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의사 단체들이 2,000명 규모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정부는 '총파업', '단체 사표 제출' 등 집단행동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대 증원을 둔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어제(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단체 행동입니다.궐기대회의 구체적인 참여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국 곳곳에서 동시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의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 찬반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의협은 어제(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의협 관계자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가 결정된 것처럼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앞서 의협은 지난
[법률방송뉴스]'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어제(29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제19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22일 제18차 의료현안협의체가 의협의 조기 퇴장으로 파행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의협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계 내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필수의료 살리기라는 대의를 위해 대화에 임하기로 했다"며 "점점 붕괴되는 의료 시스템을 살리려면 의정 단합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습
[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의대 증원을 주장해 온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에 대한 징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김윤 교수가 의대 증원 반대를 '밥그릇 지키기'라고 표현한 것이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입니다.의협은 어제(9일)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모 회원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 심의를 부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김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소 5,500명의 의대 정원을 증원해도 30년 후에야 한국의 인구당 의사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
[법률방송뉴스]지난 19일 정부가 '필수의료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의료계 협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복지부는 의협과 이번주 내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정원 확대 등을 놓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당초 다음 달 2일로 예정했던 일정을 일주일 정도 앞당긴 것입니다.정부와 의료계의 협의에서는 2가지 사안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 1,000명 이상 정원 확대 전망의료계는 의대 정원 확대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 발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초 내일(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구체적인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확대 방식과 대상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의료계와 더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입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17일) 국회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통해 "현재 의료계가 요구하는 필수의료 수가개선,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근무 여건 개선 등은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언제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강경 대응을 예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정부와 의료계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정부는 19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필수·응급의료와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의대 정원을 대폭 늘려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적용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맞서 의료계는 14일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17일)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일각에
[법률방송뉴스]정부가 필수·응급의료 부족 해결을 위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이번주에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확대 규모가 최소 1000명을 넘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오늘(16일) 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매년 최소 1,000명 이상 늘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기존에 거론되던 350~400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로,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25년 대학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이 방안이 시행되면, 지난 2006년부터 전국 40개대 3,058
▲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은 간호법 얘기하겠습니다.지난주부터 사회면을 뜨겁게 달군 이슈는 단연 ‘간호법’입니다.지난달 27일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서인데요.말 그대로 간호사를 위한 법으로, 간호사들의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안입니다.현재 의료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간호사 등의 업무를 떼 내 독자적인 법률로 제정하자는 게 골자입니다.간호 인력의 자격을 비롯한 권리와 책무 등을 좀 더 명확히 정하자는 취지인데, 1977년 대한간호사협회가 처음 추진한 이후 46년간 간호계의 숙원이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네, 앞서 의료감정에 대한 법조계가 지적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이혜연 기자가 이번엔 의료계 입장을 들어봤다는데,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우선 의료소송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이혜연 기자= 네, 의료소송은 일반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입니다.다만 의료소송의 경우 의료영역의 전문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의료감정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의료감정은 법원이나 수사기관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나 대한의사협회, 대형병원 등에 의뢰하는 절차인데요.일반적으로 의료진들이 환자 진찰 후 작성하는
[법률방송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로톡’을 이용하는 변호사들을 규제한 대한변호사협회에 과징금을 부과한 가운데, 변협을 포함한 직능 단체가 강력 비판했습니다.오늘(24일) 변협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입장문을 내고 “플랫폼 업체에 유착된 결정으로 전문직역 시장의 공정거래를 해쳤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공정위는 심리 과정에서 대한변협의‘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제정권과 이에 따른 징계권 등 공권력 행사에 관하여는 공정위에게 판단 권한이 없다는 사실을 스스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회가 의료감정과 재판절차의 공정성·객관성·신속성 세 가지 측면을 확보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촉구했습니다.인권위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진료기록 및 신체 등 의료감정의 경우 감정 자체가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며 “의료감정의 절차를 관리하는 법원은 감정의 적정성 관련 통계자료를 외부에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 감정기관은 감정지연·감정거부·고액 감정료청구 등 문제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그러면서 의료감정 지연문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전문직역의 성격을 가진 사설플랫폼의 난립을 우려하고 적극적 연대를 통한 국민 권익 보호를 약속했습니다.변협은 오늘(17일)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위한 연대 출범식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연대는 비전문적 사설플랫폼의 무분별한 서비스 활동에 따른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사업자의 정당한 노동 가치와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IT 발달에 따른 플랫폼 전산업군 확대... 전문직역의 상업성 변질 경계”이종엽 변협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면서 재감염 되신 분들 많으시죠.이같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장기화에 각종 비대면 서비스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그런데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설 온라인 플랫폼들이 규제 없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보니,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들도 나오고 있는데요.이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이혜연 기자가 듣고 왔습니다.[리포트]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상.이달 말 정점으로 예상된 수치입니다.이처럼 끝날 듯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공성이 요구되는 전문직 플랫폼을 일원화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오는 10일 변협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전문직 플랫폼 공공화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합니다.주제발표를 맡은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가 전문가 광고 또는 소개 플랫폼의 법적 규율 방안을 발표합니다.최근 비(非)전문가들이 거대 자본과 자극적 마케팅을 앞세워 공공성이 요구되는 업무 영역을 잠식하고 있습니다.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역과 관련한 정보제공 서비스는 광고비와 중개수수료 등에 오염되지 않은 객관적인 정보
[법률방송뉴스] 전문 인력 대상 테러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련 단체의 협의체 구성과 보호법안 마련 등 구체적 성과를 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오늘(7일) 대한변호사협회는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했습니다.최근 발생한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테러사건, 용인 응급실 낫질 난동사건, 부산 응급실 방화사건 등 테러행위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3개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법조인·의료인은 국민 권리 및 생명과 밀접한 영역을 다루기 때문에 부당한 폭력과 테러는 결국 국민 전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법조 및 의료인력을 대상 테러행위 대응을 위해 자리를 마련합니다.변협은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역삼동 소재 대한변협회관 14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지난 5월 9일 대구에서 발생한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사건을 시작으로 15일, 24일 의료인 대상 폭력·방화 기도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이날 단체는 법조 및 의료인 대상 테러행위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정부 및 국회에 전문직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할 예정입니다
[법률방송뉴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오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공동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궐기대회 이후 의협은 가두행진을 진행합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전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의협은 간호법이 “특정 직역의 특혜를 위한 독단적인 간호악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출신인 최연숙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보건복지위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도 일방적으로 처리
[법률방송뉴스] 수술실에서 마취된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턴 의사가 본인의 행위가 ‘치료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전경세 판사)은 오늘(18일) 오전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병원 인턴의사 이모씨에 대한 4차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당초 지난주 선고 예정이었지만 이씨가 “추가 변론 사안이 있다”며 공판 재개를 신청했습니다.이씨는 공판에서 “당시 행위가 치료 목적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자신의 행동이 치료 목적이었는지 대한의사협회에 사실조회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법률방송뉴스] "혁신이라는 미명 아래 각종 규제와 법망을 우회하여 시장을 잠탈하고 있습니다."변호사·의사·세무사·택시운전기사 등 6개 업종 대표들이 오늘(26일) 한 자리에 모여 플랫폼 기업에 대한 비판과 성토의 목소리를 쏟아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오늘 오전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종엽) 주최로 열린 '플랫폼 피해 직역의 현황과 대응 심포지엄'에서 변호사·의사 등 6개 업종 단체들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자본에 의한 완전한 산업 지배를 꿈꾸며 구성 사업자와 노동자, 소비자에 대한 수탈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