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국회는 오늘(27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민주당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칩니다.

민주당은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고, 국민의힘은 민주당 내 비이재명계의 소신 투표를 압박하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은 작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당별 의석 수를 살펴보면 민주당이 169석, 절반을 훌쩍 넘습니다.

국민의힘은 115석,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이 1석씩, 그리고 모두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이 7석입니다.

299명이 모두 출석한다고 가정했을 때, 150명 이상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정의당은 불체포특권 폐지 당론을 앞세워 '찬성' 표결 방침입니다.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무소속 의원까지 177명인데, 28명 이상 찬성이나 무효표를 던지지 않으면 부결됩니다.

부결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지만, 이탈표가 속출하면 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정적 제거라며 반발하는 민주당 지도부는 압도적 부결을 자신하면서 막판까지 표 단속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표결에 앞서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발부 사유 설명이 있습니다.

국회 밖에선 이 대표와 민주당 지지층, 보수단체가 모여 집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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