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법률방송뉴스] 한국법조인협회가 창립 7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다수의 법조인들이 축사와 함께 자리를 빛냈습니다.

지난 19일 한법협은 서초구 변호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한법협 회장 김기원 변호사는 기념사를 통해 “창립 이래 청년 변호사들이 서로 논의하고 돕는 여러 일들을 함께 해왔다”며 “상당수의 법조계 이슈에서 먼저 움직이며 최전선에 있었다”고 자부하며 7주년을 기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설플랫폼 문제를 비롯한 여러 법조계의 이슈에서 가장 먼저 나섰다”며 “진정성과 성실성을 가진 수많은 회원들의 협력과 희생으로 봉사해 온 지금까지의 7년과 같이 앞으로도 필요한 일을 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호사 출신 양정숙 국회의원이 참석해 “법조시장 선진화 도모와 국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도 축사를 건넸습니다. 이 협회장은 “한법협이 대한민국 법치주의 실현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축하했고, 이 이사장 또한 함께 노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선배 변호사로서는 유일하게 한법협의 창립총회에 참석했던 전 대한변협 부협회장 김영훈 변호사는 소회가 남다르다며 “사설 법률플랫폼 시장 장악은 오늘날 직면한 또 다른 중대한 위협”이라며 “대한변협 공공정보센터 ‘나의 변호사’ 운영위원장으로서 함께 해온 시간을 잊지 않고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초대회장이었던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이 ‘한국법조인협회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한법협 7년간의 소회를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김형동, 양정숙 두 국회의원에게 법치주의의 확립을 위해 힘써온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고, 최근 실시한 법학전문대학원 생활수기 공모전과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한법협은 ‘법조인 양성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열고 현행 법조인 양성제도를 보다 발전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김기원 한법협 회장과 권건보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민규 대한변협 교육이사, 김은산 서울변회 교육이사, 백국현 법무법인 한울 변호사, 박수연 법률신문 기자가 토론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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