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가 탄 차량을 바다로 빠뜨렸다며 살인 혐의를 받았던 남편이 무죄 확정에 이어 보험금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해 12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어제(2일) ‘전남 여수 금오도 사망사건’에 연루된 남편 A씨가 보험사 3곳을 상대로 낸 보험금 소송에서 A씨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이로써 A씨가 받을 수 있게된 보험금은 12억원에 달합니다. 다만 원심이 정한 지연손해금의 기산점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파기자판했습니다.파기자판이란 상고심 재판부가 원심
[법률방송뉴스] 직장에서 매년 받았던 인센티브가 앞으로도 지급될 개연성이 있다면 예상소득 계산 시 이를 포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대기업 직원 A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보험사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18년 A씨는 강원도 소재 한 스키장 초급슬로프에서 후방에서 내려오는 B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십자인대와 손가락인대가 파열되는 등 전치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습니다.B씨는 일상생활
# 저는 남편과 결혼한 지 8년이 되었고 7살 난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결혼하고 1년 정도 지난 후 남편은 사업자금으로 고액의 대출을 받았고 그 많은 돈을 다 갚느라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냥저냥 이어갔던 남편의 사업은 코로나 상황 이후로 더욱 어려워졌고 남편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바람까지 폈는데요. 이혼 결심을 하고 있던 차에 저라도 살림을 책임져야 했기에 7개월 전 일을 나가다가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 병원에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때 꽤 많은 보험금을 받았고 지금은 퇴원한 지 얼마 안됐는데요. 제가
[법률방송뉴스] 59억이라는 거액의 사망보험에 가입됐던 50대 여성이 돌연 숨진 채 발견돼 논란입니다. 오늘(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 이백규 판사는 A씨가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와 중학교 동창인 김모(사망 당시 54세·여성)씨는 지난 2017년 9월 경남 창원 소재 자신이 운영하던 민속주점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김씨는 쑥떡을 먹고 사망했다고 전해졌으며, 이에 해당 사건은 일명 '쑥떡 사망 사건'으로 불렸습니다. 이 사건은 TV프로그램에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 용의자로 지목돼 공개수배된 이은해씨의 아버지가 딸의 범행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2월 이후 이씨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어제(1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씨의 아버지 A씨는 “지금 (의혹들이) 80% 이상 뻥튀기가 됐는데, 우리도 (사실관계를) 모르는데 자꾸 찾아와서 물으니까 괴롭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우리 딸, 이 동네에서 진짜 효녀라고 소문났었다”며 “부모가 둘 다 휠체어 타고 다니는데 여행 가도 꼭 엄마, 아빠 데리고 가자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인근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공개수배된 이은해(31)씨의 옛 남자친구들이 태국과 인천에서 각각 숨진 것에 대해 인천경찰청이 입건 전 수사에 나섭니다.오늘(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의 전 남자친구 의문사 의혹 수사를 인천경찰청이 담당하라고 지시했습니다.이씨가 받는 의문사 의혹은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사망’과 ‘태국 파타야 스노쿨링 사망’으로 총 2건입니다.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력범죄수사1계 소속 전담팀 6명을 투입해 이씨의 전 남자친구 A씨가
[법률방송뉴스] 10일 중 4일을 병원 신세를 지며 8년 동안 보험금을 2억원 넘게 타낸 60대가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오늘(22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8)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허위 또는 과다 입원해 7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2억3600만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그는 보험회사가 진단서, 입원확인서 등만 믿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점을 악용해 지속적으로 입원치료하며 보험금을 타냈습니다.A씨는 "상해와 질병
[법률방송뉴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6단독(김재호 판사)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챙겨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19년 8월 A씨는 일행 3명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에 태우고 대구시 북구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치료비 및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 약 1000만원을 받아내는 등 2020년 3월까지 7차례에 걸쳐 비슷한 수법
[법률방송뉴스] 고의로 사고를 내 1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강순영 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내렸습니다.A씨는 2020년 4월부터 약 1년간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습니다. A씨는 지인 4명과 함께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는 실수로 사고가 난 것처럼 접수해 12차례에 걸쳐 총 1억 199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겼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지
[법률방송뉴스] 무단횡단을 하던 여고생을 차로 친 운전자가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억울함을 호소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지난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왜 무단횡단자가 큰소리 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우리나라는 차대 보행자 사고는 차가 무조건 가해자라고 하고 그걸 아는지 상대측에서도 그걸 강조하며 대인접수를 강요”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블랙박스 영상에는 정지선을 지키던 A씨가 청색 신호에 천천히 출발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때 갑자기 튀어나온 한 여고생은 차에 부딪혀 넘
[법률방송뉴스] 무려 95억원이라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만삭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다 무죄를 받은 남편이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청구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을 받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남편 이모씨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30억원대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당시 피보험자인 아내 B씨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 보험 계약이므로 흠결이 있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즉, 만 18세였던 아내 B씨는 지난 2008년
[법률방송뉴스] 비 오는 날 편의점에서 미끄러진 손님이 해당 편의점 업주에게 피해 보상금으로 1억원 이상을 요구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자영업자들이 이용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서 넘어진 후 1억원 보상 요구하는 손님’이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자신을 편의점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오픈하고 두 달 뒤에 일어난 일이다. 비가 와서 편의점 앞에 우산꽂이도 놓고 편의점 내부에는 신발 바닥을 닦을 매트도 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 글쓴이는 이어 "그런데 한 중
[법률방송뉴스] '홀인원 보험금'을 청구하면서 결제 취소된 영수증을 끼워넣어 벌금형을 선고받은 골퍼가 재판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6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2014년 A씨는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보험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A씨는 2012년 10월 홀인원을 하면 보험사가 축하 만찬·라운딩·기념품 비용 등을 500만원까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변경해, 부당하게 받아간 보험금을 보험사가 돌려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법적 시효는 상법상 소멸시효인 5년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교보생명이 보험가입자 A씨 등을 상대로 낸 보험계약 무효확인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대법원은 민사 소멸시효인 10년이 아닌 5년의 상사 소멸시효를 적용한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보험사 상고를 기각했습니다.A씨와 A씨의 아들 B씨는 지난 2005년 3월 B씨가 질병으로 병원
▲신새아 앵커= 만삭의 임산부가 교통사고로 숨져 95억원의 보험금을 남겨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로 최종 판결했다고 어제(18일) 밝혔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사건 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내용부터 다시 짚어볼까요.▲윤수경 변호사= 2014년 8월 23일 새벽 3시 40분쯤 당시 40대였던 남성 A씨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IC 부근에서 승합차를 운전하고 오다가 갓길에 주차된
[법률방송뉴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가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선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판결이 왜 180도 뒤바뀐 걸까요. ‘LAW 인사이드’ 입니다.52살 박모씨는 2018년 12월 31일 밤 10시쯤 전남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바다로 추락시켜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내 47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당시 상황은 선착장 경사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 추락방지용 난간에 부딪치자 박씨가 차량 상태를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그 사회를 지탱하기 위해 법을 만들었다.최근 한화손해보험이 보육원에서 생활 중인 초등학교 6학년생에게 고액의 소송을 제기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비롯한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받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소송을 취하한 일이 있었다.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2014년 6월 한화손해보험 가입자였던 A군의 아버지는 오토바이 운행 중 자동차와 추돌해 사망했고, A군은 보험금의 40%인 6천만원을 수령했다. 이후 그 사고는 A군의 아버지와 자동차 운전자의 쌍방 과실로 판명되어 보험사가 자동차 운전자에게 지급한 치료비
[법률방송뉴스] 이렇다 할 독자적인 수입이 없는 가정주부가 10여개의 보험을 들어 억대의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부정수령일까요, 아파서 받은 것이니 정당한 걸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택시기사를 남편으로 두고 있는 이모씨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2011년 3월 사이 11건의 각기 다른 보험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이씨는 이전에도 4건의 보험에 가입해 있었다고 하니 모두 15건의 보험에 가입한 셈인데 한달 보험료로 150만원 넘게 냈다고 합니다.이렇게 여러 개의 보험에 가입한 이씨는 입퇴원 등을 반복하며 보험사들에서 억대의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송윤 변호사입니다. 앞선 시간에는 보험사기의 정의와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법원은 어떤 경우에 보험사기라고 인정하는지, 그 요건과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법원에서 인정하고 있는 사기죄 일반의 법리는 기망행위, 그리고 피기망자의 착오, 착오에 의한 처분행위, 재물 또는 재산상의 이익, 4가지 요소를 요구하고요. 이것이 충족되면 사기죄 성립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보험사기 또한 다르지 않는데요. 해당 요소 외 보험회사가 향후 보험금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법률정보 SHOW' 송윤 변호사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혹시 보험 사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보험 사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 보험의 정의와 종류를 먼저 소개하고, 보험 사기의 정의, 특색, 유형, 보험 사기 방지, 특별법 순서로 알려드리겠습니다.보험이란 상법에서 '일방이 약정한 보험료를 지급하고, 상대방의 재산 또는 생명, 신체에 관해 불확정적인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일정한 보험금, 기타 급여를 지급할 것을 약정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또 보험업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