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펀드 사기 주범'으로 보도돼 피해를 봤다며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언론사들을 상대로 20억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졌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8일 이 전 대표가 조선일보와 가로세로연구소 등 언론사 3곳을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지난해 옵티머스 펀드의 환매 중단에 대한 사회적 파장이 커지자 창업자인 이 전 대표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가세연은 이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귓속말을
[법률방송뉴스]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몰래 문서를 촬영한 현직 기자가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오늘(15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일보 기자 A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며 검찰과 A씨 상고 모두를 기각했습니다.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 부당해 보이지 않는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17일 오전 6시 50분쯤 서울시청 본청 9층에 위치한 여성가족정책실장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보관된 일부 자료를 촬영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과 딸의 모습을 그린 일러스트(삽화)를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조 전 장관의 대리인은 30일 "조선일보 기사에 조 전 장관과 딸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사용한 사안에 대해 조선일보에 5억원, 기사를 쓴 기자와 편집책임자에 5억원 등 총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리인은 "이 사안은 언론의 자유나 업무상의 착오·실수라는 말로 도저히 합리화·정당화할 수 없는 심각한 패륜적인 인격권 침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고 있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 현대차 사측이 알박기 집회로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법률방송이 관련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석기(57)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을 “간첩”이라고 지칭해 보도한 조선일보와 TV조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관련 소송에 출석해 허위증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모씨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김종범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장자연 사건' 최종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술접대·성상납 강요 의혹, 조선일보의 수사 외압 의혹,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 등 8개 의혹 중 장씨 소속사 대표 김모씨가 이종걸 의원 명예훼손 사건에서 위증한 혐의에 대해서만 재수사를 권고했다.김씨는 지난 2012년 11월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와 여당이 오늘(6일)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총력전을 선포했습니다.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으로 선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건데, 저희 법률방송이 취재를 해보니 지난 4월에 이미 김병욱 의원 대표발의로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었습니다. 꼭 닥쳐서 허겁지겁 해야 하는 걸까요. 좀 미리미리 대비하면 안 되는 걸까요. 법률방송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장한지 기자입니다.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사건 관련 어제(5일) 10명의 전현직 법관들을 추가로 기소하면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공소장에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조선일보 사주 일가인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부인 이미란씨의 자살을 다룬 PD수첩 보도로 논란이 뜨겁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사건 내용이 어떻게 되는 건가요.[윤수경 변호사] 방용훈 조선일보 대주주 겸 코리아나 호텔 사장의 부인인 이미란씨가 2016년 9월 한강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인데요.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에 자신의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는데요. 내용이 "너무 죄송해요.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했는데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이 정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취임한 지 채 1년도 안 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사퇴 문제가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사퇴설이 불거진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오늘(3일) 오전 출근길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넉 자로 압축하면 “사퇴한다”입니다.오전 9시 4분쯤 안 처장의 출근을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안 처장은 "법관은 재판할 때 가장 평온하고 기쁘다. 재판에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행정처장은 대법관이지만 재판 업무엔 종사하지 않고 인사와 예산 등 사법행정 업무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고영한 대법관 등 3명 대법관들의 퇴임식도 집어삼킨 ‘사법농단’ 문건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어제(31일) 공개된 문건을 보면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가 국회, 언론, 법조단체 등에 전방위적으로 대응을 했는데, 언론 쪽은 특히 ‘조선일보’에 공을 들인 것 같아요.[장한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가 공개된 196개 파일 중 제목에 ‘조선일보’가 직접적으로 언급된 파일이 모두 9건이나 되는데요. 제목을 보면 ‘상고법원 기고문 조선일보 버전’, ‘조선일보 상고법원
[법률방송=유재광 앵커]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지난 2009년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검찰에 권고했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장자연 사건’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먼저 짚고 넘어갈까요.[기자] 네. 지난 2009년 3월 당시 27세였던 신인배우 장자연씨가 조선일보 사주 관계자 등 언론계와 재계, 금융계 유력 인사들에 대한 성접대를 강요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건인데요.당시 유서엔 "회사가 술집, 무슨 호텔도
대우조선해양에 유리한 칼럼과 사설을 써 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과, 송 전 주필에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3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주필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7만원을 선고했다.박 전 대표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박 전 대표는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연임 로비 혐의로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