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불린 최서원(63·개명 전 최순실)씨가 국정농단 사건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이 확정 선고됐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에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검찰이 2016년 11월 최씨를 구속기소 한 지 3년 7개월 만이다.최씨는 이날 어깨수술 등 병원 진료를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이날 형이 최종 확정되자 특별검사팀과 최씨 측은 엇갈린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 주범 최순실씨가 파기환송심에서 2년이 감경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백승엽 조기열 부장판사)는 14일 직권남용 및 특가법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63억여원을 선고했다. 최씨는 징역 20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70억원이 선고됐던 항소심에 비해 형량은 2년, 추징금은 7억원이 줄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는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대법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안종범(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9일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다.대법원은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안 전 수석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새벽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안 전 수석은 구치소 앞에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떠났다.형사소송법상 상고
[법률방송]하도 많이 언급돼서 어떤 의미에선 이젠 식상하기까지 한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오늘(11일) 시작됐습니다.항소심 초점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형량과 직결된 '부정청탁'과 '제3자 뇌물' 혐의 성립 여부였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오늘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특검은 '부정한 청탁' 존재 설명에 주력했습니다.최순실씨 1심 재판부는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명시적이든 묵시적이든 '부
[법률방송=전혜원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징역 24년 선고, 재판 세부 얘기 해보겠습니다. 로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먼저 유죄로 인정된 박 전 대통령 혐의 어떤 것들이 있나요.[기자] 네, 박 전 대통령이 받는 개별 혐의는 모두 18개 인데요.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정유라씨 승마지원 뇌물 72억 9천만원 등 핵심 혐의 16개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블랙리스트 등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들도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피고인이 대통령의 직권을 위법, 부당하게 행사했다”는 것이 재판
[법률방송]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역 30년 구형에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혐의와 유죄 증거 정황을 조목조목 적시했습니다.이 소식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 등 대기업에 수백억원의 뇌물을 강요한 혐의 등 모두 18개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죄 혐의가 많고 복잡해 구속기소에서 오늘 1심 결심공판까지 317일이 걸렸고 재판은 꼭 100차례 진행됐습니다.관련해서 검찰은 "재판 과정에 나온 14만 쪽에 달하는 증거기록, 130여명에 이르는 증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피고인의 혐의 입증에 주
국정농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22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우 전 수석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대법원이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 전원회의를 열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상설화를 골자로 하는 ‘전국법관대표회의 규칙안’을 의결했습니다. 상설화되는 판사회의 구성과 역할, 의미를 전해드립니다.정부가 오늘 이낙연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조정 점검회의를 열고 ‘스토킹 처벌법’ 신설 등 ‘
[앵커]국정농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22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우 전 수석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선고공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11월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이것도 숙명이라면 헤쳐 나가겠다"고 했던 우병우 전 수석.[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 지난해 11월 29일]"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습니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국정농단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1심 선고가 22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22일 우 전 수석 1심 선고공판을 연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11일 만이다.우 전 수석은 안종범 당시 정책조정수석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등이 미르·K스포츠재단을 불법적으로 설립한다는 정황을 알았으면서도 직무감찰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진상 은폐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두 차례 검찰이 청구
지난 13일 열린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최순실씨, 안종범 전 수석, 신동빈 롯데 회장이 하루 만에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씨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유죄 부분에 대해 법리 오해와 사실 오인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며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도 포함됐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전날 최씨가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직후 "재판부가 검찰이 주장한 의혹으로 심증을 형성하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가 오늘 국정농단 18개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에게 징역 20년에 벌금형 180억원을 선고했습니다안종범 수첩을 증거로 인정, 삼성으로부터 받은 72억원을 뇌물로 판단하는 등 지난주 있었던 이재용 항소심 양형 사유를 정면 반박한 최순실 재판 선고 쟁점최순실·박근혜 재판 담당 김세윤 부장판사... 피고인 등 사건 관계인들에게 친절한 재판 진행으로 유명하지만 지킬 원칙은 지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40년지기’ 최순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 결국 국정농단도 공모했다는 게 법원의 판단인데 과연 최순실씨의 오늘 선고
[앵커] 최순실씨 재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질문 1] 신 기자, 최순실씨 1심 선고 보니까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에서 서울고법 재판부가 만든 판결 논거들을 사실상 거의 다 부인하는 취지로 판결을 내렸던데, 일단 ‘안종범 수첩’ 증거 능력 얘기부터 해 볼까요.[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재판부는 대통령의 발언과 지시사항 등을 기록한 안종범 수첩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는데요.최순실씨 1심 재판부는 이 안종범 수첩에 대한 증
[앵커]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불렀던 ‘국정농단의 시작과 끝’, 최순실씨에 대해 법원이 오늘(13일)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법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기업들을 압박하고 뇌물을 받아내는 등 최씨의 18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돼 법정구속됐습니다.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뇌물수수 등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6년이 선고됐습니다.이철규 기자입니다.[리포트]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씨에 대
[앵커 멘트]이재용 부회장을 집행유예로 석방한 항소심 재판부의 주요 판단 근거들을 사실상 모두 뒤집고, 최순실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김세윤 부장판사의 국정농단 재판을 취재해 온 장한지 기자가 김 부장판사는 누구인지, 재판 진행 스타일은 어떤지 등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온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로 서울동부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서울고법 판사와 전주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고 지난해 2월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 의견을 들어보라고 한 적은 있지만 문건을 전달하라고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보낸 건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최씨의 의견을 한 번 들어보는 게 어떠냐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은 집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과 문무일 검찰총장의 시무식 시무사를 전해드렸는데요.법원과 검찰, 올해도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낼 것 같습니다.당장 우리 법원과 검찰이 해결해야 할 주요 사건과 당면 과제를 카드로 읽는 법조로 정리해 봤습니다.이달 23일, 서울고법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특검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에나 있던 행태를 자행했으면서도 알량한 권력에 취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김기춘 전 실장엔 징역 7년을, 조윤선 전 장관엔 징역
지난해 10월 이후 14개월 동안 나라를 뒤흔들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공판이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검찰은 이날 최씨에 대해 징역 25년과 벌금 1천 185억원, 추징금 77억원을 구형했다.최씨 측은 최후진술에서 "사건의 본질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을 둘러싼 문제이지만 특검에 넘어가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겨냥한 뇌물 사건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최순실씨 측 이경재 변호사의 '최후변론서' 전문이다.Ⅰ.
검찰과 특검은 14일 국정농단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구형 사유를 밝히면서 특히 "최순실은 재판 내내 범행을 부인하며 근거 없이 검찰과 특검을 비난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검찰은 국정농단 사태를 “최순실이 자신의 사익 추구에 대통령의 권한을 이용해서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국가 기강을 송두리째 흔든 사건“으로 규정했다.다음은 검찰의 '최후논고문' 전문이다.1. 들어가는 글2016년 7월 청와대에서 대기업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