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연세대학교 일부 학생이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를 상대로 형사고소에 이어 민사소송을 내면서 찬반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커뮤니티와 대자보 등 엇갈린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한 교수는 학생들의 소송을 비판하는 강의계획서를 냈습니다. 지난 6월 연세대 학생 3명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연세대분회 집행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청소노동자들의 집회 소음이 학습권을 침해했다며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금, 정신과 진료비 등 약 640만원을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업무방해와 집회
[법률방송뉴스] 지난 6월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노동자의 인권침해를 조사해달라는 집단 진정이 제기됐습니다.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시민 1천300여명이 어제(6일) 오후 서울대학교에서 숨진 청소노동자 이모씨가 인권침해를 당했는지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한 건데요.관련해서 고인이 사망한지 40일 만에 서울대 오세정 총장이 “조직 문화를 돌아보겠다”며 유족들에게 대면사과와 함께 근로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직장 내 갑질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률방송뉴스] 청소노동자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대 기숙사의 관장과 부관장이 어제(2일) 사의를 표했습니다.오늘(3일) 서울대 기숙사 노유선 관장과 남성현 부관장은 전날 서울대 측에 보직에서 물러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동헌 부관장은 보직을 유지합니다. 이들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이씨 사망에 “직장 내 괴롭힘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리자, 이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사표를 수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표가 수리되면 노 관장과 남 부관장은 보직에서 내려와
[법률방송뉴스] '어느 청소노동자의 죽음', 집중 기획보도 네 번째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30일)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이 인정된다며 서울대 측에 이의 시정과 개선을 지도했습니다.유족 측은 "고용노동부의 공정한 조사에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법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점은 없는지 등을 더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달 발생한 서울대 50대 여성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관련해 청소노동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고용노동부
[법률방송뉴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르면 다음 주 학교 측을 상대로 한 집단 진정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될 예정입니다.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격권 등을 침해했다는 것이 집단진정을 준비하고 있는 최혜원 변호사의 설명입니다.'어느 청소노동자의 죽음' 기획보도, 최혜원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서울대 청소노동자 휴게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아내.[A씨 /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 유족]"저는 그날 밤에도 바로 규장각에서 근
[법률방송뉴스] 서울대 50대 여성 청소노동자의 사망.갑질 당사자로 지목된 배모 팀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은 '갑질'을 한 적이 없고 '대우'를 해준 거라는 취지로 주장했는데요.유족들은 배 팀장의 이런 반응과 태도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숨진 이모씨의 남편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리포트]자녀 입시를 앞둔 가정에서 누구나 선망하는 서울대는, 숨진 청소노동자 이모씨와 남편 A씨에겐 삶의 터전이었습니다.이씨는 청소노동자로, A씨는 규장각 기계 설비원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26일 격무에 시달리던 서울대 50대 여성 청소노동자가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서울대 측은 현재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고, 이와 별도로 노동청에서도 지난주부터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오늘(28일) 'LAW 투데이'는 '청소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먼저 장한지 기자가 고인이 생전에 일했던 서울대 여학생기숙사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서울대 925동 건물 여학생기숙사 건물 2층 침침해 보이는 방.50대 여성 청소
[법률방송뉴스]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1천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서울대학교 측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제기합니다. 헌법에서 보장한 인격권 침해라는 것이 인권위 진정 사유입니다.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은 지난 8일부터 '서울대 청소노동자 이모씨 사망' 사건 관련해 서울대를 상대로 한 인권위 진정인단을 모집했습니다. 오늘(22일) 기준 진정에 참여하기로 한 인원은 1천300여명입니다.인권위 진정 법률대리인 최혜원 변호사(법무법인 산지)는 "서울대학교는 학교 내에
[법률방송뉴스] 어느 직장이나 이른바 ‘화이트칼라들’이 근무하는 사무직과 청소와 용역, 시설관리 등 어떻게 보면 궂은일을 수행하는 ‘블루칼라’ 직종이 있습니다.이 두 직종은 임금 등 교섭을 따로 하는 게 맞는 걸까요. 한꺼번에 같이 하는 게 맞는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서울대학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국립대학교로 개교한 서울대는 진통 끝에 지난 2011년 법인으로 전환했고 상시 약 7천1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서울대는 사회 흐름에 따라 지난해 3월 청소·경비직 용역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