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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방송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사법부로 가는 정공법을 받아들어야 한다"며 "죽창가 개딸(개혁의 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 처리를 피해갈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2일) 비대위 회의에서 "감옥 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민주당 중진들의 고언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것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방탄복에 구멍이 숭숭 뚫렸다"며 "이재명은 개딸로 위기탈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또 이 대표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통령의 기념사가 3·1운동 정신을 훼손했다"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가 죽창을 다시 들고 나섰다"며 "문재인 정권 안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한일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그리 못마땅한가"라고 질타했습니다.

아울러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전당원 투표로 이 대표 거취를 정하자고 한 것과 관련해 "개딸들에게 소집 나팔을 분 것"이라며 "개딸들은 벌써 준동을 시작했다"고 부각했습니다.

이어 "정치인 이재명이 민주당 당헌 개정으로 국회의원 당대표직 방탄 갑옷은 누더기가 됐다"며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5년간 퍼주기 선심성 정책으로 국가채무가 400조원 넘게 급증했는데도 민주당은 민생 포장 포퓰리즘을 반복하고 있다"며 "3월 임시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려는 양곡관리법이 대표적 포퓰리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의 늪에서 벗어나 경제 현장의 비명소리에 귀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책임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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