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10일)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제3자 뇌물죄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 50여명이 출석길에 동행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청사 앞 포토라인 앞까지 이 대표를 배웅했습니다.이 대표가 청사 안으로 들어간 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당 대표의 검찰 직접 출석을 침통하면서도 또 곤혹스러운 마음으로 함께 지켜보고 지금 배웅하고 나오는 길"이라며 "이 대표가 개인이었으면 과연 이렇게까지 나왔을까 싶다
[법률방송뉴스]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후 처음으로 여야가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못 했습니다. 여야는 돌아오는 공휴일에라도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겠느냐 전망도 있지만, 장담할 순 없는 실정입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9일) 양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지만, 예산안 처리 합의에 실패했습니다.두 차례 회동에도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골자로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은 끝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정부도
[법률방송뉴스]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재시도합니다.야당은 당사 집결을 통보했고, 내일(25일) 예정한 윤석열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선 보이콧(불참)을 예고했습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4일) 긴급공지를 통해 "윤석열 검찰이 다시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주요 당직 의원과 원내부대표는 즉시 당사로 집결하라"고 전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시정연설을 앞두고 극한적 파행을 유발한다"고 검찰 행보를 비난하기도 했습니다.서울중앙지검
[법률방송뉴스] 감사원이 이른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했을 때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고 왜곡했다는 발표를 하면서 정치권 내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사건 당시 보고를 받은 문 전 대통령이 3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검찰이 밝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해 피격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2020년, 감사원장을 역임했던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16일) "문재인 정부 인사들을 검찰에 수사 요청한 데 대해 또다른 범죄 의혹이 드러난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의 조사가 필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12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등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면서 갈등이 절정에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박범계, 기동민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3시쯤 공수처에 감사원 유병호 사무총장,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 우동호 특별조사국장, 김순식 사회복지감사국장 그리고 대통령비서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 5명을 고발했습니다. “헌법이 정한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며 무차별적 불법 하명 감사를 자행한 감사원은 더 이상 감사의 주
[법률방송뉴스]'외교참사'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을 거부할 방침입니다. 여당은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면서 맞불을 놓았는데, 강대강 대치에 정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오늘(30일) 국회 사무처에 김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국민의힘은 결의안에서 "김 의장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의 상정과 표결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진행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편파적인 진행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다"고 비판했습니다.여야 원
[법률방송뉴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두고 "권력 사유화, 인사난맥, 경제·민생 무능에 더해 오만과 불통이 더해진 결과"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정치기획수사가 연이어 본격화되더니, 이제 서해 공무원 사건과 탈북 흉악범 추방 사건 등 종북몰이로까지 나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실과 검찰 인사를 두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검찰의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
[법률방송뉴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는 도를 넘은 지 오래"라며 현 정부 주요직에 검찰 출신이 채워진 것을 비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검찰 주요 보직은 온통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특수통의 몫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실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러면서 "대통령실 지인 채용과 김건희 여사
[법률방송뉴스]여야가 국회의장단을 선출함과 동시에 상임위원장은 합의 선출할 것으로 보입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4일)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상임위원장 선출을 여야 합의 하에 처리하는 것을 약속하면 의장뿐 아니라 부의장을 포함한 의장단 선출에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사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조건을 많이 붙였다"면서도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재논의하거나, 여야 5 대 5 동수로 하고 위원장을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덧붙여 "사개특위는 이미
[법률방송뉴스]행정안전부가 경찰 관련 지원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권력 사유화'라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27일)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경찰국 설치 등 통제 권고안에 대해 "직접 통제에 나서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를 강행한 셈"이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행안부 장관의 전례 없는 (경찰) 승진 면접부터 초유의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까지 경찰을 하수인으로 만들겠단 개악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그러면서 "윤석
[법률방송뉴스]경제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생을 제대로 못 챙기며 얄팍한 정략적 태도로 일관해선 지금의 난국을 타개할 수 없고, 반드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힐난했습니다.박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여권을 겨냥해 "심각한 경제 상황에서도 '근본적으로 대처할 방도가 없다'며 무능을 쉽게 고백한 대통령, 철 지난 색깔 논쟁과 기획된 검찰 수사로 야당 죽이는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권, 소수당 약자 코스프레와 다수당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벌써 표심 챙기려는 여당"이라고 주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마라톤 회담을 제안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반드시 (원 구성) 담판을 짓는단 각오로 협상에 임하겠다"며 "마라톤 회담에 지체 없이 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국회 공백은 지난달 30일 이후 20일 이상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진전은 없었습니다.특히 야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겠다고 고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여의도에선 여전히 여당"이라며 "국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기싸움이 여전합니다.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더불어민주당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원내 1·2 교섭단체가 나눠 맡아야 한다"며 "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은 입법 폭주의 구조적 원인이었다"고 말했습니다.여야는 지금까지 원내 1당이 국회의장,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관행을 이어왔습니다.하지만 지난 21대 국회 상반기에선 민주당 출신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같은 당 소속 박광온 의
[법률방송뉴스]▲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는 4주간 법률방송이 집중보도 해온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문제를 최종 정리해드리려 합니다.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함에 따라 74년간 이어진 형사사법체계는 불과 4개월 후 전부 뒤바뀌게 됩니다.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검수완박의 마지막 조각, 중수청 설치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난달 12일)"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을 두고 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앞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다음주 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폐해를 우려하면서도 출범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설특검' 제도를 활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민주당 "법안 수정" vs 국민의힘 "협상 없다"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가동합니다.민주당
[법률방송뉴스] 대검찰청이 오늘(27일) 오전 0시 3분쯤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8분 만에 통과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위헌 소지가 명백하다”고 밝혔습니다.박성진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 무렵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10분도 되지 않아 통과했다”며 “검찰 수사 중 진범이나 공범이 확인돼도, 추가적인 피해사실이 발견되더라도 직접 수사할 수도, 경찰에 수사를 요구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습니다.또 “n번방이나 계곡살인 사건과 같이 검찰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폐지 입법의 재논의를 촉구하고 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25일) 중재안을 내놨던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국민으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는 선거·범죄자 범죄에 대해 추가적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표명했습니다.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입장을 정리해 의장실을 찾아 약 10분간 비공개로 면담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의장 면담 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따로 논의하진 못했다"며 "(박 원내대표에게도) '국민으로부터 오해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 아니냐, 우리
[법률방송뉴스]▲앵커= 안녕하십니까. 법률방송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22일)도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합니다.지난주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공식 발의한 후 정치권은 물론 청와대와 검찰, 사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그야말로 '불철주야' 숨가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먼저 이번 주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벌어졌던 쟁점을 석대성 기자와 김해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일과 시간이 지난 저녁 7시.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한 법사위 소위원회는 정쟁의 서막이었습니다.[유상범 /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중재 법안을 수용했습니다.극한 대치는 잠시 멈췄지만, 검찰의 반발이 거세 정국 향방도 미지수가 됐습니다.민주당은 오늘(22일) 의원총회에서 박 의장이 제안한 중재안을 논의한 결과,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민주당이 중재안을 전격 수용한 건 △검찰 수사권-기소권 분리 원칙 △4월 임시국회 내 법안 처리 △한국형 FBI(미국연방수사국) 설립 등 현재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앞서 국민의힘도 이를 거둬들였습니다.권성동 원내대표
[법률방송뉴스]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되, 한시적으로 유예기간을 두자는 중재안을 내놨습니다.아울러 검찰 6대 중대범죄 중 직접수사권은 3개로 제한하고,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6개월 안에 중대범죄수사청(가칭) 입법을 논의하자는 입장입니다.박 의장은 먼저 검찰 직접수사권과 기소권은 분리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논의하고, 검찰의 직접수사권은 한시적이며 직접수사의 경우에도 수사와 기소 검사는 분리하자고 표명했습니다.아울러 검사의 직무를 명시한 검찰청법 4조 1항 1호 가목 중 △공직자범죄 △선거범죄 △방위사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