, 권 변호사는 이 사실을 5달이나 숨겼습니다.이후 “3년에 걸쳐 9
[법률방송뉴스]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민심이 술렁입니다.이번에 날아들 가스비 고지서는 1월에 쓴 요금인데, 찍힌 사용료가 한파만큼이나 매서울 듯합니다.정부가 취약계층에 대해선 적극 지원하기로 했는데, 정작 서민들은 이번에도 나홀로 힘겹게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돈을 못 낸 국민을 대상으로는 소송까지 벌어졌는데, 아끼고 아꼈지만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아봤습니다.■VCR더 나아질 거란 기대로 시작한 2023년.정초부터 대한민국을 덮친 건 난방비 폭탄이었습니다.지난해 도시가스 요금은 1메가줄(MJ)당 14.2원.정권이
[법률방송뉴스]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 가입 변호사들을 징계한 대한변호사협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신임 변협회장 김영훈 변호사가 강하게 규탄했습니다.오늘(23일) 김영훈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 결정은 본래 시장 질서를 규율해야 하는 국가기관의 본분을 잊고 사기업의 법조시장 침탈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김 변호사는 “변협은 변호사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유일한 법정단체로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공공성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단체”라며 “과연 변협이 공정
[제법(法)이다] 'MZ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청년층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새롭고 이색적인 것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법(法)이다'는 이런 MZ세대 청년변호사들의 시각으로 바라 본 법과 세상, 인생 이야기입니다. /편집자 주 2022년 10대 대형로펌 매출액이 사상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개인변호사들의 수임 건수는 월 평균 1건에 그쳐 법조시장의 양극화와 청년 변호사들의 어려움은 나날이 심
[법률방송뉴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해외로 도피한지 약 8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함께 있던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함께 체포됐습니다.지난 2018년부터 2021년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김 전 회장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발생한 안타까운 대구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들이 신변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스튜디오에 나와있는 김해인 기자와 후속 취재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건 이후 입법 움직임이 이는 등 각계에서 대책안 마련에 나섰죠.▲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이들을 상대로 한 폭언·협박·폭행 등이 끊이지 않는
[법률방송뉴스] 사설 법률플랫폼 ‘로톡’을 통해 찾아온 의뢰인에게 변호사를 사칭해 상담해주고 수임료를 받은 법무법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민수연 판사)은 변호사법 위반·사기·공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직원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A씨 측은 “변호사인 것처럼 행세해서 돈을 받은 바가 없다”며 “법률사무소 직원으로서 업무를 처리했고 실질적으로 사건 처리가 이뤄졌으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나 재판부는 “로톡에 질문한 의뢰인이 법무법인에
[법률방송뉴스]▲앵커= 대한민국 변호사 3만2000명을 대표하는 조직, 대한변호사협회가 창립 70주년을 맞았습니다.이들이 걸어온 길과 풀어야 할 과제, 앞으로 가야 할 목적지는 어디인지 이혜연 기자가 전합니다.[리포트]'변호사는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한다.'변호사법 1조 1항이자 변호사 윤리강령 첫 번째인 이 같은 문구는 변호사의 사명과 존재 이유를 명시합니다.대한민국 최초 변호사 연합은 1907년 한성변호사회입니다.정의 실현과 자유를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회원 수는 10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먼저 보험 관련 얘기부터 해보죠. 침수차라고 다 보상받는 게 아니죠.▲석대성 기자= 자기차량손해담보, 줄여서 자차보험이라고 하죠.이 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하고, 여기에 붙은 '자기차량손해확대특약'까지 들어야 성립합니다.자차보험 가입률이 지난해 기준 72.7%인데요.전체 운전자 10명 중 3명은 보험금 혜택이 없기 때문에 이번 폭우 피해자 중에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차량이 상당수 될 것으로 보입니다.자차보험에 들어도 보상받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