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협박성 인터넷 방송을 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유튜버 김상진씨가 1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오늘(18일) 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김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도 명령했습니다.김씨 등 4명은 2019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대통령의 자택 앞에 찾아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며 "특공대로 죽여버리겠다" 등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김씨는 박근혜 전
[법률방송뉴스]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하려고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3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늘(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이종길 부장판사)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평소 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위해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했고,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
[법률방송뉴스]이원석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범죄에 대응하는 기능이 약화 돼 우리나라가 ‘범죄자가 오고 싶어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감이 든다고 어제(28일) 말했습니다.‘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피의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범죄인 송환을 요청한 한미 양국 중 한국행을 원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이 총장은 3월 월례회의에서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그 1년 전의 수사권 조정이라는 모험적 사법 시스템 도입 후 2년이 지난 현재 수사기관의 역량을 쏟아부어도 범죄에
[법률방송뉴스]수습 기간 중 폭언을 듣고 해고 압박을 견디지 못해 투신 사망한 직원의 유족에게 근로복지공단이 유족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이 나왔습니다.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A씨는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이 사건 전까지 여러 차례 이직을 경험해 이 회사에서도 3개월 수습 기간 중 해고당하지 않을까 두려움을 상당히 느끼고 있었
[법률방송뉴스]쿠팡이 기피하는 인물을 다시 채용하는 걸 막기 위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오늘(15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CFS는 "권 변호사 등이 출처가 불분명한 문건을 블랙리스트라며 공개하고 마치 회사가 조직적인 댓글 부대를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
[법률방송뉴스]임금 체불에 항의하며 1인 시위를 하다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故 방영환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15일) 열립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오늘 오후 근로기준법 위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모욕·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정씨 측은 자신이 받는 폭언, 협박 등 혐의가 방씨 사망의 직접적 원인
[법률방송뉴스]박현정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에게 성추행당했다고 허위 폭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시향 직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김수경 김형작 임재훈 부장판사)는 1심과 같이 서울시향 직원인 곽모씨의 무고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명예훼손 혐의만 일부 유죄로 인정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박 전 대표가 추행하려고 했다'는 곽씨 주장만 있고 다른 목격자는 없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 곽씨의 신고가 허위 사실이라는 적극적 증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
[법률방송뉴스]7년간 이성 친구를 노예처럼 부린 30대 여성이 범행에 가담한 남편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피해자 측이 이들에 대한 민사소송을 예고했습니다.피해자 A씨의 친형이라고 밝힌 이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동생은 7년간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고, 3년간 피 말리는 조사와 재판 과정을 겪었다"며 "동생이 그들에게 빼앗긴 돈 8,700만원과 위자료를 청구하기 위해 민사소송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그는 "선고가 끝나고 재판정에서 미친 사람처럼 울었다"며 "거의 모든 재판에 참석했는데, 가
[법률방송뉴스]지난해 20대 직원이 숨지면서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직원 절반 이상이 괴롭힘과 성희롱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오늘(24일)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삼바 직원 설문 조사에서는 751명 중 417명(55.5%)이 직장 내 괴롭힘이나 성희롱을 직접 당하거나, 동료가 당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이 가운데 571명(76%)은 '사업장의 조치가 적절치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구체적 사례를 보면 주로 다수의 중간 관리자가 공개적 장소에서 지속·반복적
[법률방송뉴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학부모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한 현직 교사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지난 15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현직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연필 사건은 지난해 7월12일
[법률방송뉴스]지속된 폭언과 폭력으로 절교를 당하게 되자 말다툼 끝에 친구를 살해한 여고생에게 검찰이 소년법상 최고형을 구형했습니다.대전지검은 오늘(11일) 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A(18)양에게 소년법에서 정하는 법정 최고형인 장기 15년·단기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사는 "거짓말을 하거나 연락에 즉시 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년 동안 둘도 없이 친한 사이였던 피해자에게 지속해서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나 2주 전
[법률방송뉴스]임금 체불 문제로 시위하다 분신해 숨진 고 방영환씨(55)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운수회사 대표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최선상 판사는 오늘(11일) 오전 10시10분부터 근로기준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해성운수 대표 정모(52)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오늘 재판에선 정씨가 지난 4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해 보석심문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해성운수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방씨의 얼굴을 밀치고 고인에게
[법률방송뉴스]2021년 출범 이후 구속영장 발부 0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편성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오늘(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공수처 예산은 올해보다 16.9% 늘어난 206억 8,010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공수처는 내년에 민원실 등 ‘격무부서’를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며 2,000만원의 예산을 받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조만간 지명될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위한 예산은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법률방송뉴스] 수도권 지역에 근무 중인 부장검사가 후배 검사에게 성차별적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조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대검찰청은 해당 부장검사와 피해자를 분리 조치하고 감찰에 나섰습니다.오늘(13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 감찰부(부장 이성희)는 최근 A부장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성 비하 발언 등 후배 검사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정황을 인지하고 감찰에 들어갔습니다. 이같은 의혹이 접수된 구체적인 경위는 밝혀지진 않았으나, 회식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검사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A부장검사는 부서 회
[법률방송뉴스]한 학부모가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난입해 교사와 학생에게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어제(11월30일)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학부모 A씨가 갑자기 난입했습니다.A씨는 한 남학생에게 다가가 때릴 것처럼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담임 교사에게는 "넌 교사도 아니야"라고 폭언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A씨는 자신의 자녀가 해당 남학생과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학교에 찾아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주가 조작 의혹 등 사법 리스크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카카오가 내부 비리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카카오 개혁을 맡은 외부감시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의 유일한 사내 위원인 김정호 카카오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이 방만 경영을 비판하는 폭로 글을 개인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올리자 관련 임직원들이 반박하며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네이버 공동창업자이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삼성SDS 재직 당시 선배이기도 한 김 총괄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사건 등으로 위기에 빠진 카카오 개혁을 위해
[법률방송뉴스]수험생인 자녀의 부정행위를 적발한 감독관에게 폭언을 퍼붓고 학교로 찾아가 피켓 시위를 벌인 학부모가 사과했습니다.해당 학부모는 오늘(2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교사께 죄송하다"며 "부모의 심정이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앞서 지난 16일 치러진 수능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령이 울린 후에 답안지를 작성하다 부정행위로 적발돼 수능 시험 성적이 무효 처리 됐습니다.이에 해당 수험생의 학부모는 자녀의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중학교로 찾아가 1인 피켓 시위를 하며 항의하고 "교직에서 물러나게 할 것"이라 발언
[김기원의 '윤리사회 기원(祈願)'][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을 약속했던 전청조가 사기 등 혐의로 구속된 이후 남씨도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남씨는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고 한다. 혹시 남씨의 변호사들은 ‘준사법기관’답게 정직할테니,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지 말고 변호사들에게 진실을 물어보면 어떨까? 아마 초등학생들도 “변호사가 정직하다”는 말에 코웃음을 치고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선호할 것 같다.사기 사건 관련자들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이제 당연한 듯이 여겨지며,
[법률방송뉴스]경찰이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관련 수사를 종결한 가운데 유족 측과 교사들이 재수사를 요청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어제(14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송원영 서울 서초경찰서장은 "고인이 작년 부임 이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중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