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사형제 존치냐 폐지냐 여부를 시급히 논의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선 염두에 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학계 의견입니다.사형제와 관련해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비록 법관이 인명 존중과 인권 보호를 중요한 사명으로 하고 있더라도, 현행 법제상 사형 제도가 존치돼 있고 합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상 법정 최고형 사형으로 처벌함이 법관으로서의 책무에 부합한다."지난해 8월 창원지법.두 번의 살인과 세 차례 살인미수를 저지른 70대 남성.1970년 소년범으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 [법률방송뉴스]경기 의왕·과천 지역구는 법조인 간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이 지역 현역인 이소영 의원을, 국민의힘은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을 출마 후보로 단수공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이소영 현역 의원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선수로 나서게 된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법률방송뉴스]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만명당 검사 수는 약 4.1명.현재 검사 1인당 사건 수는 1,064건으로 일본의 2.4배, 유럽 국가 평균과 비교하면 4.5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 인력 부족은 범죄 수사와 법 집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법무부는 인력 충당을 위해 올해 경력 검사 모집 과정에서 선발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한 곳 막으면 한 곳 뚫리고... 10년째 인력 돌려막기2022년 11월 대검찰청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던 서
법조인의 꿈, 가져보신 적 있으십니까.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굴하지 않고 공부에 매진해 법조인이 됐다는 스토리를 예전엔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로스쿨 제도를 도입한 후엔 '개천에서 용 나오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옵니다. 로스쿨 제도에 대해 집중 분석합니다.먼저 석대성 기자가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조인이 되는 길.여정은 험난하고, 비용은 가혹합니다.평점 평균 4.0 이상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법학적성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토익 같은 공인영어 성적도 필요하고, 봉사활동이나 대외활동 경험도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의 신임 부장검사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의 박석일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어제(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달 27일자로 박 변호사를 부장검사에 임명했습니다.박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34기로, 지난 2005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도 근무했습니다.이후 지난 2013년 서울남부지검 검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검찰을 떠나 변호사가 됐습니다.박 부장검사는 지난 2월 임명된 송창진, 김선규 부장검사와 함께 굵직한 부패 사건들의 수
[법률방송뉴스] 고 김홍영 검사를 폭행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1·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대현(55·사법연수원 27기) 전 부장검사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될 예정입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부장검사는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판사 장윤선·김예영·김봉규)에 지난 20일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서울남부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3월에서 5월까지 택시와 회식자리 등에서 후배 김홍영 검사를 네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33세였던 김 검사는 그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직접 수사에 참여한 검사는 해당 사건을 기소할 수 없습니다. 다만 법정 공소 유지는 가능해 재판에는 참여할 수 있습니다.오늘(8일) 대검찰청은 ‘검사 수사 개시 범죄의 공소제기 등에 관한 지침’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지난 4월 ‘검사는 직접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검찰청법 관련 실무 운영 지침입니다.대검은 ‘직접 수사 참여 검사’의 범위를 △피혐의자 상대 출석 조사한 검사 △신문조서를 작성한 검사 △긴급체포한 검사 △체
[법률방송뉴스]노정연 창원지검장이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정기인사에서 부산고검장에 임명됐습니다.검찰 창설 73년 만에 첫 여성 고검장으로, 이른바 윤석열 사단 편향 인사를 의식한 듯 탕평 인사가 두드러졌단 평가입니다.법무부는 오늘(22일) 대검찰청 검사급 33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습니다.검찰 인사위원회 개최 하루 만입니다.검사장 승진은 10명, 자리를 이동하는 고위간부는 23명입니다.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공안통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고, 전국 검찰청의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특수통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법률방송뉴스] 사상 처음 전국단위로 모인 부장검사들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문제점을 짚으며 검찰총장과 고위간부들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수사 공정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전국 부장검사들은 어제(20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부장검사 대표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전국 40개청 부장검사 69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이 전국단위로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다음은 전국 검찰청 부장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 저지를 위한 검찰의 집단행동이 연일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일(20일) 오후 7시 서울중앙지검에서 전국 검찰청 소속 300여명의 부장검사를 대표하는 전국 부장검사회의가 열립니다. 전국 일선청 선임부장 등 각급 청 대표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관계자는 “검찰 업무 실무 책임자로서 우리 형사사법제도의 기본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안건이 너무 성급하게 진행되는 것은 국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며 “현재 국회에
[법률방송뉴스]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 청사에서 현직 검사가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오늘(12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부 소속 평검사인 A검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남부지검 건물 10층에서 청사 동측 주차장으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가 이를 발견해 소방 등에 신고했습니다.A검사는 신임 검사 교육을 마치고 지난 2월 남부지검으로 발령 받은 초임 검사인 것으로 알려집니다.A검사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검사는 현장에서 숨졌다. 발견 당시 사망이 추정
[법률방송뉴스] 변호사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검사 출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치열한 대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예민한 주제가 도마 위에 오르는 분위기입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법개혁 핵심 성과로 내세운 '사법고시 폐지'인데, 이 후보가 사시를 일부 부활시켰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여당 안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정한 기회' 보장 차원의 사시 부활과 치의학·의학 전문대학원 폐지를 검토 중입니다. 아직 공약 적용
▲신새아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면 위로 오르게 한 핵심 당사자죠. 공익제보자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모시고 관련 내용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 대표님 어서오십시오. 먼저 근황부터 좀 말씀해주시죠.▲조성은 대표(올마이티미디어)= 녹취록 공개, MBC PD수첩을 통해서 공개된 전후로는 또다시 사건을 말씀드릴 기회가 좀 있어서 여러 인터뷰 응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관련 자료들, 저한테 왔던 자료들을 추가로 검토할 것들이 좀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챙겨보고 있습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검사 공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0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2명을 뽑는 부장검사 모집에는 5명, 8명을 선발하는 평검사 모집에는 66명이 지원서를 냈습니다. 경쟁률은 각각 2대1, 8대1 수준으로 상반기 검사 공개모집 10:1과 비교해 다소 낮아졌습니다.공수처는 "원서접수 이후 서류전형·면접시험·인사위원회 추천·대통령 임명 순으로 임용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10월쯤 임명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법률방송뉴스] 민원인의 고소장을 분실하자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해 표지를 만들어 고소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 선고유예를 확정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A(38) 전 검사는 2015년 12월 부산지검 재직 시절 고소인이 낸 고소장을 분실하자 실무관을 시켜 고소인이 이전에 제출한 다른 사건 고소장을 복사하고 표지를 새로 만들어 붙인 뒤 상급자 도장을 임의로 찍어 새 고소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공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전 검사는 재판에서 "검찰 내부문서를 원래 절차에 따라
[법률방송뉴스] 법조 로비 의혹을 받는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검사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습니다. ‘앵커브리핑’입니다.37살 추모 전 검사입니다. 추 전 검사는 서울서부지검에 근무하던 2014년 대구 비행장 소음피해 배상 소송으로 유명한 최인호 변호사와 관련된 사건을 맡게 됐습니다.최 변호사와 동업하다 사이가 틀어진 A씨의 사기사건을 담당하게 된 것입니다.최 변호사는 A씨가 구속되자 자신의 비리를 수사기관에 알릴 것을 우려해 A씨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 김 모 부장검사를 접촉했고,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 14층 대강당에서 '최고위직 법관, 검사 등의 변호사 개업 제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면주 대한변협 부협회장이 좌장을 맡고, 윤동욱·조홍준 변호사가 등록 및 개업 제한에 대한 찬·반 의견으로 주제 발표자로 참여한다.토론자로는 김영기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박하영 법무부 법무과장, 김지미·김태완 변호사, 최유경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변협은 국민의 사법불신을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에 대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가 부적절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과거사위는 23일 검·경의 수사과정에서 인권침해 행위가 존재했고, 경찰 현장검증조서엔 진술하지 않은 내용을 허위 기재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검찰 피의자신문조서 작성도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은 위법한 문서라고 봤다.과거사위는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했지만, 조사를 마친 대다수 다른 과거사 사건들과는 달리 피해자에 대한 검찰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판단까지는 내리지 않았다.삼례
[법률방송뉴스] 전국 최대 규모 서울중앙지검에 평검사 15명이 늘어난다.이는 2014년 검사 정원을 350명 늘리는 검사정원법 일부 개정에 따라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검사 증원을 40∼90명씩 순차적으로 해온 데 따른 것으로, 법무부는 15일 올해 검사 40명이 증원되는 내용의 검사정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로 인해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255명 정원에서 270명 정원이 되는데, 이는 최근 이명박·박근혜 등 전직 대통령 사건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까지 특수 사건들이 서울중앙지검에 쏠리는 상황 등을 고려해 인력을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1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제48기 사법연수원생 수료식에서 "특권은 버리고, 법률가의 사명을 고민하라"고 강조했다.사법행정권 남용 재판 거래 의혹으로 인한 법원 신뢰 추락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은 “법률가가 지나치게 사익을 추구하게 되면 그 업무의 특성상 곧바로 법률서비스의 상대방, 즉 일반 국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면서 "국가나 사회에 혼란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큰 정의를 수호하겠다는 명분으로 작아 보이는 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