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건 아동학대라고 여기는 인식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양육자라 할지라도 자녀의 성장을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다해야 합니다.”이달 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는 양육비 미지급의 심각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이 대표는 지난달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내려진 재판 결과를 언급하며, 양육비를 받지 못한 가정이 겪는 고통을 호소했습니다.피고인 A씨는 고소인인 전 부인 B씨와 2017년 이혼 후 올해까지 미성년 자녀 3명에 지급할 양육비를 4,000만원 넘게 지급하지 않았
[법률방송뉴스]웹툰 작가 주호민씨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의 재판에서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교사에 의한 정서 학대로 판단한 사안"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어제(18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진행된 특수교사 A씨의 아동학대 혐의 사건 5차 공판에서 용인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B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B씨는 지난해 본인을 포함한 부서 팀장과 주무관 등 3명이 이 사건과 관련한 아동학대 사례회의 결과, 'A씨의 언행이 피해 아동의 정서 발달에
[법률방송뉴스]한 학부모가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교사와 학생에게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어제(11월30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학부모 A씨가 갑자기 난입했습니다.A씨는 한 남학생에게 다가가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담임 교사에게는 "넌 교사도 아니야"라고 폭언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A씨는 자신의 자녀가 해당 남학생과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학교에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6세 딸을 멍이 들도록 때린 친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유모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9일 최종 확정했습니다.유씨는 지난 2021년 6월 자신의 딸이 공부를 하다 푼 문제가 틀렸다는 이유로 효자손을 사용해 손바닥과 허벅지를 멍이 들도록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사는 해당 체벌이 정상적인 훈육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보고 유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약식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웹툰 작가 주호민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의 녹취파일 전체가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판사)은 어제(27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이번 재판에선 지난해 9월 A씨가 수업 중 주씨 아들에게 한 발언이 담긴 녹취파일에 대한 증거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법정에는 취재진과 A씨의 동료 교사,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주씨의 가족과 뜻을 같이하는
[법률방송뉴스] 아동학대 범죄 피해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아동학대처벌법 조항은 피해자가 시행일을 기준으로 이미 성년이 됐다면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1일 확정했습니다.재판부는 “아동학대처벌법 제34조 제1항은 완성되지 않은 공소시효의 진행을 피해 아동이 성년에 달할 때까지 장래를 향해 정지시키는 것”이라며 “규정 시행일 당시 피해
[법률방송뉴스]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교사의 추모제가 내일(15일) 열릴 예정입니다.대전노사교조는 숨진 교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대전교사노조, 대원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추모제는 초등학교 교장단과 동료 교사, 유족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유족 등 추도사, 합창,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
[법률방송뉴스]정부와 국민의힘이 아동학대 사건 수사 시 교육감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앞으로는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가 들어올 때 학교 대신 행정 능력이 뒷받침되는 교육청 차원에서 대응하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한 아동학대처벌법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경찰청 수사지침을 개정해 무분별한 아동
▲신새아 앵커= 요 며칠 유명 웹툰 작가부터 서이초 사건까지 교육계에서 이런저런 사건들이 발생하며 교권 보호와 아동 인권에 대한 화두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앞으로(LAW)’에선 최근 교육계에서 발생한 사건들 관련한 아동학대 이슈, 그리고 법정 내 변호사 복장 간소화에 대한 내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윤섭 변호사님 모셨습니다.교육계 관련 사건들이 최근 언론에서 많이 보도가 되면서 논란입니다. 사건 개요들 간단하게 설명해 주신 다면요.▲양윤섭 변호사(법률사무소 형산)= 지난달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교사가 극단
[법률방송뉴스] 11세 초등학생 의붓아들을 학대해 멍투성이로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7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A씨의 남편 B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A씨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지난달 7일까지 인천 소재 자택에서 의붓아들인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B씨 또한 친아들인 C꾼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
[법률방송뉴스] 온 몸에 멍을 지닌 채 사망한 11살 초등학생 남자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계모와 친부가 모두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오늘(1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계모 A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친부 B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학대·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좀 넘은 시각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흰색 롱패딩의 모자를 뒤짚어 쓴 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이가 어떻게 사망했느냐’ 등의 취재진의
[법률방송뉴스] 최근 발생한 12세 아동이 온몸에 멍이든 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여성변호사회가 “피해자 국선변호사 선정의 명문화”를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0일) 성명서를 내고 “피해아동을 대변할 피해자변호사의 존재는 그 어떤 사건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여성변회는 “아동의 친부와 계모는 훈육을 이유로 때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아동이 스스로 자해했다고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작년 12월 발생한 ‘아동 시신 김치통 보관’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경찰이 202
[법률방송뉴스]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친부와 계모가 학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전화 분석에 나섰습니다.오늘(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한 A씨와 그의 아내 B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전날 경찰은 아이의 학대 정황을 발견해 이들을 긴급체포하고 휴대전화도 함께 압수했습니다.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A씨 부부의 평소 대화 내용을 조사하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사진을 확인하는 등 학대 관련 증거를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아동에게 성적 학대행위를 저지른 사람의 공무원 임용금지 관련 법조항에 대해 직업선택의 자유를 근거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여성변호사회가 유감을 표했습니다.여성변회는 오늘(1일) 성명서를 통해 “스스로 보호할 힘이 부족한 아동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특히 국가기관은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책임에 보다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행위는 아동 인생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기존 헌법과 법률의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는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로, 주인공 마틸다는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도서관의 어려운 책들을 모두 읽을 만큼 뛰어난 두뇌와 재능을 가진 소녀입니다. 그럼에도 마틸다의 부모는 마틸다에게 전혀 관심이 없고, TV가 아닌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괴상한 아이라며 혐오합니다.극 속에서 마틸다의 아
[법률방송뉴스]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추모공간을 만들겠다며 후원금을 받은 유튜버가 횡령 혐의로 지명수배 됐습니다.오늘(2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40대 남성 유튜버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리고 소재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내가 정인이 아빠”라며 후원금을 모금했는데, 이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지난 2021년 10월 피소됐습니다. 당시 다른 유튜버 B씨가 접수한 고발장에는 “A씨가 정인이를 추모하기 위한 갤러리를 만들겠다며 후원금 2600만원을 받았지만, 일부를 자신의 식비·숙박비·통신비 등으로 사용했다”
# 저는 현재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인데요.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랐는데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제가 성적이 좋지 않거나 하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몇 시간 동안이나 내보내 주지 않으셨고 심지어 밥을 굶기기까지 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학원과 과외 공부로 하루 5시간 이상을 잠을 자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당하는 게 가정폭력인지 모르고 살아왔는데요. 제가 어느 영상에서 봤는데 때리는 것만이 학대가 아니란 것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현재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인데요. 제가 어머니를 아동학대로 신고한다면 어머니는 일자리도 잃고
[법률방송뉴스] 생후 한 달도 안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부가 징역 10년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0년 A씨는 경기도 수원시 소재 자택에서 딸 B양을 때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당시 B양이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울자 A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금속 반지를 낀 채 딸의 이마 등을 수차례 때리고 내던지기까지
[법률방송뉴스] 미국에서 다섯 쌍둥이와 외출을 나온 아빠가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이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빠가 다섯 쌍둥이에게 줄을 묶고 외출을 나섰기 때문입니다. 한 영국 매체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에 사는 조던 드리스켈이 다섯 쌍둥이와 함께 산책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해당 영상에선 아빠 조던 드리스켈이 아이들과 함께 외출을 나서면서 쌍둥이들에게 어린이 미아 방지용 줄을 채웠고, 이 모습이 네티즌으로부터 아이들을 "개 취급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파장이 확산된 겁니다. 실제 영상에서
[법률방송뉴스] 21개월 여아를 재운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 9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3월 30일 대전 중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당시 생후 21개월이던 아동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어린이집을 운영하던 A씨는 피해 아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