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회삿돈 707억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형제 뿐 아니라, 범죄로 벌어들인 돈임을 알면서도 57억을 받은 형제의 부모와 아내도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아울러 우리은행 돈을 빼돌린 주범 전모씨 형제는 횡령 뿐 아니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도 추가기소 됐습니다. 오늘(2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씨(43·남·구속)에 대해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로 어제(20일) 추가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전씨의 아버지(76·남), 어머니 신모씨(72·여), 공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통장잔고증명서 위조 혐의 항소심이 오는 4일 열립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40분 의정부지법에서는 최씨의 통장잔고증명서 위조 혐의의 항소심 첫 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범행했다”며 “잔고증명서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고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그러나 최씨는 판결에 불복해 지난 1월 항소했고, 지난 1일에는 항소심 재판부에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이에 법원은 “최씨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내용 중 관객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법적 쟁점을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대가족 중 변호사가 있다면 그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2022년 시즌6에 이르고 있는 드라마 「체서피크 쇼어」는 대가족 중 장녀 에비가 뉴욕에서 금융컨설턴트로 바쁘게 지내다가 아름다운 해변가 소도시로 돌아와 정착하는 결정을 하면서 시작합니다.소설 원작으로 홀마크 채널에서 제작한 가족극답게, 바람잘 날 없고 수다스러운 오
[법률방송뉴스] 간호기록부를 위조해 징역형 처벌을 받은 의사. 의사 면허도 함께 취소될까요? 대법원은 "아니"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늘(9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의사면허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1월 서울 강남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던 A씨는한 산모가 출산한 영아에게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을 입힌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상 등이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료분쟁이 시작되자 A씨는 간호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 사건 재판에서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확정 판결에도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의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등 혐의 공판을 심리했습니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대법원의) 관련 사건 확정에 따라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가 바뀐 것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지난 1월 27일 대법원은 딸 조민씨 입시와 관련된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등 혐의를 유죄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사기죄 전과가 없는 피해자에게 '사기꾼'이라고 말한 경우 명예훼손일까. 종친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를 향해 ‘사기꾼’이라고 비난한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2부는 오늘(25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2명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씩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A씨 등은 지난 2017년 종친회 회장으로 선출돼 인사말을 하려고 한 후보자에게 "남의 재산을 탈취한 사기꾼이다
[법률방송뉴스] 통장 잔고증명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모(74)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박세황 판사는 오늘(23) 오전 땅 매입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사문서 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위조사문서 행사) 등으로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최씨는 법정구속 되지는 않았습니다.재판부는 “위조한 잔고 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으로 수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범행했으며, 이를 증거로 제출해 재판 공정성을 저해하려 했다”며 “차명으로 부동
▲유재광 앵커=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를 법제처 생활법령정보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 솔로몬의 판결' 오늘(3일)은 음주단속 당했을 때 벌어진 일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박아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 상황인가요. ▲박아름 기자= 술만 먹으면 운전대를 잡는 나쁜 습관을 가진 나인우씨는 서울의 한 도로에서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나인우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254%의 만취상태였는데요, 이미 음주운전으로 여러 번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나인우씨는 처벌을 두
# 3년 전 갑자기 사위가 주식에 돈을 투자한다고 해서 마지못해 4억을 대출받아서 빌려줬습니다. 당시 사위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의 임대차보증금에 가압류를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위는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돈을 전혀 갚지 않고 저를 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며칠 전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는 너무 놀라고 분노해 쓰러질 뻔 했습니다. 사위가 몇 년 동안이나 외도를 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딸과 벌써 석달째 별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너무 놀라 사위가 일하는 곳에 찾아갔는데 이미 사위는 다 정리하고 이사를
[법률방송뉴스]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가 18일 열리는 재판의 비공개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공개 여부는 재판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16일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 비공개 및 방청 금지를 신청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열린 최씨에 대한 첫 재판이 관련 당사자들은 물론 취재진, 유튜버 등이 몰리면서 북새통이 빚어졌기 때문에 유사한 상황 발생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첫 재판 당시 최씨가 탄 승용차가 법원 안으로 들어오자 취재진과
[법률방송뉴스] 지난주 법률방송에서는 ‘아기상어’ 동요가 주제가로 나오는 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 관련해 제작사와 시나리오 작가 간 저작권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법률방송이 더 취재를 해보니 아예 계약서 자체에 시나리오 작가의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가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어떻게 봐야 할까요. 신새아 기자가 계약서를 단독입수 했습니다.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애니메이션 ‘핑크퐁 원더스타’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와 시나리오 작가가 체결한 용역 계약서입니다.계약자 갑은 ‘스마트스터디
[법률방송뉴스] 두산그룹 오너 일가 4세인 박중원(52)씨가 4억9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궐석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박씨에게 지난 12일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씨는 2011∼2016년 4명의 피해자에게 4억2천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2017∼2018년 3차례에 걸쳐 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내가 두산그룹 오너가 4세로 기업 인수합병 사업을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연 30% 이자를 쳐 갚아주겠다"거나 "정용진
[법률방송뉴스]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녀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 조 전 장관을 비롯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회유성 전화를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조 전 장관과 유 이사장, 김 의원 등은 그간 최 전 총장과 통화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해명한 바 있어 향후 법정 공방과 재판부 판단에 관심이 집중된다.최 전 총장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법률방송뉴스] 백억원대 통장 잔고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윤 총장 장모의 전 동업자가 결국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위조에 공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총장 부인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진정을 각하하고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유재광 기자입니다. [리포트]의정부지검 형사1부(정효삼 부장검사)는 오늘(27일) 사문서위조와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74살 최모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은 최씨의 전 동업자 58살 안모씨도 같은 혐의로 함께 불구속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가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전 동업자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윤 총장의 부인은 위조에 공모했다는 진정이 제기됐으나 검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각하했다.의정부지검 형사1부(정효삼 부장검사)는 27일 윤 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씨의 전 동업자 안모(58)씨도 최씨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가담자 김모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로만 기소됐다.이들은 지난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
▲유재광 앵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오늘(18일)은 검찰총장 장모의 수상한 통장 얘기 해보겠습니다.윤석열 총장의 장모가 통장 잔고를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윤수경 변호사=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가짜 은행 잔고증명서를 만들어 부동산 투자를 했다는 의혹인데요. 경찰이 지난달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현재 피의자 신분인 최씨는 동업자 안모씨와 함께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통장에 350억원이 있는 것처럼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12일 검찰에 4번째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3차 소환조사 이후 나흘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과 함께 특히 정 교수 노트북의 행방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37)씨로부터 조 장관 인사청문회가 열렸던 지난달 6일 정 교수의 요청으로 서울 켄싱턴
[법률방송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3일 조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쯤 조 장관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이 지난달 27일 조 장관 의혹과 관련해 첫 압수수색을 벌인 뒤 사모펀드 관련 기업과 관련자들에 대한 3차례 압수수색을 한 바 있으나, 조 장관을 직접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현직 법무부장관에 대해 검찰이 자택 압수수색에 나선 것도 사
[법률방송뉴스] 딸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학교 컴퓨터로 직접 표창장을 위조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가 동양대 사무실에서 쓰던 컴퓨터에서 조 장관 아들이 받은 동양대 표창장 스캔 파일과 이를 일부 자른 그림파일, 딸 표창장 내용이 적힌 한글 파일, 표창장 완성본 등을 확보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검찰은 정 교수가 한글 파일로 딸 표창장 내용을 작성한 뒤, 아들의 표창장 스캔 파일에서 오려낸 동양대 총장 직인
[법률방송뉴스] 동양대 총장 명의의 딸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공소장이 17일 국회에 제출됐다.정 교수가 기소된 지난 6일 국회가 법무부에 공소장 제출을 요청한 지 11일 만이다. 국회 요청 이후 대검은 지난 11일 법무부에 정 교수 공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무부는 그동안 국회에 공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의 경우 검찰은 국회의 요청이 있으면 개인정보를 삭제한 공소장을 법무부를 통해 제출해왔다. 이 때문에 조국 당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